1
00:00:03,440 --> 00:00:08,920
와 오늘은 돈 냄새가 진동을 하는 아주 블링블링한 회차가 
될 것 같아요. 

2
00:00:08,960 --> 00:00:15,840
주제가 럭셔리예요. 
오늘은 아예 그냥 패션 명품 브랜드 이런 거 위주로 그 

3
00:00:15,840 --> 00:00:20,200
회차를 진행해 볼까 해요. 
또 얼마 전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. 

4
00:00:20,400 --> 00:00:26,160
그 소편이 개봉을 했잖아요. 
그래서 마침 또 미란다와 앤디가 제외를 하게 됐으니까 

5
00:00:26,360 --> 00:00:30,120
우리도 좀 패셔너블한 이야기 마음껏 나눠 봤으면 
좋겠습니다. 

6
00:00:30,640 --> 00:00:38,640
두 분은 최근에 내가 좀 이거는 럭셔리한 쇼핑을 했다. 
내가 좀 돈을 좀 써봤다 하는 그런 쇼핑 경험 어떤게 

7
00:00:38,640 --> 00:00:42,320
있으세요? 
오늘 사실은 럭셔리라고 그래가지고 제가 이렇게 나름 

8
00:00:42,320 --> 00:00:45,600
럭셔리에 해당하는 옷을 입고 오려고 했는데 옷이 
없더라구요. 

9
00:00:45,600 --> 00:00:48,120
솔직히 근데? 
뺏지 이거는? 

10
00:00:48,680 --> 00:00:55,280
아, 이거 코딩이 항상 달아주는 대로 저는 그냥 오는데요.
어쨌든 이제 옷장 안에 이제 방송을 하긴 하니까 종류수는 

11
00:00:55,280 --> 00:01:00,920
좀 비교적 많은 편이거든요. 
그중에 가장 럭셔리한 옷이라도 그래도 좀 해볼까 하고 

12
00:01:00,920 --> 00:01:06,600
이렇게 코디님이랑 같이 고르다가 문득 그 생각했어요. 
제 생각에 100만 원 넘는 옷이 한 벌도 없는 것 

13
00:01:06,600 --> 00:01:08,600
같아요. 
집에서 염색하신다던데 옷을? 

14
00:01:11,480 --> 00:01:13,440
뒤집어 입어. 
아, 양면. 

15
00:01:17,080 --> 00:01:22,120
정말 무슨 얘기를 해도 되는구나 이제? 
저는 사실 예전에 입던 거에 비하면 많이 럭셔리해지긴 

16
00:01:22,120 --> 00:01:28,520
했어요. 
예전에는 사실 아예 아무것도 몰라서 항상 똑같은 옷을. 

17
00:01:28,720 --> 00:01:35,720
입고 방송을 했어요. 
비싼 거야 몇 번이나 얼마 하는데 이러는데 그렇게 비싸지 

18
00:01:35,720 --> 00:01:36,440
않더라고요. 
아니. 

19
00:01:38,400 --> 00:01:46,320
근데 진짜 저는 정말 못 입었었는데 그 예전에 어떤 일 이
있었냐면 제가 한번 들어보세요. 

20
00:01:49,000 --> 00:01:52,520
어. 
그러니까 저는 여전히 못 입는데 예전에는 제가 좋아하는 

21
00:01:52,520 --> 00:01:57,040
옷이 하나 생기면은 예를 들어 중요한 방송에만 그걸 입은 
거예요. 

22
00:01:57,120 --> 00:02:03,000
예를 들어 이쁘니까 이 방송에 나가면 이걸 꼭 입어야겠다.
몇 번 중요한 방송마다 그걸 입었던 거죠. 

23
00:02:03,000 --> 00:02:07,720
근데 그 방송들이 공교롭게도 편성이 비슷한 시기에. 
쫙 드는 거예요. 

24
00:02:08,560 --> 00:02:14,040
그러니까 사람들이 하루에 몇 개를 쓴 거냐고? 
걱정되네요. 

25
00:02:14,040 --> 00:02:16,560
오늘 녹화가 어떻게 될지? 
공부를. 

26
00:02:16,560 --> 00:02:27,560
많이 해왔습니다. 
뭐 드라마와 패션은 뗄려야 뗄 수 없고 워낙 또 패션이나 

27
00:02:27,560 --> 00:02:34,760
럭셔리의 세계를 다룬 콘텐츠가 많기 때문에 오늘 뭐 역사 
속에서의 럭셔리 브랜드들의 시작을 다뤄볼까요? 

28
00:02:35,080 --> 00:02:43,840
사실 되게 다 전시에 어 생겨난 브랜드들도 많잖아요. 
혹은 왕실의 물품을 대주면서 네 고급 브랜드로 성장한 

29
00:02:43,840 --> 00:02:44,840
브랜드들도. 
있고요. 

30
00:02:44,880 --> 00:02:52,440
보통 이제 패션 디자이너의 원조 이렇게 해당한다고 하는 
사람이 보통 찰스 워스라는 사람을 이야기해요. 19세기 한

31
00:02:52,440 --> 00:02:55,800
중후반쯤에 어떻게 모르는 거 얘기했다. 
네. 

32
00:02:55,800 --> 00:03:00,520
근데 이 사람이 이제 영국 디자이너인데요. 
보통 이제 보통 최초의 패션 디자이너라고 말을 하는 

33
00:03:00,520 --> 00:03:03,960
사람들이에요. 
책들에 보면 다 그 사람에 관한 얘기들이 나와요. 

34
00:03:03,960 --> 00:03:08,440
나오는데 네 이 사람 영국 사람인데요. 
활동은 프랑스 빠리에서 했습니다. 

35
00:03:08,440 --> 00:03:14,840
뭐 지금도 그렇지만 더군다나 이제 19세기 말이나 20세기
초반에 빠리는 정말 패션의 중심이었던 곳이잖아요. 

36
00:03:15,240 --> 00:03:22,120
그곳에 있으면서 이제 옷을 만들 때. 
그러니까 본인의 어떤 그 고급 의상실 오토티쿠르를 

37
00:03:22,120 --> 00:03:27,200
운영하면서 자신의 브랜드를 이렇게 뭐라 그럴까? 
옷에 새겨 넣은 최초의 사람. 

38
00:03:27,360 --> 00:03:32,760
라벨을 붙인 거예요 아, 이전에는 그런 걸 아무도 안 
붙였는데 거기다 찰스. 

39
00:03:33,320 --> 00:03:37,120
원스라는 이름을 넣었구요. 
그 다음에 또 한가지 이 사람은 이제 뭐라고 할까? 

40
00:03:37,120 --> 00:03:43,320
이제 패션쇼를 일년에 한 네번 정도씩. 
네, 그 당시에 그렇습니다. 

41
00:03:43,320 --> 00:03:49,760
이제 예를 들면 이제 개인고객들이 오면 그들을 위한 거죠.
보통 사람들은 이제 자기가 고급 의상실을 맞춤복 의상실을 

42
00:03:49,760 --> 00:03:56,040
만든다 하더라도 거기에 이제 그 자체를 뭐 쇼룸처럼 
만들거나 이러지 않는데 그쪽 감각이 굉장히 뛰어나서 

43
00:03:56,160 --> 00:04:04,560
샹들리에 같은걸 굉장히 장식을 잘해놓고 자기가 만든 옷들을
쫙 전시를 했던 최초의 사람으로 네 이런 여러가지 방식에 

44
00:04:04,560 --> 00:04:08,160
있어서 이제 약간 선구적인 그런 입장에 있는 사람으로 보통
이야기를. 

45
00:04:08,160 --> 00:04:12,920
하죠? 
어 저는 최초의 패션쇼를 열었다고 하시니까 사실 

46
00:04:13,000 --> 00:04:20,680
우리나라에서 그러면은 최초로 패션쇼를 연 사람은 누굴까를 
소개해드리고 싶은데 우리가 너무 해외 명품 브랜드들만 

47
00:04:20,680 --> 00:04:24,080
알지? 
대한민국의 일호 디자이너는 잘 모르는 경우가. 

48
00:04:24,080 --> 00:04:30,160
많거든요. 
아 이전에 천구백오십육년에. 

49
00:04:30,920 --> 00:04:37,240
반도 호텔에서 네 최초에 공식적으로 일호의 패션쇼를 
개최하신 분이 노라노. 

50
00:04:37,240 --> 00:04:41,840
선생님이세요? 
네, 근데 아직까지도 살아계세요? 

51
00:04:42,160 --> 00:04:49,640
천구백이십팔년생이셔서 곧 이제 백세가 되시거든요. 
그래서 백세를 앞두고 있는 나이를 우리가 백수라고 

52
00:04:49,640 --> 00:04:54,080
하잖아요. 
마침 또 백수 기념 전시를 개최를 하고 계세요? 

53
00:04:54,240 --> 00:05:00,760
병원 박물관에서 칠월까지 노라노 퍼스트 앤 포레버라는 
전시를 하세요. 

54
00:05:01,320 --> 00:05:08,240
한 칠십여 점의 의상을 선보이는데 그중에는 그 최초의 
패션쇼에서 선보였던 의상도 있고 이분이 정말 대단한 게 

55
00:05:08,280 --> 00:05:18,760
일단은 여성의 몸으로 홀몸의 몸으로 미국을 유학을 갔다는 
것 자체가 쌍발 비행기를 타고 미국을 돌아 돌아서 유학을 

56
00:05:18,760 --> 00:05:26,080
다녀오신 분인데 70 년대에는 미국으로 진출을 해요. 
그래서 뉴욕 칠 번가에도 쇼룸을 열고 그때 어떤 일 

57
00:05:26,080 --> 00:05:29,480
이 일어났냐면요. 
미시스 백화점에 일층에 쇼윈도가 있잖아요. 

58
00:05:29,480 --> 00:05:34,880
근데 보통은. 
그 쇼인도 한 면만 차지하기도 힘든데 쇼인도의 삼 면을 

59
00:05:34,880 --> 00:05:40,160
차지한 적이 있어요. 
세 개의 면을 노라노의 의상으로 쇼인도를 채운 적이 있고,

60
00:05:40,320 --> 00:05:46,840
그 실크 웹드레스가 인기를 끄는 바람에 여성들이 너무 
열광을 하니까 짝퉁까지 생긴 거예요. 

61
00:05:46,960 --> 00:05:53,560
그래서 이것이 진짜 노라노입니다. 
라고 광고까지 되고 또 이제 영화 속 의상이나 가수들의 

62
00:05:53,560 --> 00:06:00,560
의상을 담당해서도 최초의 스타일리스트 역할도 하신 거예요.
예를 들면 펄시스터스의 판탈롱 벤츠. 

63
00:06:00,880 --> 00:06:10,120
예, 이렇게 나풀나풀 거리는 바지, 그리고 윤복희 선생님의
미니스커트 이런 거를 다 처음 유행시키신 분이셔서 그래서 

64
00:06:10,120 --> 00:06:12,320
저도 노라노 선생님의 옷을 입고 왔죠. 
아. 

65
00:06:12,800 --> 00:06:17,560
그래요? 
제가 사실 굉장히 즐겨 입는 옷이 노란 옷고 제가? 

66
00:06:17,800 --> 00:06:22,440
그러니까. 
이 브랜드가 어떤 그런 라벨을 어떻게 이름을 뭐라고? 

67
00:06:22,440 --> 00:06:26,280
딱 노라노 노라노라고 붙어있고요. 
지금도 전 세계로 수출을 해요. 

68
00:06:26,280 --> 00:06:30,240
굉장히 진짜 일찍 시작한 거예요. 
사실 우리가 이제 명품의 역사라고 해도 그게 그렇게까지 

69
00:06:30,240 --> 00:06:31,400
오래되지. 
태어났고요. 

70
00:06:31,400 --> 00:06:37,880
우리가 보통 이제 지금 같은 이런 느낌을 갖고 있는. 
코코 샤넬 뭐 그다음에 크리스티앙 디올 그다음이 이제 뭐 

71
00:06:37,880 --> 00:06:42,080
지방시 뭐 아무리? 
빨라야 뭐 20세기 한 전반기 정도로 이제 우리가 알고 

72
00:06:42,080 --> 00:06:46,400
있는 그런 원료에 해당하는 것들은 이제 사실은 19 세기쯤
되면 이게. 

73
00:06:47,000 --> 00:06:51,520
사실은 명품의 세계에도 이게 맞춤복이 있고 그 다음에 
기성복이 있지 않습니까? 

