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
00:00:00,040 --> 00:00:06,280
자 이제 날도 따뜻해졌고 꽃들이 피어나고 있는데 꽃처럼 
호기심도 피어나는 달입니다. 

2
00:00:06,320 --> 00:00:10,240
아 4월 이 과학의 달이네요. 
궤도의 달이네요. 

3
00:00:10,680 --> 00:00:17,880
찰스 다윈이 돌아가신 글쎄. 
그 날에 맞춰서 이제 과학의 날이 지정이 되면서 과학의 

4
00:00:17,880 --> 00:00:26,120
달이 됐는데 나중에 이제 우리나라 현 과학기술 정보통신부가
날짜를 좀 옮기면서 이 과학기술 정보통신으로 만들어진. 

5
00:00:26,400 --> 00:00:28,960
그 날로 옮깁니다. 
과학의 날은 그럼 언제예요? 

6
00:00:29,040 --> 00:00:34,280
4월 21일 과학의 날에 딱 맞는 주제 호기심 가지고 
왔는데요. 

7
00:00:34,280 --> 00:00:41,600
워낙 뭐 제가 볼 때는 우리 셋 다 호기심 천국이니까 
호기심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을 것 같아요. 

8
00:00:41,880 --> 00:00:48,280
두 분은 일상생활에서 혹은 직업적으로 좀 호기심이 발동을 
하는 편이세요. 

9
00:00:48,280 --> 00:00:54,520
아 저는 사실 뭐 과학을 좋아하는 과학외우가 입장으로서 
호기심이야말로 과학을 하게 만드는. 

10
00:00:54,800 --> 00:00:58,240
강한 동력이죠. 
내가 모른다 라는 그 사실 자체가 굉장히 즐겁습니다. 

11
00:00:58,320 --> 00:01:03,760
그래서 어, 이거 뭐지? 
누가 알려줘서 시열을 얻는 게 아니라 내가 모른다는 그 

12
00:01:03,760 --> 00:01:05,720
상황이 너무 좋은 거예요. 
이거 뭐지? 

13
00:01:05,720 --> 00:01:08,480
그럼 듣잖아요? 
아, 이건 이거구나 그럼 이건 또 뭐지? 

14
00:01:08,640 --> 00:01:15,520
예전에 이제 제가 이제 인터뷰 이로서 인터뷰를 당할 때 
기자분이 이제 저한테 삶에서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냐고

15
00:01:15,520 --> 00:01:19,800
한번 질문한 적이 있어요. 
즉석에서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세가지 덕목을 말한 적이

16
00:01:19,800 --> 00:01:23,200
있거든요. 
아무리 늙어도 세 가지는 안 잃었으면 좋겠다 라고. 

17
00:01:23,200 --> 00:01:29,400
말한 게 있어요. 
세 가지가 하나는 유머구요, 하나는 품이에요 품이라는 게 

18
00:01:29,400 --> 00:01:36,400
이제 최소한의 품인데 제가 이제 품 있는 사람이 아니라서 
한선은 안 떨어지겠다라는 의미에서의 품이고 나머지 하나가 

19
00:01:36,400 --> 00:01:40,000
지금 말씀드린 호기심 네 호기심입니다. 
맞아요? 

20
00:01:40,000 --> 00:01:44,320
저도 사실 호기심이 없으면 그게 노화의 시작이라고 
생각하거든요. 

21
00:01:44,440 --> 00:01:50,560
그리고 또 오늘을 사는 건 지금이 처음이잖아요. 
항상 뭔가 처음이라는 기분으로 저는 좀. 

22
00:01:50,960 --> 00:02:01,240
살려고 하는 편인데 과학적으로 호기심 정리해 볼까요? 
카네기 멜론 대학의 조지 로엔스탄이라는 분이 정보 격차 

23
00:02:01,240 --> 00:02:07,160
이론으로 호기심을 이야기를 했어요. 
그러니까 호기심 때문에 쾌감이 생기는 게 아니라 호기심은 

24
00:02:07,160 --> 00:02:11,400
정보 격차 이론에 의해서. 
내가 어떤 부분에 정보가 빠진 거죠? 

25
00:02:11,480 --> 00:02:20,640
거기에 빠졌다는 걸 인지를 딱 하면은 아 이 지식의 공백.
그거 자체가 어쩌면 불쾌한 가려움처럼 느껴지는 건데 그 

26
00:02:20,640 --> 00:02:27,640
가려움을 요렇게 긁었을 때. 
요 호기심이 해소되는 그 순간의 쾌감 때문에 우리는 

27
00:02:27,640 --> 00:02:33,160
호기심에 빠질 수밖에 없게 되는 거죠. 
알고 났을 때도 물론 어 알았다라는 감정에 뭔가 안도감은 

28
00:02:33,160 --> 00:02:41,360
들지만 알고 싶은 그 알기 전의 감정이 전 더 좋거든요. 
요거는 사실 도파민이랑 좀 비슷한데 그러니까 도파민은 사실

29
00:02:41,360 --> 00:02:46,160
뭐가 나올 때 쾌감이 아니라 이거를 기대하는 중에 계속 
나오거든요. 

30
00:02:46,600 --> 00:02:50,280
이거 호기심하고 되게 연관은 많이 되어 있는게 이따가 제가
도파민 얘기랑. 

31
00:02:50,400 --> 00:02:56,000
연결 좀 해드릴게요. 
또 모를 것 같으면은 이런 호기심에 즐거움이? 

32
00:02:56,000 --> 00:03:02,160
없는데 근데? 
아 조금만 더 하면 나 이거 알 것 같고 알아가는 중인 것

33
00:03:02,160 --> 00:03:05,920
같을 때 때가 제1 즐겁죠. 
오늘 제가 얘기할 내용인데 아, 그래요. 

34
00:03:07,360 --> 00:03:12,800
지금 말씀하신 그 조지 레벤스 타임의 그 정보 역차로 사실
저도 이 책에서 굉장히 재밌게 봤어요. 

35
00:03:12,800 --> 00:03:17,400
예전에, 그러니까. 
그게 우리는 일반적으로 호기심만 막 뭔가 막 설레기도 하고

36
00:03:17,400 --> 00:03:22,200
그걸 알았을 때 어떤 쾌감 이런 걸 생각하는데 이걸 정반대
지점에 설명하고 있는 거예요. 

37
00:03:22,200 --> 00:03:27,240
그러니까 우리 아이의 지식 체계라는 게 기본적으로 일종의 
이제 일관성에 토대하고 있지 않습니까? 

38
00:03:27,280 --> 00:03:32,800
세상을 바라보는 어떤 자기만의 어떤 시각이나 과학적인 
정보나 무슨 역사적인 지식이나 이런 것들인데. 

39
00:03:33,160 --> 00:03:37,640
여기에 뭔가 어긋나는 것 같은 어떤 사실을 내가 발견하게 
되면 마음이 불편한 거예요. 

40
00:03:38,000 --> 00:03:43,680
불편하니까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약간 일종의 가려움 
같은 것처럼 느껴지게 되는데 그럴 때 이제 호기심이 

41
00:03:43,680 --> 00:03:50,240
그것으로 인해서 다시 나의 그 일상성 뭐라 그럴까. 
그러니까 일종의 일관적인 나의 지식 체계 속으로 지금 달라

42
00:03:50,240 --> 00:03:54,640
보이는 것들을 통합시켜서 다시 일관되게 제1 조합한다는 
거거든요. 

43
00:03:55,040 --> 00:04:00,000
그렇게 본다면 호기심이라는 게 그 자체의 목적인 감정이 
아니라 수단인 감정이라는 거죠. 

44
00:04:00,120 --> 00:04:03,080
어떻게 본다면 호기심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감정은 
반대. 

45
00:04:03,160 --> 00:04:06,400
인거예요. 
그 정보격차 이론에. 

46
00:04:06,640 --> 00:04:16,839
따르면 이것도 긁었을 때 그 어떤 해방감 쾌감 이게 
있으니까 계속 또 모르는 걸 찾고 싶은 거예요. 

47
00:04:17,240 --> 00:04:24,840
그러니까 예를 들어 우리 가려울 때 긁고 나면은 또 어디가
가려운가 해서 또 가려운 데가 나와야지 즐겁거든요. 

48
00:04:24,920 --> 00:04:30,040
제가 이제 딱 이 긁는 효자소를 딱 들고 있어요. 
그런 느낌인. 

49
00:04:30,280 --> 00:04:32,680
거죠, 어떻게 읽을? 
데 없나 이런 거예요? 

50
00:04:32,680 --> 00:04:38,760
제가 이제 연말에 이제 올해 베스트 텐 이런 걸 제 
나름대로의 기준으로 주관적으로 가장 좋았던 영화가 열 

51
00:04:38,760 --> 00:04:44,400
편이다 해서 매년 발표하거든요. 
그럼 여기에 대해서 그 열 편 중에서 한 편만 본 어떤 

52
00:04:44,400 --> 00:04:48,120
영화 편이 있다고 쳐보고. 
일곱편을 본 영화편이 있다고 한번 쳐보세요. 

53
00:04:48,520 --> 00:04:53,640
그러면 그 나머지 영화들을 누가 더 보고 싶어 할까? 
당연히 그렇겠죠. 