74
00:06:51,560 --> 00:06:57,840
맞춤복을 만드는 쪽을 이제 보통 오티코들이라고 파리에서 
얘기하고 그 다음에 이제 기성복을 고급으로 만드는 것은 

75
00:06:57,840 --> 00:07:02,080
이제 프레타포르떼라고 말하잖아요. 
그래서 로버트 알트만 영화 중에 프레타포르떼라는 영화가 

76
00:07:02,080 --> 00:07:06,280
있어요. 
굉장히 유명한 마지막이 굉장히 쇼킹한데 마지막에 패션쇼 

77
00:07:06,280 --> 00:07:11,160
장면이 이제 그 영화의 하이라이트인데 그게 사실은 
한국에서는 그 당시로서는 검열을 통과할 수 없는 

78
00:07:11,160 --> 00:07:12,800
장면이라서. 
당시. 

79
00:07:14,320 --> 00:07:16,680
네, 그렇죠. 
네 옆에 모델들이. 

80
00:07:19,280 --> 00:07:26,840
얼마나 심하길래? 
옷을 아예 안 입구나 이 말을 하면 저거잖아 스포일러라서.

81
00:07:27,640 --> 00:07:29,400
폴로가. 
언제적 영화인데요? 

82
00:07:29,720 --> 00:07:35,520
사십년전 오십년전 사십년전. 
그 마지막 장면에 이제 이 사람이 어떻게 보면 약간 그것을

83
00:07:35,520 --> 00:07:42,160
굉장히 패션 철학 혹은 거기에 대한 어떤 것으로서 이제 
만든 건데 한국에서는 제목을 패션쇼라는 영화 제목으로 

84
00:07:42,160 --> 00:07:46,400
개봉을 했어요. 
근데 그 당시에는 이제 공륜도 있고 그래가지고 검열도 그런

85
00:07:46,400 --> 00:07:53,040
상황이라서 마지막에 이제 누드로 다니기 때문에 그렇다고 
해서 영화에 가장 중요한 장면인데 가이드를 할 수는 없고.

86
00:07:53,520 --> 00:08:01,920
그래서 거기다 방어적인 방식으로 하트같은걸 띄웠거든요. 
런웨이를 모델들이 걸어다니잖아요. 

87
00:08:06,720 --> 00:08:11,440
그것 자체는 좀 명화를 망쳤다고 봐야겠죠? 
그렇게 했는데 요즘은 이제 제대로 볼 수가 있겠죠. 

88
00:08:11,880 --> 00:08:18,040
어쨌건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이렇게 프레타포르테 컬렉션 
같은 것이 이제 지금처럼 거대한 산업이 됐잖아요. 

89
00:08:18,080 --> 00:08:22,640
이렇게 되려면 기본적으로 기성복을 제대로 만들어낼 수 있는
시스템이 있어야 되잖아요. 

90
00:08:22,840 --> 00:08:28,360
이게 가능하려면 당연히 산업혁명이 있어야 되는 거고요. 
1801, 20 년대쯤에 재봉틀이 발명이 돼요. 

91
00:08:28,960 --> 00:08:32,159
그다음에 또 19 세기에 백화점이라는 것이 굉장히 
유행했거든요. 

92
00:08:32,440 --> 00:08:38,120
그러니까 옷을 만들 수 있는 재봉틀이 있고. 
그다음에 옷을 그렇게 해서 기계적으로 만들어내고 어 

93
00:08:38,120 --> 00:08:44,320
대량으로 만들어낸 것을 팔 수 있는 그런 매장인 백화점이 
있고 이렇게 되면서 19세기 그런 어떤 토대가 갖춰진 

94
00:08:44,320 --> 00:08:48,080
거구요. 
그러다가 이제 20세기 초반으로 넘어오고 아까 말한 그런 

95
00:08:48,080 --> 00:08:55,160
선구자들의 그 노력이 이어져서 우리가 알고 있는 기라성 
같은 그런 패션 디자이너들의 시대가 이제 그 이후로 계속 

96
00:08:55,320 --> 00:09:01,520
흘러오게 된 거죠. 
지금 라이프 플러스 앱에서 콘텐츠 과몰입고사가 진행되는 거

97
00:09:01,600 --> 00:09:06,840
알고 계시죠? 
이번 주 필지는 방송인 송은이 작가 박천윤 님입니다. 

98
00:09:06,880 --> 00:09:11,600
라이프 플러스 앱에 있는 퀴즈도 풀어보고 다양한 경품도 
받아 가세요. 

99
00:09:12,280 --> 00:09:19,800
내가 생각하기에는 약간 그런 거잖아요 뭐? 
정말 멋쟁이들은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게 입어야 된다.

100
00:09:19,800 --> 00:09:25,120
그러니까. 
약간 럭셔리라는 게 어쩌면 굉장히 좀 불편한 옷이 좀 

101
00:09:25,120 --> 00:09:31,400
럭셔리 가까운 옷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있었어요. 
예전에 그 불편하다라는 거는 생존 본능이 좀 거스르는 

102
00:09:31,400 --> 00:09:35,400
행동이긴 하거든요. 
이거에 대한 여러 가지 해석들이 있는 게 나는 이렇게 

103
00:09:35,400 --> 00:09:41,880
불편한 옷을 입어도 될 만큼. 
이런 핸디캡을 가져도 될 만큼 풍부한 자원을 갖고 있다라는

104
00:09:41,880 --> 00:09:43,480
것을 과시하는 게 좀. 
있대요. 

105
00:09:43,480 --> 00:09:48,240
어떻게 보면 나는 운전을 해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걷는 게 
좀 불편해도 되고. 

106
00:09:48,320 --> 00:09:53,440
버스를 잡으려고 뛸 필요 없으니 트릴을 심고. 
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꺼낼 필요 없으니 팔을 못 들어도 

107
00:09:53,440 --> 00:09:55,920
되고 그. 
짐을 아예 안 들기 때문에 그런 게 필요 없다. 

108
00:09:55,960 --> 00:10:03,280
이걸 과시하는 거라는 건데 일종의 어떤 나의 어떤 무언가를
보여주는 생물학적인 전광판 역할을 럭셔리가 한다라는 거죠.

109
00:10:03,320 --> 00:10:10,040
거기다 추가로 이렇게 힘든 어떤 상황을 극복할 때. 
테스토스테론 좀 분비가 된대요. 

110
00:10:10,400 --> 00:10:16,880
그러면은 도전적인 어떤 행동을 하고 굉장히 어떤 자신감이 
넘친다는 느낌을 또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. 

111
00:10:16,880 --> 00:10:24,360
호르몬 호르몬 수치가 바뀌기 때문에 근데 되게 재미있는 
거는 더 과거로 가보면은 목숨을 걸고 입었던 럭셔리가 

112
00:10:24,360 --> 00:10:29,120
있습니다. 
예 제가 요 얘기를 하기 위해서 이제 드라마를 하나 

113
00:10:29,120 --> 00:10:33,080
가져왔는데 아트플 다저라는 드라마가 있어요. 
네, 이게. 

114
00:10:33,600 --> 00:10:41,120
어떤 범죄 욕망 신분 상승이 다 섞여있는 어떤 19 세기의
이야기인데 소매치기가 있습니다. 

115
00:10:41,120 --> 00:10:47,640
네, 근데 이 소매치기가 신분 상승을 하기 위해서 
외과의사로 신분을 위장을 해요. 

116
00:10:47,640 --> 00:10:52,440
그 당시에 입었던 옷 중에 귀족 여성들이 많이 입었던 옷이
있어요. 

117
00:10:52,800 --> 00:10:57,160
굉장히 아름다운 녹색 드레스가 있어요. 
작품에 많이 나오잖아요. 

118
00:10:57,280 --> 00:11:02,840
예 이 아트플 다저에도 이제 녹색 드레스를 입고 혹은 이제
뭐 이 아트플 다저에. 

119
00:11:03,200 --> 00:11:10,840
이제 시사회라던지 뭐 레드카펫 행사에서 녹색들에서 입고 난
분들도 계시고 그런데 이게 어쩌면 정말 극단적인 럭셔리 

120
00:11:10,840 --> 00:11:17,000
사례 예 목숨을 담보로 입었던 색깔이거든요. 
쉘레 그린이라고도 하고 에메랄드 그린이라고도 해요. 

121
00:11:17,000 --> 00:11:24,120
근데 이 색이 그 당시 기독교사에서 가장 힙한 색입니다. 
이제 가스 등이 보급되던 식이다 보니까 가스등 불빛 아래 

122
00:11:24,600 --> 00:11:27,200
그 쉘레그린을. 
입으면? 

123
00:11:27,680 --> 00:11:32,480
정말 눈에 띄는 거예요. 
불이 비소 화합물로 이색을 만들어 냈습니다. 

124
00:11:32,520 --> 00:11:37,720
이게 이제 비소 화합물이잖아요. 
한 벌에 성인 거의 수백 명을 죽일 수 있는 약. 

125
00:11:38,320 --> 00:11:40,760
수백 명. 
네, 굉장히 많은 양이거든요. 

126
00:11:40,760 --> 00:11:46,400
어떻게 보면 독 입장에서 봤을 때는 그래서 이게 그 
드레스를 입었더니 피부에 진물이 나고요. 

127
00:11:46,520 --> 00:11:51,000
머리카락도 빠집니다. 
예, 그래서 뭔가 이상하다는 걸 알았지만. 

128
00:11:51,240 --> 00:11:55,960
트레스 때문인지 몰랐구나. 
아니요, 아니요, 이거를 어느 정도 눈치를 채도 그 

129
00:11:55,960 --> 00:12:02,080
아름다움 때문에 감수를 했다고 해요. 
물론 몰랐던 분들도 계셨겠지만, 예, 그래서 어떻게 보면은

130
00:12:02,080 --> 00:12:09,560
이 럭셔리를 위해서 목숨을 담보로 했고. 
실제로 이 쉘레그린이 나폴레옹이 이것 때문에 죽었다는 

131
00:12:09,560 --> 00:12:16,560
이야기도 있어요. 
네, 나폴레옹이 그 유배를 갔는데 그때 유배를 갔을 때도 

132
00:12:16,560 --> 00:12:22,280
이 쉘레그린이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에 벽에다가 다 이렇게 
쉘레그린으로 칠을 했어요. 

133
00:12:22,840 --> 00:12:24,320
다. 
칠했나봐요. 

134
00:12:24,320 --> 00:12:31,080
그러다 보니까 너무 아름다운 색상이고 어쩌면 과학이 
만들어낸 굉장히 화려한 럭셔리이기 때문에. 

135
00:12:31,600 --> 00:12:37,600
우리는 그걸 목숨을 담보로 하고도 입었을 것이다. 
사실은 그렇게 인류의 좀 약간 어리석은 행동들 혹은 

136
00:12:37,600 --> 00:12:41,200
무지했던 행동들 모아놓은 책들이 굉장히 많아요. 
그런 거 읽는 거 좋아하거든요. 

137
00:12:41,880 --> 00:12:45,280
항상 나오는 게 지금 말씀하셨던 녹색드레스 19세기 
사례예요. 

138
00:12:45,440 --> 00:12:49,120
이게 이전까지는 사실은 뭐라 그럴까요? 
자연 염료를 썼단 말이에요. 

139
00:12:49,240 --> 00:12:54,560
그러니까 18세기 19세기 쯤 되면 이제 화학염료들 같은게
인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진단 말이에요. 

140
00:12:54,560 --> 00:13:00,720
그렇게 하다가 나오다가 지금 말씀하셨던 그 쨍한 엄청난 그
녹색드레스가 나와서 녹색 염료가 나와서 인기가 있었던 

141
00:13:00,720 --> 00:13:01,520
건데요. 
있는. 

142
00:13:01,600 --> 00:13:08,000
사람도 위험하지만 만드는 사람이 더 위험하지 않습니까? 
이걸 이제 이 녹색 염료로 사용해서 옷도 만들지만 예를 

143
00:13:08,000 --> 00:13:11,040
들어서 이제 어떤 걸 만드냐 하면 조화 같은 걸 만들었단 
말이에요. 

144
00:13:11,200 --> 00:13:15,080
그 당시에 19 세기에 근데 19 세기에 조화 공장이 쥐가
없었대요. 

145
00:13:15,560 --> 00:13:19,520
지들이 다 죽어요. 
살아있는 것들은 다 비소중독으로 죽어버리는 거죠. 

146
00:13:19,520 --> 00:13:26,280
이럴 정도로 이게 얼마나 사실 끔찍한 건가 하는데 처음에는
이런 비소중독에 대한 이 녹색드레스와 연관 이 녹색 

147
00:13:26,280 --> 00:13:32,920
염료와의 사이에서 연관이 알려져 있지 않아서 무지해서 
그랬는데 나중에는 그게 알려졌거든요. 

148
00:13:32,920 --> 00:13:37,400
그 심지어는 죽는 것이 당시 신문에 나오기도 하고 그런데도
사람들이 입었단 말이에요. 