54
00:04:53,680 --> 00:04:57,880
그런 측면에서 네. 
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호기심이라는 것도 일종의 사실처럼 

55
00:04:57,880 --> 00:05:04,160
이어져서 호기심이 그 자체로 습관이기도 하지만 호기심을 
일단 발동시켜서 하나를 알면 그 다음엔 알고 싶은 게 두 

56
00:05:04,160 --> 00:05:07,040
가지 그다음에 네 가지 이렇게 되는 거거든요. 
맞아요. 

57
00:05:07,040 --> 00:05:14,640
그러니까 내가 이미 어떤 일관된 지식 체계라고 말씀하신 
무언가가 있어야 그 안에 구멍도 발견되는 건데 아예 그 

58
00:05:14,640 --> 00:05:17,800
기틀이 없다면 빈 구멍. 
노동조차 생기지 않겠죠? 

59
00:05:18,000 --> 00:05:24,440
그래서 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어지는 것 같아요. 
이거를 제가 이제 좀 과학적으로 준비를 해왔는데 왜 

60
00:05:24,440 --> 00:05:30,360
사람들은 완전히 모를 때마다 거의 알 것 같을 때 미친 
듯이 호기심이 생길까? 

61
00:05:30,400 --> 00:05:31,360
지금? 
바로 그 주제. 

62
00:05:31,360 --> 00:05:36,040
근데 딱 그 주제잖아요. 
재미있는 게 경제학적으로 호기심을 측정하는 기준이 있어요.

63
00:05:36,400 --> 00:05:41,840
이 방법이 뭐냐면은 a 와 b 정보를 얻기 위해 어떤 
고통을 감수할 거냐? 

64
00:05:42,160 --> 00:05:45,280
어떤 비용을 제시할 거냐. 
예를 들어 이걸 물어봐요. 

65
00:05:45,280 --> 00:05:50,240
예를 들어 너. 
요 정보를 알 때 얼마를 낼 수 있냐, 어느 정도 고통까지

66
00:05:50,240 --> 00:05:53,920
참을 수 있냐? 
그럼 예를 들어 나는 100만 원 혹은 어떤 거는 1000

67
00:05:53,920 --> 00:05:56,960
원. 
그럼 사실 100만 원을 제시한 게 훨씬 더 궁금하다라는 

68
00:05:56,960 --> 00:06:02,320
거죠. 
예를 들어 내일 어떤 기업의 주식정보 이거 알고 싶으시죠?

69
00:06:03,000 --> 00:06:06,440
이건 정말 엄청 부르는 사람이 있을 거냐? 
정말 호기심이 큰 거죠. 

70
00:06:06,520 --> 00:06:14,360
그러니까 어떻게 보면은 우리 허경환 형님 궁금하면 
오백원이라는 그 유행어가 굉장히 경제학적으로 지금 호기심을

71
00:06:14,560 --> 00:06:17,320
다루는 내용인 겁니다. 
별로 안 궁금하구나 500 원이니까 500. 

72
00:06:17,320 --> 00:06:21,840
원은 사실은 거의 쓰레기. 
정도인데 또 약간 요거는 그걸 내가 알았을 때 나에게 

73
00:06:21,840 --> 00:06:25,440
주어지는 이득이 얼마냐 크냐랑도 직결되겠네요. 
그쵸? 

74
00:06:25,600 --> 00:06:27,480
그것도 있겠고. 
그러니까. 

75
00:06:27,640 --> 00:06:32,920
그 호기심이라는 게 결국 나한테 어떤 이득을 주니까 
궁금해지는 것도 맞고 그래서 왜 그러? 

76
00:06:33,000 --> 00:06:41,240
걸까를 봤는데 호기심이 이제 도파민 회로랑 관련이 깊다 
보니까 그 결국 예상치 못한 어떤 결과에 대한 격차가 

77
00:06:41,240 --> 00:06:46,240
클수록 호기심은 커진다라는 거죠. 
그럼 사실은 더 없는 게 더 호기심이 큰 거 아니야? 

78
00:06:46,520 --> 00:06:50,520
완전 무지 상태. 
근데 이거는 완전 무지 상태가 되면은 이 사람이. 

79
00:06:51,000 --> 00:06:56,640
이 대상이 나한테 이득인지 손해인지조차도 확인할 방법이. 
없어요? 

80
00:06:56,760 --> 00:06:58,160
그렇죠. 
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? 

81
00:06:58,520 --> 00:07:05,200
사실 어떠한 판단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뇌가 아예 
관심을 끄고 에너지를 아끼는 쪽으로 갑니다. 

82
00:07:05,720 --> 00:07:09,520
그래서 약간. 
과도한 정보가 있으면 사실은 완전히 반대죠. 

83
00:07:09,560 --> 00:07:14,280
예상치보다 간극이 없으니까 어차피 다 아는 거를 왜 
궁금해해 이렇게 돼버리니까. 

84
00:07:14,520 --> 00:07:19,920
그래서 적당히 하는 게 너무너무 중요하다. 
이제 저는 대학 다닐 때 어떤 생각을 했냐면 저는 사실 

85
00:07:19,920 --> 00:07:25,200
지금 스페셜리스트로 살고 있잖아요. 
영화 평론가라는 건 영화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굉장히 해야 

86
00:07:25,200 --> 00:07:29,680
되는 그런 직업이니까. 
근데 저는 기술적으로 제너럴리스트로 타고난거 같거든요. 

87
00:07:29,800 --> 00:07:35,600
그래서 예를 들어서 제가 잘 모르는 분야가 있는게 이렇게 
너무 막 이제 막 뭐라 그럴까요 이렇게. 

88
00:07:36,200 --> 00:07:39,360
아질간질한 거죠. 
쉽게 얘기하면 그래서 대학교 들어갔을 때 어떤 일을 제가 

89
00:07:39,360 --> 00:07:43,600
했었냐면 저희 때는 이제 각 과목마다 이제 교양수업이 다 
개론자 붙었었거든요. 

90
00:07:43,600 --> 00:07:49,440
요즘은 이제 그렇게 촌스럽게 안 붙이는데, 근데 그거를 한
학기에 20일 학점 들으니까 다 들을 필요 없잖아요. 

91
00:07:49,440 --> 00:07:54,440
그리고 다 들을 수도 없고 그 저는 대부분 도강했어요. 
어머. 

92
00:07:54,640 --> 00:07:57,160
예 들었어요. 
개론자 들어가는 거 다 들어갔어요. 

93
00:07:57,560 --> 00:08:00,880
다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그래서 예를 들어서 법학이나. 
아니요. 

94
00:08:01,280 --> 00:08:04,680
그러니까 그게 궁금해서 이제 그런 식의 어떤 기질이 
타고났기 때문에. 

95
00:08:05,320 --> 00:08:11,520
지금도 예를 들면 어떤 분야에 대해서 내가 당연히 예를 
들어서 괴도님 같은 전문가랑 천문학에 대해서 얘기할게 깜이

96
00:08:11,520 --> 00:08:16,880
안되잖아요. 
그럼에도 불구하고 얘기를 들으면 너무 재밌는 거예요. 

97
00:08:17,880 --> 00:08:26,200
여러분의 콘텐츠 방황을 끝내 고감도 위클리큐레이션 매거진 
지금 라이프러스 앱을 다운로드 받고 더 행복한 콘텐츠 

98
00:08:26,200 --> 00:08:33,280
라이프를 즐겨보세요. 
아 스포일러를 하면 안된다. 

99
00:08:33,960 --> 00:08:38,320
예 왜 사람들은 스포일러를 싫어할까? 
놀라고 싶어서? 

100
00:08:38,480 --> 00:08:43,200
네 근데 왜 그러냐면은 그 재밌는 영화 하나 소개해 
드리겠습니다. 

101
00:08:43,280 --> 00:08:47,320
언 브레이커블이라는 영화인데요. 
나이트 샤말라 감독 영화입니다. 

102
00:08:47,920 --> 00:08:54,560
이미 네 스포일러가 너무 중요한 영화죠. 
식스 에스를 촬영할 때부터 이미 브루스 윌리스한테 주연을 

103
00:08:54,560 --> 00:08:59,360
맡기려고 해서 이미 주연을 맡게 됐고 평가는 호불호가 
갈렸어요. 

104
00:08:59,760 --> 00:09:03,520
네, 왜냐면 나이트 샤말란 영화 치고는? 
충격이 좀 덜하다. 

105
00:09:04,040 --> 00:09:07,720
근데도 중박 이상의 흥행을 했습니다. 
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밌게. 

106
00:09:07,720 --> 00:09:10,680
봐요 저는 식스센스보다 훌륭하다고 생각해요. 
그죠, 저 너무 재밌죠. 

107
00:09:10,800 --> 00:09:15,320
엠나이 샤말란 영화 모든 영화 통틀어서 제1 훌륭한 영화가
언브레이크업이라고 생각해요. 

108
00:09:15,320 --> 00:09:20,160
와 그래요, 저도 너무 재밌게 봤거든요. 
최악의 열차 사고가 납니다. 