149
00:13:37,440 --> 00:13:40,600
짧게 살더라도 짧고 아름답게 이런. 
사례는 많죠? 

150
00:13:40,600 --> 00:13:45,320
중세시대에 무슨 화장품을 발랐는데 사실 독을 발른거라고 
십구세기에 모자를 만들어. 

151
00:13:45,400 --> 00:13:51,480
그런데 수온을 가지고 해가지고 한다든지. 
게임에도 독이 등장을 하면 도 녹색이에요. 

152
00:13:51,480 --> 00:13:55,120
그리고 독에 중독이 되면 캐릭터가 녹색으로 변하거든요. 
근데. 

153
00:13:55,440 --> 00:13:59,360
그게 아마 이 구리비소 화합물 드레스? 
예, 그러니까. 

154
00:14:00,000 --> 00:14:06,840
이 쉘레 그림 같은 경우가 굉장히 유독했던 그 경험 때문에
독을 녹색으로 이야기한다라는 이야기도. 

155
00:14:06,840 --> 00:14:10,080
있더라고요. 
아까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사실 이제 명품을 사는 경우에

156
00:14:10,080 --> 00:14:15,320
적지 않은 경우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사실은 이제 
과시적인 소비를 하기 위해서 사는 경우들이 많잖아요. 

157
00:14:15,840 --> 00:14:22,840
그 옷 자체가 좋기도 하지만 그게 누가 만든 옷이고 어떤 
사회적인 의미가 있는지 사실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이게 

158
00:14:22,840 --> 00:14:27,880
약간 사회학의 중요한 연구 과제이기도 했어요. 
대표적으로 이제 보드리아리 같은 사람이 그랬는데 

159
00:14:28,160 --> 00:14:34,960
보드리아라는 이제 현대 사회를 소비 사회로 본단 말이에요.
소비 사회에서 어떤 물건을 살 때 우리는 그 물건을 사는 

160
00:14:34,960 --> 00:14:41,000
것도 있지만 물건이 아니라 물건이 담겨져 있는 사회적 언어
어떻게 본다면 상징 같은 걸 사는. 

161
00:14:41,000 --> 00:14:42,480
거예요. 
그렇죠. 

162
00:14:43,240 --> 00:14:44,680
그렇죠. 
바로 그런 의미죠. 

163
00:14:44,920 --> 00:14:49,920
재벌가에 누가 입었다거나 아니면 멋진 어떤 연예인이 
입었다거나 그러면 그것도 우리가 사고 싶어 하잖아요. 

164
00:14:50,000 --> 00:14:55,280
그런 마음이 있을 때 그것을 사고 싶은 건 나의 욕망이 
아니고 타인의 욕망을 사는 거라는 거죠. 

165
00:14:55,480 --> 00:15:01,640
그리고 또 인간은 상관 뭔가 살 때 개별적으로 개인적으로 
사는 것 같지만 그게 아니라 사실은 집단적으로 산다는 

166
00:15:01,640 --> 00:15:02,800
거예요. 
무슨 얘긴가 하면. 

167
00:15:03,160 --> 00:15:07,520
어떤 사람이 옷을 입는지 굉장히 멋진 아주 빨간 무슨 뭐 
하일 같은 게 있다고 쳐보세요. 

168
00:15:07,600 --> 00:15:12,880
근데 발 집어넣었는데 어떤 생각이 들었냐면 가만히 있어봐.
내가 70 대인데 어떻게 하일 신어 이렇게 생각했다고 

169
00:15:12,880 --> 00:15:14,200
쳐보세요. 
어떤 사람이? 

170
00:15:14,720 --> 00:15:23,040
이 사람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얘기는 연령대에 맞는 어 
옷이나 구두의 어떤 수준이나 이런 범주가 있다고 생각하는.

171
00:15:23,040 --> 00:15:24,520
거거든요. 
그렇죠. 

172
00:15:24,520 --> 00:15:28,240
그러니까 이 사람은 어떤 물건을 사거나 사지 않을 때 
집단적으로 행동하는 거예요. 

173
00:15:28,240 --> 00:15:31,160
자기가 속해 있는 연령에 따라서. 
영향을 받는다는 네. 

174
00:15:31,480 --> 00:15:36,720
그 다음에 어떤 옷을 사고 싶은데 다 아껴서 모으고 그 
인생에서 너무 중요하면 살 수도 있잖아요. 

175
00:15:36,720 --> 00:15:40,600
아무리 비싸도 근데 웬만한 사람들은 그게 살려고 할 때 
가만히 있어봐. 

176
00:15:40,640 --> 00:15:49,560
내가 한 달에 월급이 얼만데 이걸 사라고 생각하잖아요. 
경제적인 그 신분 처지 여기에 대해서 예 그 안에서 소비를

177
00:15:49,560 --> 00:15:53,400
하는 거란 말이에요. 
이런 측면에서 인간은 항상 이제 집단적으로 산다는 건데 

178
00:15:53,840 --> 00:15:57,120
이런 부분에서 이제 사회학에서 항상 고전에 해당하는 유명한
책이 있어요. 

179
00:15:57,120 --> 00:16:03,400
그게 이제 배블렌의 유한계급론이라는 책이 있습니다. 
유한계급론이라는 자체가 럭셔리랑 관련이 있겠죠? 

180
00:16:03,520 --> 00:16:06,760
어, 어떤 비싼 옷, 이런 것들은 불편함의 핵심이라는 
거예요. 

181
00:16:07,280 --> 00:16:13,960
그 다음에 무용함이 핵심이고 낭비가 핵심이라는 거예요. 
아내가 굉장히 비쌀, 옷 낭비에 해당하는 옷을. 

182
00:16:14,080 --> 00:16:21,040
있고 불편해 보이는 아주 비싼 옷을 입고 밖에 나가게 되면
사실은 이 사람은 허영에 들떠서 바깥에 돌아다니는게 아니라

183
00:16:21,320 --> 00:16:24,760
남편 입장에서 해주면 싶은 그런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
거라는. 

184
00:16:24,760 --> 00:16:29,000
거예요. 
왜냐하면 남편 입장에서는 내가 그 정도를 저렇게 낭비에 

185
00:16:29,000 --> 00:16:35,080
당하고 쓸모도 없고 불편한 옷을 사줄만한 재력이 있다라는 
그런 것을 어떻게 본다면 아내 입장에서 대신? 

186
00:16:35,400 --> 00:16:38,160
전광판처럼 돌아다니는. 
거죠. 

187
00:16:38,160 --> 00:16:42,600
그럼 가문의 영광이 되는 거죠. 
그 다음에 많은 옷들이 여성 옷들이 단추가 뒤에 있어요. 

188
00:16:43,160 --> 00:16:45,680
뒤에 있다는 얘기는. 
자기가 단추를 채울 수가 없잖아. 

189
00:16:46,000 --> 00:16:51,040
그러니까 반드시 하녀가 채워줘야 되거든요. 
이런 식으로 옷 옷을 벗고 입기도 어렵죠. 

190
00:16:51,240 --> 00:16:54,400
소매 같은데 뭔가 이렇게 장식이 있으면 역시 음식 먹기 
어렵죠. 

191
00:16:54,600 --> 00:17:01,280
이런 많은 부분들이 있어서 사실은 불편함하고 무용함하고 
낭비가 되는 것이 핵심이라는 거구요. 

192
00:17:01,920 --> 00:17:07,319
이거를 배블렌이 사실 유행에 관해서도 말한 적이 있어요. 
유행이라는 게 유 자가 흐를 유 자지 않습니까? 

193
00:17:07,359 --> 00:17:12,400
금방 왔다 가는 게 유행이잖아요. 
어 낭비가 들고 비싼 옷에 대해서 우리가 동경하기도 하지만

194
00:17:12,480 --> 00:17:16,319
다른 한편으로는 약간 격려를 한다거나 혹은 불쾌감을 느낀단
말이에요. 

195
00:17:16,319 --> 00:17:20,560
사회적으로 그런 부분이 있을 거 아니에요. 
그럼 이거를 못 견디는 거잖아요. 

196
00:17:20,599 --> 00:17:26,960
그러니까 디자이너 입장이나 아니면 옷을 사서 입는 
최상류층의 입장에서는 이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적의감을

197
00:17:26,960 --> 00:17:31,840
느낄 때 다른 옷으로 바꿔줘야 된다는 거예요. 
심지어는 이제 젊은 사람들을 타깃으로 해서 가장. 

198
00:17:31,920 --> 00:17:37,840
일반적으로 유행이 가게 되잖아요. 
젊은 사람들을 타겟으로 해서 옷이든 구두든 나오게 되면 

199
00:17:38,000 --> 00:17:43,400
필연적으로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따라 하게 돼 있어요. 
그 따라 하게 되면 더 이상 젊은 대상이 아니겠죠. 

200
00:17:43,480 --> 00:17:49,160
그럼 또 다른 젊은 품이 나와야 되잖아요. 
이런 측면에서 유행이 도는 사이클을 지금 말씀드렸던 이런 

201
00:17:49,280 --> 00:17:56,600
고급품이 더 이상 고급품으로 행세할 수 없고 젊은 사람들을
대상으로 한 제품이 더 이상 젊은 사람들의 어떤 스타일이 

202
00:17:56,600 --> 00:18:01,840
아닐 때 유행이 돈다 이렇게. 
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죠. 

203
00:18:01,920 --> 00:18:10,120
할 때 그 어떤 브랜드 로고가 있잖아요. 
어떻게 보면은 이게 사회적 지위가 애매한 층이 오히려 이런

204
00:18:10,120 --> 00:18:15,720
브랜드를 가장 잘 보이는 어떤 이 럭셔리 제품들을 선호를 
한다고 해요. 

205
00:18:15,720 --> 00:18:22,000
예를 들어 우리가 뭐 어떤 고급차를 타던 어떤 고급 옷을 
입던 이걸 보고서 보자마자 않은 경우 있잖아요. 

206
00:18:22,120 --> 00:18:27,760
야, 이 사람은 좀 부자구나 이거를 알려야 되는. 
일종의 확성기 역할을 한다는 거죠. 

207
00:18:27,920 --> 00:18:33,640
근데 재밌는게 최상위계층의 럭셔리로 가면 일종의 암호 
역할을 합니다. 

208
00:18:33,640 --> 00:18:41,720
아는 사람만 아는 그래서 딱 봤을 때는 재질이라던지 뭐 
우리가 이제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어떤 요인들이 있어요. 

209
00:18:41,840 --> 00:18:49,000
그거를 보고 어 저 사람이 알아보면 어? 
너도 이 정도 레벨의 사람이구나 해서 약간의 그 같은 

210
00:18:49,000 --> 00:18:53,120
최상위계층끼리 서로를 식별하는 어떤 도구로 사용을 한다고 
해요. 

211
00:18:53,320 --> 00:18:59,800
그래서 그게 정말 럭셔리의 가장 강력한 힘이기도 하고 네 
굉장한 심리전쟁을 하고 있는 거죠. 

212
00:19:00,080 --> 00:19:06,160
네. 
지금 라이프 플러스 앱에서 콘텐츠 과몰입고사가 진행되는 거

213
00:19:06,200 --> 00:19:11,400
알고 계시죠? 
이번 주 필지는 방송인 송은이 작가 박 천유님입니다. 

214
00:19:11,480 --> 00:19:16,240
라이프 플러스 앱에 있는 퀴즈도 풀어보고 다양한 경품도 
받아 가세요. 

215
00:19:16,840 --> 00:19:21,640
아니, 저도 이제 사실 명품이라 모르지만 크리스찬 디율은 
너무 알거든요. 

216
00:19:21,640 --> 00:19:29,680
굉장히 비싼 티셔츠라는 거예요. 
보니까 약간 만졌을 때 느낌도 다르고 근데 이게 실제로 

217
00:19:29,680 --> 00:19:34,480
감각기관에 대해서 우리가 느끼는게 상향식이라고 생각을 많이
하거든요. 

218
00:19:34,480 --> 00:19:41,960
그러니까 우리가 뭘 닿았을 때 촉감이라는 거를 느껴서 뇌를
올려보낸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우리가 느끼는 감각기관은 

219
00:19:42,040 --> 00:19:46,640
완전 하향식이에요. 
예 어떤 거냐면 이 뇌에는 총감독이 있거든요. 

220
00:19:46,760 --> 00:19:51,960
이 총감독이 크리스찬 디오를 알고 있어요. 
어, 그러면 쫙 올라왔는데 좀 뻣뻣한데요. 

221
00:19:52,000 --> 00:19:55,200
그럼 딱 보고 야, 이거 크리스찬. 
뭔? 