109
00:09:20,320 --> 00:09:27,800
그래서 한 명을 제외한 탑승객이 전원이 사망하는 어 열차 
사고가 나오는데 여기서 상처 하나 없이 유일하게 살아남은 

110
00:09:27,800 --> 00:09:31,480
생존자. 
그 평범한 검수원인데 데이빗던이라는 분이 등장을 해요. 

111
00:09:31,480 --> 00:09:36,640
근데. 
평생 알아본 적도 없고 다친 적도 없다는 걸 깨닫게 되는데

112
00:09:36,720 --> 00:09:41,240
그리고 사람과 부딪치면 그 사람이 무슨 죄를 저질렀는지가 
보여요. 

113
00:09:41,600 --> 00:09:49,960
여기서 이제 이 브루스 윌리스를 점점 자각시키는 존재가 
골동품 만화책 전문가인데 완전 유리 몸을 갖고 있는 엘리야

114
00:09:49,960 --> 00:09:58,520
프라이스 이분이 이제 나처럼 극단적으로 유리 몸 약한 
사람이 있다면 정반대로 굉장히 강력한 강한 몸이 있을 

115
00:09:58,520 --> 00:10:03,400
것이다. 
요런 이제 믿음 가설에 대한 믿음으로 이제 브루실리스를 

116
00:10:03,640 --> 00:10:07,880
만나게 된거죠. 
그래서 이제 처음에는 이제 아 나는 평범한 사람이다. 

117
00:10:08,040 --> 00:10:15,440
그러다가 점점 초인적인 힘이 나오니까 어 정말인가? 
그래서 이 능력을 기반으로 해서 점점 범죄자들을 이제 

118
00:10:15,440 --> 00:10:23,520
이렇게 소탕을 하고 그런 어떤 평범한 슈퍼 히어로 영화처럼
진행이 되다가 영화의 마지막에 이르러서 역시나 나이티 

119
00:10:23,520 --> 00:10:28,280
샤말란 감독 역시나 나이티 샤말란 감독이다 보니까 충격적인
반전과 함께. 

120
00:10:28,760 --> 00:10:34,480
굉장히 기가 막힌 어떤 선구학의 대칭 구조를 만드는 굉장한
스릴러 영화인데요. 

121
00:10:35,160 --> 00:10:39,040
요것도 사실 스포를 하면 안돼요 그죠. 
궁금하죠. 

122
00:10:39,040 --> 00:10:39,960
알려드려요. 
스포. 

123
00:10:40,200 --> 00:10:43,280
이거를 이제 알려드려요. 
시청자분들 스포일 하면 안 되니까. 

124
00:10:43,440 --> 00:10:48,600
그러니까 사실 이게 재밌는 게 궁금하잖아요. 
여기까지 왔으면 사실 알고 싶거든요. 

125
00:10:49,160 --> 00:10:53,760
네, 근데 알고 싶어 하면서도 알지 않으려고 해요. 
이런. 

126
00:10:53,760 --> 00:10:56,520
상황에서 체험하고 싶죠. 
맞아요? 

127
00:10:56,520 --> 00:10:58,680
맞아요. 
그러니까 인간은 어쨌든 이 불확실. 

128
00:10:58,760 --> 00:11:06,120
현실성을 해소하는게 뇌 입장에서 유리하단 말이죠. 
재미있는게 또 반대로 의도적으로 정보 획득을 지연시키려고 

129
00:11:06,120 --> 00:11:09,880
하는 존재가 바로 인간입니다. 
도파민은 시간차 보상이기 때문에 그래요. 

130
00:11:10,120 --> 00:11:14,920
네, 이게 어떤 거냐면은 도파민은 보상을 얹는 순간이 
중요한 게 아닙니다. 

131
00:11:15,320 --> 00:11:19,400
보상을 딱 얻게 되면은 그때는 사실 도파민 수치는 그때 
떨어지기 시작해요. 

132
00:11:19,760 --> 00:11:24,600
그럼 언제 나오느냐? 
보상을 기대하는 과정에서 많이 나온다는 거죠. 

133
00:11:24,680 --> 00:11:30,320
그러니까 모르는 채 영화를 보게 되면은 그 시간 내내 
범인이 누구지? 

134
00:11:30,680 --> 00:11:34,920
최종 결론이 나올 때까지 영화를 보는 내내 2시간 동안 
도파민이 나옵니다. 

135
00:11:34,920 --> 00:11:42,080
어떻게 보면 무지 상태를 최대한 연장을 시켜서 도파민 파티
시간을 최대한 누리는 거죠. 

136
00:11:42,080 --> 00:11:48,560
툭 던지는 스포일러. 
이거는 나에게 도파민을 얻을 권리를 빼앗아 버리는 굉장히 

137
00:11:48,560 --> 00:11:49,640
나쁜 행위인거죠. 
그쵸? 

138
00:11:49,920 --> 00:11:57,800
그래서 우리는 스포일을 싫어한다. 
저는 식스 센스 같은 경우는 오히려 그런 반전이 내가 

139
00:11:57,840 --> 00:12:01,960
열쇠가 뭘까? 
해답이 뭘까를 막 궁금해 하면서 빌드업하는 시간이 없는 

140
00:12:01,960 --> 00:12:06,760
영화라고 생각해요. 
어 저 처음 그 섹스 센스 볼 때는 뒤에 뭔가 반전이 있을

141
00:12:06,760 --> 00:12:09,480
거란 생각조차 못하고 봤어요. 
저는 계속 생각하면서 봤어요. 

142
00:12:09,480 --> 00:12:13,520
식스 센스는 조금 달라요. 
다른 영화처럼 기본적으로 어떤 미스터리나 추리물이 아니라.

143
00:12:14,520 --> 00:12:20,640
내가 막 막 궁금해하고 그러진 않잖아요? 
예를 들어서 식스세스의 즐거움이라는건 우리가 심상하게 

144
00:12:20,640 --> 00:12:26,920
보았던 영화속에서 묘사가 사실은 마지막 반전을 기준으로 
놓고 보면 다 의미가 있는 듯 내가 그것을 아 그냥 

145
00:12:26,920 --> 00:12:30,280
흘려보냈구나 라는 한탄에서 오는 그. 
그쵸? 

146
00:12:30,280 --> 00:12:35,040
그쵸? 
저는 근데 역사상 최고의 반전 영화라는 걸 듣고 봤어? 

147
00:12:35,200 --> 00:12:38,440
아, 그런 얘기가 다르지. 
그러니까 그럼 다르지 무슨 반전인가요? 

148
00:12:38,440 --> 00:12:40,880
그러면은 계속 찾으면서 보게. 
되죠. 

149
00:12:40,880 --> 00:12:47,360
정말 어떤 적당한 정보가 있는 요 상태가. 
제1 재밌고 도전 욕구를 또 자극합니다. 

150
00:12:47,600 --> 00:12:55,360
내가 조금만 더 하면 저걸 더 잘 알겠다. 
그래서 인제 호기심을 조금씩 뿌리면서 관객들이 관심을 계속

151
00:12:55,360 --> 00:12:59,280
갖게 만드는 콘텐츠가 있습니다. 
사실은 그런 게 되게 많잖아요. 

152
00:12:59,720 --> 00:13:03,640
알고 싶어요? 
그중에 하나 영화 평행이론. 

153
00:13:04,080 --> 00:13:09,640
도플갱어 살인이라는 영화 추천해 드립니다. 
아마 보실 수 있는 채널이 많지는 않으실 거예요. 

154
00:13:10,000 --> 00:13:14,480
네, 저도 되게 어렵게 찾아서 봤는데 요게 5만 달러로 
만들었어요. 

155
00:13:15,080 --> 00:13:19,720
정말 저예산 영화고. 
근데 초 저예산 영화입니다. 

156
00:13:20,040 --> 00:13:25,520
원재가 코헬런스입니다. 
예 결맞음이라는 양자역학에서 굉장히 중요한 단어죠. 

157
00:13:25,640 --> 00:13:32,920
우리가 뭐 중첩이나 여러 가지 어떤 양자역학적 상태를 
유지를 잘 했을 때 일종의 양자역학적인 어떤 현상들이 

158
00:13:33,000 --> 00:13:36,960
오케스트라처럼 깔끔하게 떨어지는 상황을 유지하는 걸 
결맞음이라고 하거든요. 

159
00:13:37,560 --> 00:13:44,200
친구들이 한 집에 모여 저녁을 먹습니다. 
그러면서 평범한 상황인데 혜성이 지나가면서 갑자기 정전이 

160
00:13:44,200 --> 00:13:47,600
일어나고 휴대폰이 깨지는 등 굉장히 이상한 일들이 
벌어집니다. 

161
00:13:47,920 --> 00:13:51,200
그래서 어 뭐지 하는데 집 밖에 집이 하나 또 있는 
거예요. 

162
00:13:51,320 --> 00:13:55,880
그 집에 몇 사람이면 가봐요. 
거기서부터 이제 이상한 일 이 벌어진다고 알게 되는 거죠.