222
00:19:55,200 --> 00:20:06,080
소리야 다시 필터쇼 그렇게 해서 이 럭셔리인 걸 알고 
구매하는 행위 자체가 일종의 어떤 그 편집실에 필터 장비를

223
00:20:06,080 --> 00:20:11,760
더 넣는 거라고 볼 수 있어요. 
예, 그래갖고 이 필터 쇼핑의 매력을 보여주는 영화가 

224
00:20:11,760 --> 00:20:13,280
있습니다. 
네. 

225
00:20:13,640 --> 00:20:18,440
쇼퍼홀릭이라는 영화인데요. 
네 럭셔리에 대한 여러 관점을 보여주는 영화고요. 

226
00:20:18,440 --> 00:20:25,600
뭐 비판적인 부분도 많이 있지만 동시에 럭셔리가 주는 
매력을 부정하지 않는다라는 게 이 영화의 또 굉장히 중요한

227
00:20:25,600 --> 00:20:30,800
키워드인 것 같아요. 
그래서 뭐 우리가 진짜 좋은 걸 소비하기도 하지만 좋은 

228
00:20:30,800 --> 00:20:37,880
것을 소비하는 나를 소비하기 위한 게 어떤 이런 럭셔 
쇼핑이 아닌가 이런 생각도 좀 전해주는 그런 영화입니다. 

229
00:20:38,000 --> 00:20:42,800
그 말씀하시는 거 들으니까 사실 그 생각 좀 들어요. 
제가 이제 어떤 영화를 별 한 다섯개쯤 주게 되면. 

230
00:20:43,280 --> 00:20:47,200
갑자기 이미 본 분들이 갑자기 안 보이던 철학이 보여 
이렇게 얘기하시거든요. 

231
00:20:47,720 --> 00:20:51,920
약간 농담하시느라고 약간 님처럼 그런 것처럼 가만히 
있어봐. 

232
00:20:51,920 --> 00:20:58,200
이게 누가 별점 5개 준 영화래 평론가가 이러고 나서 보면
예 그럼 뭔가 좀 달라보이기도 하고. 

233
00:20:59,800 --> 00:21:03,520
다른 필터인데 형님이 별 4개 해준 걸 제1 좋아해요 
저는. 

234
00:21:03,840 --> 00:21:09,120
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. 
오점이면은 아 요거는 꼭 봐야 되지 않는 영화구나. 

235
00:21:10,240 --> 00:21:13,880
거기에 대해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별 5개 중에서도 
대중적인 영화 너무 많구요. 

236
00:21:13,880 --> 00:21:19,920
제가 라라랜드, 다크나이트, 심지어는 원스 같은 영화도 
있습니다. 

237
00:21:19,920 --> 00:21:22,720
이런 걸 보면. 
네 개는 확실히 재밌어요. 

238
00:21:22,800 --> 00:21:26,640
아니야. 
이러면서 진짜 재밌어. 4개 중에 난해하고 전혀 안 좋아할

239
00:21:26,640 --> 00:21:30,760
것 같고 심지어 기분 더럽고 이런 영화도 한 트럭입니다. 
다만 이제. 

240
00:21:30,840 --> 00:21:35,000
그런 걸 가져와서 그렇지? 
라풀위클에서 소개한 영화들은 다 재미있어요. 

241
00:21:35,600 --> 00:21:39,000
바로 그럴까봐 이 모든 걸 깨는 걸 제가 하나 갖고 
왔습니다. 

242
00:21:39,000 --> 00:21:43,640
난해하고. 
어 라플리 글에서 제가 소개했는데 와 재밌을 것 같아서 

243
00:21:43,640 --> 00:21:45,360
봤는데 이게 뭐야? 
이런 영화 팔? 

244
00:21:45,640 --> 00:21:48,880
다섯개. 
그해에 제가 최고의 영화로 뽑은. 

245
00:21:48,880 --> 00:21:54,000
작품인데요. 
퍼스널 쇼퍼 굉장히 좋아하고 올리비아 아사야스라는 네 

246
00:21:54,000 --> 00:21:58,680
굉장히 또 탁월한 프랑스 감독이 만든 작품인데요. 
퍼스널 쇼퍼라는 말 자체가. 

247
00:21:59,120 --> 00:22:05,400
스타일리스트 어떻게 본다면 퍼스널 쇼퍼예요. 
그러니까 개인적으로 사다주는 사람 혹은 갖춰주는 

248
00:22:05,400 --> 00:22:09,160
사람입니다. 
근데 퍼스널 쇼퍼 세계에서는 금기시처럼 되어 있는 게 

249
00:22:09,160 --> 00:22:13,520
있다는 거예요. 
실제로도 그럴 것 같은데 그 수퍼 모델을 위해서 가져가는 

250
00:22:13,520 --> 00:22:18,400
가방이나 신발이나 옷이 있을 거 아니에요? 
그걸 퍼스널 셰프가 개인적으로 입어보면 안돼요. 

251
00:22:19,080 --> 00:22:22,680
신발을 신어보면 안되는 거예요. 
그게 약간 금기처럼 되어있는데. 

252
00:22:23,080 --> 00:22:26,880
근데 이 주인공이 이제 모린이라는 사람이고, 심지어는 
크리스티 스튜어트예요. 

253
00:22:27,120 --> 00:22:34,280
크리스티 스튜어트인데 퍼스널 쇼퍼로 일을 하는데 그녀는 
사실은 이 수퍼 모델의 세계와 이런 명품들의 세계에 대해서

254
00:22:34,480 --> 00:22:38,880
수퍼 모델이니까 얼마나 비싸고 좋은 걸 하겠어요? 
두가지 양가적인 감정을 갖고 있어요. 

255
00:22:38,880 --> 00:22:42,000
하나는 약간 경멸하고 있어요. 
이것은 가짜의 세계잖아. 

256
00:22:42,200 --> 00:22:46,840
겉만 번드르르 화려한 이런 거잖아 라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
너무 매고 싶고. 

257
00:22:47,440 --> 00:22:52,280
너무 신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거죠. 
이 두 가지 상충하는 감정이 있는데, 영화에선 중간부까지 

258
00:22:52,280 --> 00:22:59,600
어떤 장면들이 있냐면 예를 들어서 이제 어떤 가방을 가지러
갔는데 아 그 모델 분이라면 아마 이 평상시 갈색 가방 

259
00:22:59,600 --> 00:23:02,560
좋아하니까 이거 하나만 가져가시면 되요 라고 딱 집어서 
줘요. 

260
00:23:02,880 --> 00:23:06,080
그거 하나만 갖다 주면 되는 건데 이 경우에는 이제 
심부름만 하면 되는 거죠. 

261
00:23:06,080 --> 00:23:11,160
근데 그렇게 하지 않고 혹시 마음이 다를 수도 있고 다른 
걸 좋아할 수도 있으니까 다른 걸 주세요 하고 여러 개의 

262
00:23:11,160 --> 00:23:14,440
가방을 챙겨서 가요. 
사실은 본인의 욕망이었던 거야. 

263
00:23:14,720 --> 00:23:18,520
사실은 슈퍼모델만 생각하면 갈색 가방 하나만 가져가도 
되는데요. 

264
00:23:18,840 --> 00:23:25,840
그 이후로 점점 점점 여기도 이제 치명하게 되고. 
그러다가 어느 순간 알 수 없는 누군가로부터 문자 메시지가

265
00:23:25,840 --> 00:23:30,000
오기 시작하는 거예요. 
누가 보내는지 알 수 없는 근데 문자메시지 주인하고 점점 

266
00:23:30,000 --> 00:23:36,560
점점 깊이 있는 대화를 하다 보니까 그 문자메시지를 보낸 
알 수 없는 누군가가 자꾸 누군가가 되라고 요구를 하게 

267
00:23:36,560 --> 00:23:44,000
되고, 그 누군가는 바로 수퍼 모델이고, 그러면서 수퍼 
모델의 빈집에 가서 자기가 퍼스널 쇼핑해온 옷을 

268
00:23:44,080 --> 00:23:49,120
입어본다던가? 
심지어는 거기에 그녀의 침대 위에 누워서 뭐 성적인 행동을

269
00:23:49,120 --> 00:23:53,400
한다던가 이런 일들을 하게. 
되는 이 영화. 

270
00:23:53,400 --> 00:23:59,040
장르가 범죄 스릴러이기도 하고, 이러다가 심지어는 
살인사건까지 생기게 되고요. 

271
00:23:59,200 --> 00:24:03,960
그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. 
근데 제가 지금까지 말씀드린건 퍼스널 쇼프의 절반이구요. 

272
00:24:04,360 --> 00:24:09,440
나머지 절반은 공포영화적인 부분이 있어요. 
아주 간단히 말씀드리면 이 모린한테는 쌍둥이 오빠가 

273
00:24:09,440 --> 00:24:15,520
있었는데 오빠가 병으로 병사에서 죽었어요. 
죽기 전에 오빠가 이상한 말을 했는데 내가 만약에 죽으면.

274
00:24:16,120 --> 00:24:23,040
사후 세계가 있는지 없는지 사후 세계에서 내가 너한테 
전화하는 인사말을 하겠다라고 약속을 해 다른 영화죠? 

275
00:24:23,040 --> 00:24:30,280
네, 그러니까 이 주인공 입장에서는 그 루이스라는 자기 
오빠의 말을 철석같이 믿고 오빠가 사후에게서 의해서 언젠가

276
00:24:30,280 --> 00:24:32,040
자기한테 말을 해줄 것이라고. 
믿죠? 

277
00:24:33,720 --> 00:24:37,520
그렇죠. 
근데 과연 그랬을까를 가지고 이제 굉장히 서스펜스가 생기게

278
00:24:37,520 --> 00:24:44,680
되는데 퍼스널 쇼퍼이면서 얽매인 여성이. 
이 양쪽 모두에 서로 이렇게 빠져들면서 자기 스스로 

279
00:24:44,680 --> 00:24:49,520
잃어가는 이야기. 
다시 말하면 어 슈퍼모델의 세계에 자기가 경멸하면서도 

280
00:24:49,520 --> 00:24:54,480
빠져들면 어떤 일 이 벌어지겠어요. 
구분 못하니까 자꾸 직업적인, 윤리적인 어 부분을 넘어서서

281
00:24:54,480 --> 00:24:58,440
문제가 생기겠죠. 
오빠에 대해서는 오빠가 반드시 나한테 죽어서 얘기할 거라고

282
00:24:58,440 --> 00:25:03,240
믿고 있기 때문에. 
그러면서 유령도 보게 되고 그 과정 속에서 점점점 오빠의 

283
00:25:03,240 --> 00:25:08,200
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데 이거 자체가 사실은 그녀가 
죽음을 동경하고 있는 거예요. 

284
00:25:08,200 --> 00:25:14,360
그래서 지금 어떻게 하면 죽고 싶어하는 거죠. 
이런 측면에서 수퍼 모델이 되고 싶어 하기도 하고 죽은 

285
00:25:14,360 --> 00:25:20,720
오빠가 되고 싶기도 하는 그녀의 굉장히 이상한 감정을 다룬
우리가 이제 영화에서 마음 보여주는게 너무 중요하잖아요. 

286
00:25:20,720 --> 00:25:25,880
근데 마음을 대체 시각적으로 어떻게 보여줄거야? 
라고 했을 때 영화는 불가능한 승부를 하는 그런 

287
00:25:25,880 --> 00:25:29,080
예술이거든요. 
보여줄 수 없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사투를 버리는 게 

288
00:25:29,080 --> 00:25:35,200
영화라는 예술이고 쓸 수 없고 언어화할 수 없는 것을 
언어화하게 사투를 버리는 게 문학이라는 예술이란 말이에요.

289
00:25:35,480 --> 00:25:41,640
이 영화를 보면 예를 들어서 누군가 보내는지 모르는 
문자메시지인데 이거를 그냥 무슨 화면분할도 안하고요. 

290
00:25:41,640 --> 00:25:46,320
그냥 쓱 하고 들어오는 그 소리 있잖아요. 
화면에 그냥 손만 그냥 계속 찍어요. 

291
00:25:46,400 --> 00:25:52,360
그랬는데도 불구하고 이 뭐라고 그럴까요? 
서로 어 그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장면들이 갖고 있는 

292
00:25:52,360 --> 00:25:58,440
굉장한 스릴이 있고, 심지어는 영화 속에서 이제 특정한 
장면 너무 중요한 장면에서 말을 설명할 수는 없는데 

293
00:25:58,680 --> 00:26:02,920
엘리베이터 문이 저절로 열리고 닫히고 하는 게 반복되는 
어떤 장면이 있어요. 

294
00:26:03,080 --> 00:26:06,480
그 장면을 보시면 정말? 
아, 정말 대단하다. 