163
00:13:56,400 --> 00:14:02,360
이 밤 이 시각에. 
우리랑 똑같은 사람들이 같은 저녁식사를 그쪽에서 하고 있는

164
00:14:02,360 --> 00:14:06,680
거예요. 
여러 개 현실이 지금 동시에 존재하는 상황이 됐고, 네, 

165
00:14:06,680 --> 00:14:15,440
그래서 이제 약간 여러 다중우주 약간 멀티버스 같은 느낌이
한자리에 모이게 되는 건데 이제 누가 원래 있던 사람인가?

166
00:14:15,440 --> 00:14:20,360
누가 다른 세계에서 온 사람인가? 
이제 혼란에 빠지게 되고 이러면서 결국 이제 구분하는 

167
00:14:20,360 --> 00:14:26,560
과정에서 불신과 혼란과 그러면서 상황 사람들이 더 나은 
상황을 찾기 위해서 막 노력을 하는데. 

168
00:14:27,240 --> 00:14:32,160
끝까지 그 이유를? 
알고 싶어하는 관객들의 마음이 유지된다 이거죠? 

169
00:14:32,720 --> 00:14:37,240
너무 평범한 일상인데 이상한 121 벌어져요. 
그럼 뭐지? 

170
00:14:37,600 --> 00:14:40,120
근데 궁금해. 
근데 이게 도대체? 

171
00:14:40,600 --> 00:14:42,600
무슨 얘기를 하려는 거지? 
근데 또 궁금해. 

172
00:14:43,560 --> 00:14:47,640
근데 대부분의 스릴러 영화가 그렇게 다 끝까지 궁금하지 
않나요? 

173
00:14:51,480 --> 00:14:58,920
아, 근데 이 영화를 들으니까 저는 이 영화를 못 봤지만 
그 어스라는 영화가 굉장히 비슷하잖아요. 

174
00:14:59,320 --> 00:15:03,760
게라웃 사단이 만든 영화 그 움직이는 것도 너무 다 
기계스럽고. 

175
00:15:04,080 --> 00:15:10,520
그렇죠 뭐 복식부터 시작해서 입은 옷. 
그게 이제 조던필 감독이 만들었는데 조던필 감독. 

176
00:15:10,680 --> 00:15:15,400
영화들 제가 다 좋아합니다. 
제1 유명한 건 이제 게다우 씨의 유명하지만 뭐 이 다음 

177
00:15:15,400 --> 00:15:19,400
영화가 어스 그다음에 이제 녹까지 나왔는데 세 편도 아주 
훌륭하다고 생각하고요. 

178
00:15:19,760 --> 00:15:27,840
어스라는 영화는 애초에 어떤 소녀의 호기심부터 시작해요. 
천 8986년 이때쯤 그 날짜를 그 그 년도를 잡은 것이 

179
00:15:27,840 --> 00:15:34,320
이제 영화를 다 보고나면 굉장히 중요한데요. 
어찌 됐건 1986년도에 이제 애들레이드라는 소녀가 있는데

180
00:15:34,320 --> 00:15:39,120
이 소녀가 이 산타크루즈의 이제 해변가로 가족들하고 같이 
놀러 간 거예요. 

181
00:15:39,120 --> 00:15:45,720
놀러 갔는데 엄마도 바쁘고 아빠도 바쁘고 혼자서 이렇게 
놀다가 그냥 이제 혼자서 해변가 이렇게 궁금하니까 이것저것

182
00:15:45,720 --> 00:15:52,880
호기심 어린 소녀니까 가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
팻말을 딱 들고 있는데 그 팻말에 엘에미에서 11장 11절

183
00:15:52,880 --> 00:15:55,640
이렇게 써있는 거예요. 
구절은 안 써있고 저게 뭐야? 

184
00:15:55,640 --> 00:16:00,480
굉장히 이상하다 이렇게 생각을 하죠. 
그 해변가에 가서 이제 바닷가를 이렇게 보고 있는데 갑자기

185
00:16:00,480 --> 00:16:07,080
폭우가 몰려오고 폭풍우가 몰려와서 피해야 되지 않습니까? 
그 바닷가 근처에 있는 유원지니까 놀이 시설이 있었던 

186
00:16:07,080 --> 00:16:10,480
거예요. 
우리 식으로 얘기하면 약간 유령의 집 뭐 이런 거 같은 그

187
00:16:10,480 --> 00:16:14,400
실내의 빌피아로 들어가요. 
들어갔는데 일단 안에 들어가니까 어둡잖아요. 

188
00:16:14,400 --> 00:16:18,880
거기다가 또 거울의 방 같은 게 막 있단 말이에요. 
소녀가 다니다 보니까 무섭죠. 

189
00:16:18,920 --> 00:16:25,760
무서우니까 무서움을 이기려고 휘파람으로 노래를 불러요. 
그런데 어둠 속 저쪽 근처에서 똑같은 휘바람을 누군가가 

190
00:16:25,760 --> 00:16:28,880
부는 거예요. 
너무 무섭잖아요. 