295
00:26:06,480 --> 00:26:10,920
그 장면에 대한 연출이 시각적으로 혹은 그 담겨져 있는 
함의나 이런 느낌들이 그런. 

296
00:26:12,080 --> 00:26:15,040
경우가 있긴 있죠. 
소프트웨어 오류로 그럴수도. 

297
00:26:15,040 --> 00:26:20,320
있구요. 
그런 측면에서 이런 어떤 영화적인 부분까지 건드리는 굉장히

298
00:26:20,320 --> 00:26:25,280
흥미로운 작품입니다. 
마침 이번 주에 재개봉을 한 영화가 있어서 이 영화는 뭐 

299
00:26:25,280 --> 00:26:31,920
패션 영화로 정말 안 꼽을 수가 없는 영화에서 티파니에서의
아침을 소개해드리고. 

300
00:26:32,720 --> 00:26:37,560
싶어요, 그러니까요. 
말씀하신 오프닝 장면 너무 유명하잖아요. 

301
00:26:37,640 --> 00:26:48,440
택시에서 한 해뜰 때쯤에 어드리 햅번이 내렸는데 파티에서 
입었던 그대로 지방시에 그 블랙 드레스를 입고 목걸이를 

302
00:26:48,440 --> 00:26:50,280
하고. 
레이벤 웨이페어러. 

303
00:26:50,560 --> 00:26:52,680
서글라스에서. 
진주 목걸이. 

304
00:26:53,160 --> 00:27:02,080
근데 그 아침을 먹으면서 마치 이제 라풀비클리 시청자분들이
우리 부산에 와서 점심을 먹듯이 이분은 그 티파니 매장 

305
00:27:02,080 --> 00:27:07,160
앞에서 쇼윈도 안에 있는 반짝이는 보석을 보면서 콜라상을 
뜯어먹죠. 

306
00:27:07,160 --> 00:27:13,800
그게 오프닝 장면인데 그 장면 아마 다들 기억하실 거고 
그리고 또 하나 기억할 만한 게 오스카에서 주제가 상을 

307
00:27:13,800 --> 00:27:18,920
받기도 했지만 창틀에 앉아서 기타를 치면서 문 위버를 
부르는 장면. 

308
00:27:19,280 --> 00:27:28,000
이라든가 정말 아이콘적인 그런 스타일링이 많이 나오는데 
거기 그 장면에서 뿐만 아니라 트렌치코트 입고 나오는 

309
00:27:28,000 --> 00:27:33,000
장면에서도 머리에 약간 수건 같은 거를 스카프 두르듯이 
쓰고 있거든요. 

310
00:27:33,120 --> 00:27:40,360
어떤 한 브랜드가 뭐 요즘에도 뭐 그런 엠버서더를 
지정한다든가 해서 어떤 특정 셀럽하고 브랜드가 긴밀하게 

311
00:27:40,600 --> 00:27:47,320
협업을 하는 경우 많이 볼 수 있지만, 오들의 햅번과 
지방시의 관계만큼 그렇게 긴밀했던. 

312
00:27:47,680 --> 00:27:55,840
관계는 참 찾아보기 힘들 것 같고, 이때 이 룩 이 
업스타일 머리에다가 조그맣게 티아라 얹은 것까지 그리고 긴

313
00:27:55,840 --> 00:28:01,160
담뱃대, 여기 팔꿈치 넘어까지 오는 장장갑이라든가 그것도 
지방치 장갑이죠. 

314
00:28:01,360 --> 00:28:07,080
그런 것들은 정말 영화를 뮤지엄 피스라고 이해할 수 있을까
그런 느낌이죠. 

315
00:28:07,280 --> 00:28:15,080
그리고 이때를 기점으로 그 뉴욕에 있던 티파니의 매장이 뭐
원래도 유명한 보석산이었지만 훨씬 더 이제 명품 브랜드로 

316
00:28:15,080 --> 00:28:20,400
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고 또 특히나. 
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사랑의 증표가 됐잖아요. 

317
00:28:20,400 --> 00:28:27,480
그 티파니의 반지가 또 이 영화에서도 극중에서 비슷한 
처지의 이웃 남자랑 이제 사랑에 빠지잖아요. 

318
00:28:27,480 --> 00:28:35,000
근데 그 남자가 티파니 매장을 갔는데 티파니에서 지금 가진
돈이 십 달러인데 십 달러 안에 살 수 있는 게 있냐 

319
00:28:35,000 --> 00:28:40,000
했더니 매장 직원이 바늘이 있다. 
바늘 하나 있다고 소개를 해요. 

320
00:28:40,000 --> 00:28:44,960
근데 내가 지금 끼고 있는 반지에 그럼 이름만 새겨줄 수 
없냐라고 얘기를 해요. 

321
00:28:45,080 --> 00:28:51,040
근데 그 당시에는 굉장히 매장 직원이 친절한. 
하게도 과자 봉지 안에 들어있던 반지 같은 거를 장난감 

322
00:28:51,040 --> 00:28:57,680
반지를 줬는데도 각인을 해줘요. 
그래서 실제로 티파니 매장에서 티파니 반지가 아닌 반지를 

323
00:28:57,680 --> 00:29:02,080
가져와도 이름을 각인해주는 서비스를 이 영화 이후에 한동안
했었대요. 

324
00:29:02,200 --> 00:29:06,920
그 사람들이 영어에서는 해주는데 왜 안 해줘요라고 따질 수
있으니까. 

325
00:29:07,200 --> 00:29:14,080
그리고 실제로 아직도 뉴욕의 관광에 오는 사람들은 실제로 
이제 구매를 하려고 들어가는 것보다 그 앞에서. 

326
00:29:14,440 --> 00:29:23,400
그 쇼윈도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 관광객들도 많고, 
이때를 기점으로 티파니는 인제 영화와 콜라보를 많이 하죠.

327
00:29:23,400 --> 00:29:30,160
그래서 위대한 개츠비에서 그 데이시가 화려한 진주 
다이아몬드, 세팅된 백금 목걸이 이런 거 막 하고 

328
00:29:30,160 --> 00:29:35,320
나오잖아요. 
그게 다 디파니에서 제작을 한 거고 가장 최근에는 

329
00:29:35,600 --> 00:29:41,360
오스카에서 의상상 군상상 다 힙슨 프랑켄슈타인이. 
티파니에서 협업을 했죠. 

330
00:29:41,520 --> 00:29:48,080
그래서 거기에 엘리자베스가 입고 오는 그 파란 드레스, 
이런 거에 반짝이는 주얼리를 같이 하고 있잖아요. 

331
00:29:48,160 --> 00:29:54,440
그게 전부 다 티파니의 제품이죠. 
그래서 티파니는 정말 영화를 사랑하는 주얼리 브랜드로 

332
00:29:54,640 --> 00:29:58,840
이때를 기점으로. 
근데 이게 굉장히 저도 유명한 얘기라서 뒷얘기 재밌는거 

333
00:29:58,840 --> 00:30:05,400
알고 있는데 지방시 지금 말씀하셨던 그 다음에. 
이 오드리 햅번이라는 영화 역사상 가장 유명한 스타 중에 

334
00:30:05,400 --> 00:30:11,840
1명 이 두 사람의 협업이 영화에서 이제 패션계와 영화계가
협업할 수 있는 가장 유명한 사례예요. 

335
00:30:11,840 --> 00:30:18,960
근데 이 백스토리가 굉장히 재밌거든요. 
워드리 햅번이 사실 이제 1950년대에 우리도 이전에 한번

336
00:30:18,960 --> 00:30:22,520
소개했었던 그 로마의 휴일, 그 작품으로 스타가 됐지 
않습니까? 

337
00:30:23,800 --> 00:30:27,520
근데 로마 유이를 찍고 나서 다음 작품으로 찍은 게 
사브리나라는 영화예요. 

338
00:30:28,000 --> 00:30:31,960
찍는데 로마 유이를 개봉하기 전에 일단 이 영화를 촬영했단
말이에요. 

339
00:30:31,960 --> 00:30:36,360
그러니까 사람들이 아직 그 오드레폰이 누군지 잘 모르는 
그런 상황에서. 2번째 영화를 안됐겠네요? 

340
00:30:36,560 --> 00:30:40,560
바로 그 얘기예요. 
그래서 이제 사브리나를 찍는데 워드 랩번이 이제 패션 

341
00:30:40,560 --> 00:30:47,080
감각이 워낙 뛰어나고 본인이 어떤 스타일인지 정확하게 알고
있으니까 사브리나라는 영화를 보면 굉장히 부잣집이 있는데 

342
00:30:47,080 --> 00:30:51,160
그 부잣집에 운전기사의 딸이 오드리 랩번이에요. 
극중에서. 

343
00:30:51,680 --> 00:30:56,520
근데 거기에 두 아들이 있어요. 
그래서 같이 이렇게 생활을 하게 되는데 이 어렸을 때 같이

344
00:30:56,520 --> 00:31:00,640
자라는 그 운전기사의 딸로 볼 때는 전혀 매력을 못 느낀 
거죠. 

345
00:31:00,640 --> 00:31:06,320
또 신분도 차이 난다고 생각하고 있고, 근데 그녀가 성장을
해서 프랑스로 유학을 갔다 오게 돼요. 

346
00:31:06,560 --> 00:31:13,040
파리 가서 유학하고 와서 기차역 앞에서 처음 만날 때 보면
카메라가 어떻게 잡냐면 거의 이제 이 오드레퍼를 숭배하듯이

347
00:31:13,040 --> 00:31:18,240
밑에서부터 쫙 훑어요. 
푸른데 그녀의 모습이 누가 봐도 너무너무 한눈에 확 

348
00:31:18,240 --> 00:31:21,560
들어오는 패션 피플이 돼서 오거든요. 
그 두 아들이 모두 다 그 여자를. 

349
00:31:21,680 --> 00:31:24,440
사용하게 돼요. 
그때부터 뭐 이런 얘기가 이제 사브리나예요. 

350
00:31:25,000 --> 00:31:31,480
근데 이 영화를 지금 했는데 오드리 햅번 입장에서는 그 
장면이 너무 중요하고 이런 상황에서 그 장면에서 자기가 

351
00:31:31,480 --> 00:31:35,760
입어야 되는 옷이 너무 중요한데 지금 자기한테 주어진 
옷으로는 성에 안 차는 거야. 

352
00:31:36,160 --> 00:31:42,960
그래서 어 극중에서도 프랑스 파리 유학 갔다 온 걸로 돼 
있으니까 자기가 지금 그 패션의 본고장인 파리를 가서 이 

353
00:31:42,960 --> 00:31:48,360
장면에 딱 맞는 옷을 가져오겠다 라고 얘기를 해요. 
그러니까 의상담당 의상담당 입장에서 기분 나쁘잖아요. 

354
00:31:48,920 --> 00:31:52,680
에디세드라는 사람인데. 
얼마나 유명하죠? 

355
00:31:52,960 --> 00:31:59,520
베디세드가 로마의 휴일에서 옷을 입힌 사람이에요. 
근데 어쨌건 그럼 내 마음대로 해라고 해서 어 프랑스 

356
00:31:59,520 --> 00:32:03,560
파리로 가게 되죠. 
당시에 이제 프랑스 파리의 최고의 디자이너로 군림하던 

357
00:32:03,560 --> 00:32:06,840
사람이 이제 발렌시아가예요. 
발렌시아가를 찾아갑니다. 

358
00:32:07,120 --> 00:32:12,720
그래서 얘기를 하려고 했더니 아직 로마의 유의를 개봉을 안
해서 발렌시아가가 오드리 래퍼를 몰라요. 

359
00:32:13,120 --> 00:32:19,520
그런 상황에서 누구, 어떤 이렇게 배우라고 왔는데 귀찮게 
하니까 아 죄송하지만 나는 도저히 상황이 안되고 대신 내 

360
00:32:19,520 --> 00:32:22,400
제자를 소개시켜주겠다라고 텃스를 해줘요. 
그 사람이. 

361
00:32:23,840 --> 00:32:26,000
지방시. 
그 지방시를 찾아갑니다. 

362
00:32:26,280 --> 00:32:33,160
근데 지방시에는 오드리 햅번이라고 제가 알지도 못하는 
배우가 왔는데 또 굉장히 보이시하고 톰보이 같고 너무 

363
00:32:33,160 --> 00:32:40,560
깡말랐고 이런 사람이 와가지고 지방시가 상대를 낮춰봐요. 
그래서 오드리 래퍼는 자기한테 옷을 하나 해달라고 그랬는데

364
00:32:40,880 --> 00:32:48,440
해줄만한 시간이 안된다 라고 얘기하니까 오드리 래퍼는? 
그냥 당신 지난 시즌에 만들었던 그 옷들 주시면 그 중에서

365
00:32:48,440 --> 00:32:53,560
기성복 중에 하나를 가져가겠다고 하죠. 
입어봤는데 지방시가 봐도 자기 옷을 너무 잘 소화하는 

366
00:32:53,560 --> 00:32:56,200
거예요. 
그래서 옷을 무려 세벌이나 가져가요. 

367
00:32:56,320 --> 00:33:03,200
그 세벌의 옷을 전부 다 사브리나에서 입고 나오거든요. 
그렇게 해서 이제 그 사람의 파트너십이 시작이 됐는데 

368
00:33:03,360 --> 00:33:09,960
심지어는 그 영화가 의상상까지 봤는데. 
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의상 사항이 처음 그 시상 본문으로 

369
00:33:09,960 --> 00:33:15,560
들어간 게 50 년대가 처음이에요. 
그 정도로 50 년대는 그 의상계, 패션계랑 영화의 그 

370
00:33:15,560 --> 00:33:20,440
협업이 중요하던 시기거든요. 
그다음부터 두 사람이 함께 협업해서 만든 영화가 15 편이

371
00:33:20,440 --> 00:33:25,440
넘어요. 
굉장히 너무 이제 유명한 그런 이야기인데 흥미로운 것은 

372
00:33:25,440 --> 00:33:31,680
이게 이제 패션 철학을 보여 주기도 하는 건데. 
에디세드라는 사람은 이 로마의 휴일도 그렇고 사브리나도 

373
00:33:31,680 --> 00:33:37,000
그렇고 그녀가 어 이 뭐라고 그럴까요? 
오십년대 스타로스 핸디캡이 있다고 본 거예요. 

374
00:33:37,200 --> 00:33:44,560
예를 들어서 어 몸매가 글래머러스 하지 않죠. 
원래는 티파니에서의 아침도 그 원작자인 카푸티는 말린 먼로

375
00:33:44,560 --> 00:33:50,160
같은 사람이 했으면 좋겠다고 했었잖아요. 
카포티의 소설들을 보면은 사실은 훨씬 더 좀 파격적인. 

376
00:33:50,160 --> 00:33:54,760
인물이거든요, 그쪽. 
직업도 콜걸이기도 하고 소설속에서 그러다가 이제 영화에서 

377
00:33:54,760 --> 00:33:58,080
좀 바뀌었죠. 
이런 상황인데 그런 부분에. 

378
00:33:58,160 --> 00:34:04,920
그래서 이 에디세드는 이 사람도 이제 의상 최고의 
전문가로서 가리기 위해서 예를 들면 로마의 휴일을 보시면 

379
00:34:05,080 --> 00:34:11,120
페어스커트 같은거 입고 나온 다음에 풍성하게 허리는 
잘룩하게 이렇게 해서 사실은 약간 그 글래머러스하지 않은 

380
00:34:11,120 --> 00:34:17,639
몸을 감추는 방식으로 옷을 만들어 줬다는 말이에요. 
근데 지방시는 그녀가 갖고 있는 단점이라고 생각하는게 

381
00:34:17,639 --> 00:34:19,159
장점이라고. 
생각했어요. 

382
00:34:19,520 --> 00:34:23,040
그래서 깡바른 걸 드러내면서 보이시한 걸 살려내는 그런 
옷을 했거든요. 

383
00:34:23,040 --> 00:34:28,080
그러니까 똑같은 최고의 패션 피플을 놓고 두 명의 사람이 
정반대로 본 거죠. 

384
00:34:28,679 --> 00:34:34,760
근데 더 맞았던건. 
게다가 요즘에는 또 무슨 뼈말라가 유행이고 막 이러니까 

385
00:34:34,760 --> 00:34:40,040
요즘 시선으로는 너무 에. 50년대 패션 피플이 사실상 세
사람이에요. 

386
00:34:40,040 --> 00:34:44,040
하나는 마린은 뭘로? 
그러니까 굉장히 글래머러스한 그런 그 육감적인 매력을 갖고

387
00:34:44,040 --> 00:34:47,560
있죠. 
그 정반대에 있었던 게 지금 말씀드렸던 워드 리액션이고 

388
00:34:47,639 --> 00:34:54,000
가운데 있으면서 아주 귀족적이면서 우아한 어떤 패션 피플로
가장 유명했던 사람이 그레이스 켈리거든요. 

389
00:34:54,520 --> 00:35:02,480
이렇게 세명이 사실상 천하 삼분지개 같은 거였는데 어떻게 
본다면 기존의 관행으로 보면 이 패션 피플이 되기에는 

390
00:35:02,680 --> 00:35:12,120
결격이라고 보이는 오드리 햅번을 사실 그녀의 어떤 특징을 
가장 잘 살리는 옷으로 네 예를 들어서 이제 헐뜯는 

391
00:35:12,120 --> 00:35:17,200
사람들은 오드리 햅번이 지나치게 말랐다. 
그 다음에 몸이 좀 좀 빈약하다. 

392
00:35:17,600 --> 00:35:20,880
그다음에 눈썹이 너무 짙고 곱다 이런 얘기까지. 
치열히. 

393
00:35:20,920 --> 00:35:26,400
오르지 않다 이런 말까지 했는데 오디레폰 이런 걸 눈 하나
깜짝 안 했는데 딱 하나 콤플렉스가 있었대요. 

394
00:35:26,880 --> 00:35:28,920
쇄골. 
어머 뭐 떡자리가? 

395
00:35:28,960 --> 00:35:35,200
너무 마른데 쇄골이 드러나는 게 좀 약간 콤플렉스였대요. 
그래서 지방시가 딱 하나 그거는 들어줬대요. 

396
00:35:35,200 --> 00:35:40,560
그래서 이 라인을 보시면 쇄골이 가린은 이런 그 넥라인을 
디자인을 하죠. 

397
00:35:40,560 --> 00:35:46,280
근데 이것 자체가 또 굉장히 유행하거든요. 
원피스가 그런 측면에서도 굉장히 흥미로운 사례들이죠. 

398
00:35:46,920 --> 00:35:54,600
아 게다가 또 본인이 그렇게 직접 스타일리스트의 역할까지 
자처하면서 프랑스까지 가서 옷을 공수해 왔다는 게 아. 

399
00:35:54,600 --> 00:36:00,040
오늘날 패션의 아이콘이 될 자격이 있었던 거네요? 
드레스 얘기를 하시니까 떠오르는 영화가 사실은 

400
00:36:00,040 --> 00:36:05,600
펜텀스레드라는 네. 
저는 이제 디자이너 혹은 뭐 패션 세계를 다룬 가장 

401
00:36:05,600 --> 00:36:12,240
좋아하는 영화, 가장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해요. 
이 영화는 이제 올해 뭐 아카데미를 완전히 휩쓸어서 최고의

402
00:36:12,240 --> 00:36:20,000
이제 드디어 그런 그 왕관을 쓰게 된 폴터마스 앤더슨의 
작품들인데 저는 사실 원배트레프터 하나도 좋지만 저는 이 

403
00:36:20,000 --> 00:36:22,840
영화가 더 훌륭하다고 생각해요. 
한번 꼭 권해드리고 싶고요. 

404
00:36:23,320 --> 00:36:29,080
판탕스레드라는 일 자체가 보이지 않는 실이란 뜻일 텐데 
이게 사실은 이제 의미가 있어요. 

405
00:36:29,080 --> 00:36:34,760
원래 무슨 뜻인가 하면 아까 말씀드렸던 19 세기에 고급 
드레스 같은 걸 만들려면 수많은 사람들이 이제 다 이렇게 

406
00:36:34,760 --> 00:36:40,360
노동력을 들여가지고 밤새워가지고 만들어야 된단 말이에요. 
하루에 열몇 시간 일을 하게 되고 간신히 집에 가게 돼요.

407
00:36:40,680 --> 00:36:47,520
그러면 잠을 자야 되는데 잠이 안 와 너무 고된 노동을 
해서 그리고 허공에서 실을 이렇게 잡는 행동을 한대요. 

408
00:36:47,640 --> 00:36:50,720
보이지 않는 실. 
왜냐하면 너무 장시간 노동에 시달려서. 

409
00:36:51,120 --> 00:36:57,200
이거를 말하는 현상이 이제 펜텀스레드라고 보통 이야기를 
하는데 주인공이 이제 그 유명한 다니엘 데이리 스위스가 

410
00:36:57,200 --> 00:37:02,600
탁월하게 연기한 레놀즈 우드콕이라는 인물이에요. 
이 사람이 이제 영화에 딱 시작이 되면 어떤 장면이 

411
00:37:02,600 --> 00:37:09,040
펼쳐지게 되냐면 어, 자기가 사랑하는 연인하고 같이 살고 
있는데 조에나라는 여자인데 아침식사 때 싸워요. 

412
00:37:09,080 --> 00:37:15,240
둘이 싸우고 이제 거기에 대해서 이제 이 남자인 디자이너인
굉장히 잘나가는 런던에서의 탑 디자이너 중에 한 명이죠. 

413
00:37:15,680 --> 00:37:19,400
어 레놀로지 거기에 대해서 짜증을 내요. 
그러면서 이제 아침자리가 안 좋게 끝나요. 

414
00:37:19,840 --> 00:37:25,960
그러니까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던 어떻게 보면 기업을 
운영해주고 이 사람의 어떤 그 변덕이 심한 성격까지 

415
00:37:25,960 --> 00:37:29,920
맞춰주는 누나가 있단 말이에요. 
실제 누나가 누나가 동생을 보자고 그래요. 

416
00:37:29,920 --> 00:37:33,360
그리고 뭐라고 얘기하냐면 조현아하고 이제 헤어질 때가 된 
것 같애. 

417
00:37:33,880 --> 00:37:41,560
시월드레스 그녀한테 줘서 보내버리자 이렇게 얘기를 해요. 
그리고 이제 조현아, 그 다음부터 안나와 그러니까 어떤 

418
00:37:41,560 --> 00:37:47,880
연인이 있을 때 그 연인하고 살다가 사랑의 유효기간이 
끝나게 되면 한 사람당 드레스 하나 줘서 보내버리는 

419
00:37:47,880 --> 00:37:48,640
거예요. 
퇴직금 같이. 

420
00:37:50,680 --> 00:37:56,720
가만히 있을 땐 괜찮은데 이제 아침 먹는데 나 약간 
성가시게 하고 시비 걸고 귀찮게 굴면 그때는 아웃인 

421
00:37:56,720 --> 00:37:59,320
거예요. 
일하는데 방에 세니까. 

422
00:37:59,320 --> 00:38:05,800
일과 삶을 완전히 구분하는 사람이고 일할 땐 아무도 
건드리면 안 되고 영화의 초방배 보면 어떻게 콧수염을 

423
00:38:05,800 --> 00:38:11,560
다듬는지, 어떻게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를 하는지, 어떻게 
옷을 입는지를 굉장히 강박적으로 보여줘요. 

424
00:38:11,560 --> 00:38:16,000
이런 사람이란 말이에요. 
근데 이런 사람이 이제 자기의 어떤 고향에서의 추억도 있고

425
00:38:16,000 --> 00:38:19,560
트라우마도 있는 시골집으로 가서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 같은
데를 가요. 

426
00:38:19,960 --> 00:38:24,320
근데 가서 가게 되는데 거기서 서빙하는 웨이트리스가 너무 
괜찮은 거예요. 

427
00:38:24,600 --> 00:38:29,920
그래서 이렇게 주문할 때 이렇게 받아 적잖아요. 
받아 적은 그 메모지를 달라고 해요. 

428
00:38:30,360 --> 00:38:37,320
근데 그냥 그걸 주고 나서 다음에 계산서를 나중에 끝날 때
가져오는데 거기다가 자기 이름도 적고 인사말도 적고 이렇게

429
00:38:37,320 --> 00:38:40,520
해서 전해줘요. 
그러니까 굉장히 적극적으로 어필을 하는 거죠. 

430
00:38:40,520 --> 00:38:46,600
그 두 사람이 굉장히 서로를 이제 호감을 갖게 되고 
시골집에 가서 디자이너니까 자기가 만든 옷 같은 것을 

431
00:38:46,600 --> 00:38:53,080
이렇게 입혀보는 거죠. 
입혀보는데 뭐라고 그러냐면 자 어 평소처럼 사보세요. 

432
00:38:53,080 --> 00:38:57,400
이렇게 얘기를 해요. 
그럼 평소처럼 써보세요 라는 얘기는 그날 처음 만났는데 

433
00:38:57,640 --> 00:39:01,240
평소처럼 써보는 게 어떤 건지를 안다는 전제를 갖고 
있잖아요. 

434
00:39:01,680 --> 00:39:04,880
그러니까 이 사람이 어떻게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지를 알고 
있는 거구요. 

435
00:39:05,120 --> 00:39:10,080
거기에 대해서 이 알마라는 여자가 뭐라고 얘기하냐면 
평소처럼 서보는 걸 당신이 어떻게 알아요 이렇게 얘기하죠.

436
00:39:10,080 --> 00:39:16,320
그러니까 아니 이전처럼 서보라고 했던데 이렇게 얘기하니까 
아니 똑바로 서보라고 했더니 아 진짜 그렇게 말씀하시지 

437
00:39:16,320 --> 00:39:20,800
이렇게 얘기한다고 말이에요. 
무슨 얘긴가 하면 상대방이 그냥 하는 얘기. 

438
00:39:20,800 --> 00:39:24,920
보통 일반적인 뮤즈 혹은 일반적인 모델이라면 평소처럼 
써보세요. 

439
00:39:24,920 --> 00:39:29,720
그러면 아 어떻게 똑바로 서볼까요? 
보통 이렇게 주눅들어서 말할텐데 전혀 안그러고 자기 주장을

440
00:39:29,720 --> 00:39:35,920
전혀 꺾지 않고 당당하게 나서는 이야기 아. 
그게 그런 의미구나 그 대사 아무것도 아닌 대사 같은데. 

441
00:39:36,440 --> 00:39:40,000
나중을. 
알고 그거 대사를 보니까 되게 중요한 거네요. 

442
00:39:40,240 --> 00:39:44,720
후반부에 가면 어떻게 되냐면 그게 두 사람의 사랑을 이제 
하는 사이가 되고 같이 살게 되잖아요. 

443
00:39:44,720 --> 00:39:48,320
심지어는 결혼까지 하게 되는데 어떤 얘기까지 하냐면 어 
당신 먹는 것보다. 

444
00:39:48,400 --> 00:39:52,680
그러니까 그게 다 먹은 거야. 
근데 뭔가 목마른 것 같은데 이렇게 얘기하는데 남자가 

445
00:39:52,680 --> 00:39:54,840
거기서 삥이 나가요. 
화가 나. 

446
00:39:54,880 --> 00:40:00,920
왜냐하면 내가 목이 마른지 아닌지를 당신이 어떻게 알아 
라고 하는데 그게 여태까지 이 남자가 여자들을 대했던 

447
00:40:00,920 --> 00:40:03,280
방식을. 
돌려주는? 

448
00:40:03,320 --> 00:40:04,520
거예요. 
더 그렇게 볼 수 있어요. 

449
00:40:05,080 --> 00:40:11,040
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이 두 사람이 얼마나 만만치 않은 
호적수인가를 보여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서로 

450
00:40:11,040 --> 00:40:16,360
사랑하잖아요. 
그러다가 여자가 상대를 통제하기 위해서 이제 독버섯 같은 

451
00:40:16,360 --> 00:40:20,800
것을 초량을 미량을 넣어 상대를 이제 자기 손하게 넣으려는
행동 같은 걸 하게 돼요. 

452
00:40:21,120 --> 00:40:27,680
그러다가 이제 후반부에 가면 독이든 어떤 음식들과 관련된 
행동을 함으로 인해서 이 여자는 강하다고 믿고 영원히 살 

453
00:40:27,680 --> 00:40:33,040
것이라고 믿는 사람한테 말하자면 죽음을 선물하고 무엇보다도
약함을 선물한 거예요. 

454
00:40:33,760 --> 00:40:39,520
사랑은 사실은 약한 사람이 하는 거거든요. 
그것을 상대한테 가르쳐주는 방식이 어떤 호반부 장면이 

455
00:40:39,520 --> 00:40:45,560
나오게 되는데 두 연인들 사이에서의 일종의. 
예, 사랑의 역학 이런 걸 다룬 영화란 말이에요. 

456
00:40:45,720 --> 00:40:50,520
사랑에서도 권력이 개입하잖아요. 
누가 누구를 통제할 것인가에 관한 부분 이런 부분에 있어서

457
00:40:50,640 --> 00:40:53,240
이 팬텀스레드로 사실 은유하는. 
부분이 있습니다. 

458
00:40:54,400 --> 00:41:00,240
어떻게 보면은 둘 사이에 그거를 연결하는 실이기도 하지만 
누가 누군가를 조정할 때도 우리가 끈을 당겨. 

459
00:41:00,360 --> 00:41:03,960
조정하니까. 
네, 그런 의미도 담겨있는. 

460
00:41:03,960 --> 00:41:09,000
것 같고. 
드레스를 하나를 만들려면 얼마나 사람이 강박적이고 꼼꼼하고

461
00:41:09,000 --> 00:41:15,360
치밀해야 되는지를 그 영화를 보면 알 수 있죠. 
그리고 드레스에 열광하는 그런 모습들도 볼 수. 

462
00:41:15,360 --> 00:41:22,000
있고 자체로 이제 그 패션업계 당시 천구백오십년대 런던인데
그걸 너무 잘 보여주는 아주 아름다운 장면도 있어요. 

463
00:41:22,000 --> 00:41:24,760
보면 디자이너가. 
어떤 일 때문에 쓰러져요? 

464
00:41:25,120 --> 00:41:29,920
그래서 옷이 찢어지면서 만들어둔 심지어는 가져갈 사람이 
벨기에 공주예요. 

465
00:41:29,920 --> 00:41:35,040
공주한테 줘야 될 초호화 드레스를 만들었는데 그걸 넘어지는
과정에서 옷을 찢어서 망가뜨려요. 

466
00:41:35,600 --> 00:41:42,760
이 상황에서 그 남은 그 수많은 그 여성 노동자들이 모여서
밤새대로 그걸 만드는 장면이 있어요. 

467
00:41:42,760 --> 00:41:48,080
그런데 이 사람들은 전부 다 하얀 옷을 입고 있고 
그렇습니다. 

468
00:41:48,120 --> 00:41:53,400
이런 상황에서 어 거의 대사도 없이 바지대로 바느질하고 
기뻐해가지고 드레스를 다시. 

469
00:41:53,560 --> 00:42:01,760
만드는 장면이 영화에서 굉장히 성스럽고도 그 장면 자체가 
이제 있던 패션업계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영화에서 담아낸 

470
00:42:01,760 --> 00:42:08,200
굉장히 뛰어난 명장면으로. 
맞아 마치 무슨 수도원 같은데서 이렇게 성스러운 어떤 

471
00:42:08,240 --> 00:42:12,800
의식을 치르듯이 옷을 만드는게 나오죠. 
그리고 거기에 그 누나 역할 있잖아요. 

472
00:42:12,800 --> 00:42:19,320
씨릴이라는 여성 레슬리 맴빌이 한번 보면 굉장히 각인되는 
얼굴이잖아요. 

473
00:42:19,320 --> 00:42:23,480
여길 잘하시니까. 
근데 레슬리 맴빌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도 사실. 

474
00:42:23,600 --> 00:42:31,960
드레스에 관한 영화예요 미스 해리스 빠리에 가다 라는 
이천이십이년에 나온 영화인데 레슬링 맨빌이 주인공이고요 

475
00:42:32,320 --> 00:42:41,760
청소부로 일하는 여성인데 자기가 일하는 집의 그 집주인 
사모님의 방에서 우연히 크리스찬 디올의 드레스 하나를 보고

476
00:42:41,760 --> 00:42:43,280
완전 사랑에 빠지는. 
거예요. 

477
00:42:43,840 --> 00:42:51,120
그 드레스가 너무 황홀하고 아름다워서 한눈에 반했다가 
나중에 전쟁에 참전했던 남편이 전사했다는 사실을 알게 

478
00:42:51,120 --> 00:42:58,560
되고, 아, 그럼 내가 평생 하고 싶었던 꿈을. 
이루자 이러면서 미망인 연금으로 받은 돈 평생 일하면서 

479
00:42:58,560 --> 00:43:03,320
모은 돈을 다 합쳐서 크리스찬 디올 드레스를 사기 위해 
파리를 가는 거예요. 

480
00:43:03,320 --> 00:43:09,960
영국에서 비올 하우스에서는 맞춤 제작을 해야 되니까 치수도
제야 되고 뭐 가봉도 해야 되고 그래서 며칠을 파리에 

481
00:43:09,960 --> 00:43:18,080
머무르면서 이 분이 워낙 선하고 착한 사람이다 보니까 주변
사람들의 고민이나 어려움 이런 거를 이렇게 나서서 해결해 

482
00:43:18,080 --> 00:43:23,440
주고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그러다 보니까 이제 뜻밖의 
행운들도 막 벌어지게 되죠. 

483
00:43:23,600 --> 00:43:34,000
이분에게는 이게 허용적인 과시적인 사치가 아니라 자신의 
꿈을 상징하는 거기도 하고 되게 무해하고 잔잔한 영화예요.

484
00:43:34,840 --> 00:43:40,000
지금 라이프 플러스 앱에서 콘텐츠 과몰입고사가 진행되는 거
알고 계시죠? 

485
00:43:40,080 --> 00:43:48,240
이번 주 필드는 방송인 송은이 작가, 박천윤 님입니다. 
라이프 플러스 앱에 있는 퀴즈도 풀어보고 다양한 경품도 

486
00:43:48,240 --> 00:43:53,880
받아 가세요. 
그러면 궁금한 게 제가 우리가 카피 제품이라고 하는 것들이

487
00:43:53,880 --> 00:43:56,280
있잖아요. 
뭐 다 똑같애. 

488
00:43:56,280 --> 00:44:03,600
뭐 바느질도 뭐 a 급이라고 해서 너무 정교하게 흉내를 
내서 겉으로 봤을 때는 거의 구분도 안 될 정도로 뭐 

489
00:44:03,600 --> 00:44:11,200
99.99% 완벽한 복제품을 만들었어요. 
예를 들어 근데 그렇다 해도 우리가 절대 정품하고 같은 

490
00:44:11,200 --> 00:44:14,520
취급을 하지 않잖아요. 
무슨 차이인지 모르겠는 경우가 많거든요. 

491
00:44:14,520 --> 00:44:18,480
만약 골라보라고 했을 때 뭐가 진품인지 가품인지 못 그런게
많으니까. 

492
00:44:18,480 --> 00:44:22,840
근데 여기서 어떤 심리적? 
본질주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, 본질을 이제 과학적으로 

493
00:44:22,840 --> 00:44:27,400
보면 뇌가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서 효율적으로 뚫어놓은 
지름길로 이해를 많이. 

494
00:44:27,400 --> 00:44:34,640
하거든요, 예, 그래서 이건. 
본질이 있냐 없냐 진품 진짜 명품은 본질이 있기 때문에 

495
00:44:34,640 --> 00:44:38,160
그렇다. 
이거를 예일대의 폴 블룸 교수님이 실험을 한 게 있어요. 

496
00:44:38,520 --> 00:44:47,480
그 애착 인형이 있는데 복제기가 있어서 여기다 집어 넣으면
완전히 똑같은 애착 인형이 하나 더 나오는 거죠. 

497
00:44:47,520 --> 00:44:53,600
이제 새것으로 나옵니다. 
인형을 줄 테니까 기존의 애착 인형을 버릴 수 있겠느냐? 

498
00:44:54,280 --> 00:44:59,040
이거를 실험했는데 어린 아이들 같은 경우는 절대 안 된다.
네 절대 안 된다. 

499
00:44:59,160 --> 00:45:06,560
복제기에 내 차 인형을 넣는 것부터 굉장히 거부하는 
아이들도 있었고 이 인형이라는 거는 물질적으로는 똑같은 걸

500
00:45:06,560 --> 00:45:14,280
수 있겠지만 이 내가 원래 갖고 있던 이 인형이 나를 
위로해 주던 시간이나 나와 함께 했던 경험은 사실 복제가 

501
00:45:14,280 --> 00:45:19,800
안 된다고 보는 거죠. 
그래서 뭐 어른들도 마찬가지로 뭐 어떤 그냥 어떤 명품을?

502
00:45:19,880 --> 00:45:26,200
봤을 때 장인의 손길이나 어떤 브랜드의 역사나 이런 걸 
통해서 이걸 본질이 있다라고 보는 거고, 그렇지 않으면 

503
00:45:26,200 --> 00:45:28,280
본질은 없다. 
가짜에는 본질이 빠져있다. 

504
00:45:28,480 --> 00:45:35,840
그래서 어쩌면 우리가 그 이력을 보는 거기 때문에 정말 
99.99% 똑같은 가품이라고 해도 우리 뇌 입장에서는 

505
00:45:36,080 --> 00:45:42,160
가품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모호한 것. 
진품은 정말 어 본질 그 자체. 

506
00:45:42,160 --> 00:45:47,240
그래서 이제 요거의 편법을 사용하는 게 그 신생 
브랜드인데. 

507
00:45:47,640 --> 00:45:54,960
굉장히 오래된 것처럼 나오는 브랜드들이 있어요. 
예, 저희 동네 고깃집도 고깃집이 생긴지 뭐 이주 

508
00:45:54,960 --> 00:46:02,280
됐거든요. 
뭐 1997년 뭐 이런 식으로 거기다가 뭘 붙여놔요? 

509
00:46:02,400 --> 00:46:10,560
그거를 모르겠는데 아마 사장님 뭐 나이일 수도 있고 예 
근데 그런 식으로 어떤 전략을 짜는 게 어쩌면 이제 본질이

510
00:46:10,560 --> 00:46:16,640
우린 있다라는 거를 처음 보는 사람은 속일 수도 있잖아요.
시간적으로 축적된 경험을 일컬어서 본질이라고 한다는 

511
00:46:16,640 --> 00:46:18,720
얘기잖아요? 
안 그런 방법도 있지 않나요? 

512
00:46:18,720 --> 00:46:25,280
잘 모르지만 예를 들어서 지금 막 신진 어떤 30대 
디자이너가 새로 만들어서 했는데 명품 취급받고 이런 건 

513
00:46:25,280 --> 00:46:29,160
없어요. 
아니, 그래서 제가 알기로 신생 브랜드 중에 몇 개는 이 

514
00:46:29,160 --> 00:46:33,200
디자이너가 어디 있었다라는 걸 강조하는. 
경우도 있구요. 

515
00:46:33,600 --> 00:46:39,360
명품 브랜드의 정의가 이제 뭐냐인데 가격이 비싼 거를 명품
브랜드라고 하지는 않으니까 가격이야. 

516
00:46:39,360 --> 00:46:45,760
얼마든지 비싸게 받을 수 있겠지만 헤리키즈가 없는 브랜드를
명품 브랜드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. 

517
00:46:45,760 --> 00:46:47,560
저라면. 
제 입장에서 노란노란? 

518
00:46:47,640 --> 00:46:51,520
브랜드를 몰랐는데 오늘 설명을 들으니까 역사가 어마어마한 
거잖아요? 

519
00:46:51,520 --> 00:46:55,320
우리나라의 최초의 디자이너, 그러면 사실 이거는 정말 
명품이라고 볼 수 있겠죠. 

520
00:46:55,320 --> 00:47:02,000
그러니까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의 문제 같아요. 
뭐 헤리티지가 중요하면 기꺼이 그거에 해당하는 비용을 

521
00:47:02,000 --> 00:47:08,480
지불을 하는 거고 그게 아니라 나는 기능 뭐야? 
편리성 그런 게 훨씬 중요하다 하면 사실 그런 헤리 케지는

522
00:47:08,480 --> 00:47:12,400
무의미한 거고. 
약간은 비슷한 면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가 하나 있는데 

523
00:47:12,400 --> 00:47:15,120
안나라는 드라마가. 
있습니다. 

524
00:47:16,200 --> 00:47:19,800
수진 님의 연기. 
가 정말 깊어졌어요. 

525
00:47:19,800 --> 00:47:25,960
어려운 환경에 있는 유민이라는 인물이 있어요. 
근데 이 인물은 그냥 평범하고 욕망이 있는 잘 되고 싶은,

526
00:47:26,000 --> 00:47:32,640
그리고 환경이 되게 어렵기 때문에 뭔가 더 잘 되고 싶은 
마음이 있는데 유미란 인물은 실제로 이제 본인을 포장해 

527
00:47:32,640 --> 00:47:38,120
가지고 안나라는 인물로 바꿔서 가짜의 삶을 사는. 
인물입니다. 

528
00:47:38,120 --> 00:47:41,560
네. 
네, 그래서 본질이란 무엇일까? 

529
00:47:41,560 --> 00:47:47,560
타인의 시선에 의해서 정의되는 내가 진짜인가 뭐 이런 
질문도 해볼 수 있고, 실제로 본질에 대한. 

530
00:47:47,680 --> 00:47:50,520
과연 무엇일까? 
이런 질문을 좀 하는. 

531
00:47:51,160 --> 00:47:55,680
어쨌든 진짜와 가짜를 결정하는 되게 중요한 게 
오리지널리티잖아요. 

532
00:47:55,800 --> 00:48:03,960
지금은 너무 유행을 하고 보급품이 되어서 굉장히 흔해졌지만
그게 처음 나왔을 때는 너무나 혁신적이고 새로워서 모두가 

533
00:48:03,960 --> 00:48:09,400
깜짝 놀라게 했던 그런 디자인이 있을 거 아니에요. 
그런 오리지널리티가 있는 게 명품이 아닌가? 

534
00:48:09,400 --> 00:48:15,840
그러니까 예를 들면 지금은 우리가 이제 뭐 이런 간절기철에
트렌치코트 너무 잘 입잖아요. 

535
00:48:15,920 --> 00:48:19,240
원래는 영국 군사들이 전쟁터에서 입던 그. 
트렌치코트를. 

536
00:48:19,760 --> 00:48:27,600
남자들이 입다가 그걸 여성에게도 입힌 게 입생 노란이었고 
또 여성에게 이렇게 턱시도 슈트 같은 딱 벌어진 어깨 딱 

537
00:48:27,600 --> 00:48:34,400
부러진 그런 수트를 입힌 것도 입생 노란이었는데 그거 
말고도 프레타포르테 컬렉션을 처음으로 한 것도 입생 

538
00:48:34,400 --> 00:48:36,920
노란이거든요. 
그러니까 원래는 오뚜꾸띠르 하이페셔? 

539
00:48:37,000 --> 00:48:47,680
만 하다가 웨디트웨어 프레타포르테를 전면으로 내세운 그런 
꾸뚜리에가 일생로랑이었는데 이 생로랑이 어렸을 때부터 이미

540
00:48:47,680 --> 00:48:56,840
십 대 때부터 어머니와 여동생들의 옷을 만들어 줄 정도로 
굉장히 재주가 뛰어났고 그러다 보니까 뭐 일찌감치 어린 

541
00:48:56,840 --> 00:49:01,800
나이에. 
그 어떤 공모전에 제 작품을 냈다가 그 스케치를 본 보그의

542
00:49:01,800 --> 00:49:09,560
편집장이 어 이 스케치는 퀘시안 디올이 지금 나한테 보여준
스케치랑 굉장히 닮았네 해서 둘을 연결을 시켜주고 그 

543
00:49:09,560 --> 00:49:15,760
자리에서 디올이 고용을 하거든요. 
그래서 나중에 조수로 1년 일하다가 점점 오토쿠띠르의 자기

544
00:49:15,760 --> 00:49:20,600
스케치가 채택이 되고 21 살에 퀘시안 디올에 수석 
디자이너가 돼요. 

545
00:49:20,800 --> 00:49:26,120
너무 어린 나이잖아요. 21 살에 그리고 그때. 
디올은 52 살이었어요. 

546
00:49:26,120 --> 00:49:31,360
젊은 나이 왕성하게 활동할 나이인데 입생노랑이 어머니를 
찾아가서 이렇게 말하죠. 

547
00:49:31,440 --> 00:49:37,600
내가 죽으면 나의 뒤를 이을 후계자는 당신 아들입니다. 
그러니까 어머니 입장에서는 우리 아이가 아직 20대 

548
00:49:37,600 --> 00:49:43,240
초반이고 디올은 아직 창창한. 50대 초반인데 왜 저런 
얘기를 할까 싶었어요. 

549
00:49:43,440 --> 00:49:48,400
근데 딱 그 말을 한 그해 시월달에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
디올이 사망을. 

550
00:49:48,400 --> 00:49:52,160
하고. 
그러면서 이제 예 너무 신기하잖아요. 

551
00:49:52,240 --> 00:49:59,520
그러면서 이제 디올에서 디올의 어떤 매출 성장을 일으키고 
그때만 해도 재정위기에 있었는데 디오를 다시 부활시킨 

552
00:49:59,520 --> 00:50:04,640
인물이. 
입생로랑인데 요즘에 이제 이천십이년이 됐을 때 새로운 

553
00:50:04,640 --> 00:50:09,840
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오면서 입생로랑에서 이불을 빼고 
생로랑으로 리브랜딩을 했잖아요. 

554
00:50:09,840 --> 00:50:17,160
그래서 뭐 브랜드가 생긴 이래로 처음으로 글로벌 램버서더를
뽑았는데 그게 우리나라의 로제였구요. 

555
00:50:17,240 --> 00:50:25,040
그러다 보니까 이제 더 우리가 느끼기에 그 브랜드가 좀 
친숙해졌고 근데 이런 일생의 이야기가 여러 영화와 다큐에 

556
00:50:25,040 --> 00:50:31,200
담겨있는데 그중에서 아 이거는 우리가 제작을 
협조하겠습니다라고 한 작품이 2010. 4년 에 

557
00:50:31,200 --> 00:50:34,680
입생로랑이에요. 
같은 해에 생로랑도 개봉을 했어요. 

558
00:50:35,880 --> 00:50:45,680
예 근데 입생로랑만이 이 파트너였던 평생의 동반자였던 
삐에르베르제가 이 작품을 인정하겠다라고 했고, 그 회사에 

559
00:50:45,680 --> 00:50:54,000
있는 아카이브에 전적으로 액세스할 수 있는 권한을 줘서 
실제 쇼에 올렸던 작품의 그 원본을 한 80 벌에 가까운 

560
00:50:54,000 --> 00:50:58,920
의상을 영화에서 사용하게 됐죠. 
그리고 사실 생로랑도 잘 됐어요. 

561
00:50:58,920 --> 00:51:05,760
그래서 남자 주인공이 그러니까 이 생로랑을 연기한 남자 
주인공이 각각 다른 영화제에서 상도 받고 누가 더 연기를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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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했냐라고 약간 연기 대결처럼 돼버렸는데 아 이 브랜드의 
역사가 이렇게 됐구나라는 거를 알 수 있는 영화구요.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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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마지막에 은퇴하고 나서 생로랑이 파트너와 함께 여생을
보낸 곳이 이제 모로코의 마라케시에 있는 마조렐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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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원이에요. 
자크 마조렐이라는 그 화가가 건축가가 설계를 한 뭐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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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주지이자 식물원 같은 곳인데 본인이 사망하고 나서 
뇌종양으로 죽었는데 유골을 거기다가 뿌렸고 그 바로 옆에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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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생물랑 유지음이 생겼죠. 
그래서 가보면 마조렐 블루라고 하는 색깔을 곳곳에 써서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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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란색 건물에 온갖 이국적인 선인장을 전부 다 수집을 
해와서 이국적인 마조렐 정원이라는 걸 만들어 놨는데 그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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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생의 이야기를 입생노랑이라는. 
영화를 보면 볼 수 있어요.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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악마는 프라다를 잇는다가 이천육년에 개봉을 했으니까 
이십년이 됐어요.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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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데 이제 그거보다 더 전에 딱 30년 전에 개봉한 영화 
클로리스도 있거든요.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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패션 영화의 바이블 같은 영화인데 이번에 악마는 프라다를 
잇는다.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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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편 개봉 기념으로 클로리스도 찾아보시면 좋을 것 
같습니다.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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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나올 당시에는 가장 반짝반짝한 십대 영화이면서 또 그런
더 블링블링한 영화였습니다.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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패션 디자이너. 
이름들이 막 마구 속출하잖아요.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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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명한 명대사들도 많고. 
자, 오늘 저희가 참 유튜브 방송이니까 자막 처리 뭐 삐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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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리하지 않고 마음껏 브랜드 이름을 이야기하면서 럭셔리를 
주제로 블링블링한 아이템 다뤄봤는데요.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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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럭셔리에 대한 이야기들, 댓글로 
많이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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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53:00,320 --> 00:53:06,680
그리고 저희가 이야기 나눈 많은 것들 깨알같이 또 
더보기란에 남겨두었으니까 확인해 주시고요.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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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53:06,760 --> 00:53:13,280
저희 라이프 플러스 앱도 점점점 럭셔리 해지고 있어요. 
저희가 새롭게 개편을 하면서 싹 바뀌.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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였는데 핫 앤 트렌드 들어가시면 팀 라이프 플러스라고 하는
각 분야의 전문가분들께서 매주 여러 콘텐츠들을 큐레이션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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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드리고 있습니다. 
우리가 라플 위클에서 소개한 콘텐츠들도 핫 앤 트렌드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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들어가시면 확인하실 수 있으니까요. 
앱 많이 활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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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이프러스 티비도. 
구독자 백만을 보유한 럭셔리한 채널이 될 수 있게끔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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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러분, 좋아요, 구독 그리고 알림 설정도 잊지 
말아주세요.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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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사합니다. 
다음 주에 뵐게요.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