191
00:16:28,880 --> 00:16:33,240
그래서 소름 끼치고 있는데 거울을 딱 보는 순간 거울에 
자기의 뒷모습이 있는 거예요. 

192
00:16:33,880 --> 00:16:40,000
그래서 소름 끼쳐서 거기 뛰쳐나오게 되죠. 
거기 나오고 나서 이 소녀가 너무 쇼크를 받으니까 실어증에

193
00:16:40,000 --> 00:16:42,280
걸려요. 
한동안 집에서 얘들을. 

194
00:16:42,480 --> 00:16:48,400
언어치료 같은 걸 하기 위해서 이렇게 굉장히 애를 쓰다가 
발레를 배우게 하고 그러면서 서서히 회복이 되요. 

195
00:16:48,640 --> 00:16:55,560
그로부터 세월이 수십 년 지나서 이제 어머니가 돼서 자신의
남편과 함께 두 아이를 데리고 이산타크루즈의 그 해변으로 

196
00:16:55,560 --> 00:17:01,360
다시 예 휴가로 온 거예요. 
뭔가 여기서의 어렸을 때의 어떤 일도 있고 무신 적은 것도

197
00:17:01,360 --> 00:17:05,560
있고 이래가지고 굉장히 뭔가 나쁜 일 이 일어나지 않을까 
라는 불안감에 시달려요. 

198
00:17:05,960 --> 00:17:12,520
그러는 가운데 어느날 밤에 그 휴양지에 있는 숙소에서 모두
다 전부 다 불이 나가게 되고 정전이 된 상태에서 바깥을 

199
00:17:12,520 --> 00:17:17,240
보는데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, 네명의 가족이. 
서있는거? 

200
00:17:17,440 --> 00:17:22,440
붉은색 옷을 입고 네 서로 손을 잡고 그냥 어둠속에 그대로
서있기만. 

201
00:17:22,800 --> 00:17:26,119
하고 진짜 깜짝 놀랐어요. 
근데 그 사람들이 와서 뭐 얘기를 하거나 위협을 하거나 

202
00:17:26,119 --> 00:17:32,000
하면 차라리 더 무서울 텐데 가만히 서서 일정한 거리에서 
아무런 행동을 하고 있지 않는 거죠. 

203
00:17:32,000 --> 00:17:38,800
너무 침입자들처럼 느껴져서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 경찰은. 
정전이고 난리가 났으니까 오는데 시간이 걸리죠. 

204
00:17:38,840 --> 00:17:45,840
그 사이 넷이 어느 순간부터 이 집을 침입하기 시작하죠. 
그러면서 격투가 벌어지게 되고, 그러면서 두 가족 사이에 

205
00:17:45,960 --> 00:17:52,920
어떤 일들이 벌어지면서 사실 이게 굉장히 괴이한 
공포영화처럼 보였는데 훨씬 더 엄청난 설정과 가정을 하고 

206
00:17:52,920 --> 00:17:59,080
있는 두 가지 3개 에 관한 이야기였던 거예요. 
여기를 이제 들어가게 되면 스파일러가 되니까 아. 

207
00:17:59,080 --> 00:18:03,560
진짜 충격적이죠? 
그 저는 이게 그때 우리 지구를 뜻하는 대목인 줄 알았는데

208
00:18:03,560 --> 00:18:09,080
그게 우리를 뜻하는 어스고. 
이게 US 에 대한 중의적인 의미도 갖고 있다고 

209
00:18:09,080 --> 00:18:12,800
하더라고요. 
아, 근데 우리 왜 호기심이 주제인데 이렇게 무시무시한 

210
00:18:12,800 --> 00:18:15,840
얘기로 시작해요. 
그게 아. 

211
00:18:17,520 --> 00:18:22,480
뭐 남양 특집이에요. 
어디서 듣기만 해도 무서워요. 

212
00:18:22,720 --> 00:18:27,360
호기심이라는 말 자체가 기이한 것을 좋아하는 마음이라는 
뜻이잖아요. 

213
00:18:27,360 --> 00:18:31,800
그러니까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, 익숙한 것에 대해서는
호기심이 안 생겨요. 

214
00:18:32,640 --> 00:18:35,840
그렇죠. 
여기는 예측 모델에 맞지 않거나. 

215
00:18:35,960 --> 00:18:40,040
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과 다르게 보이는 어떤 사실이 있거나
이래야 호기심이 생기거든요. 

216
00:18:40,040 --> 00:18:44,080
이러다 보니까 공포 영화에서는 항상 호기심이 공포심을 
이기잖아요. 

217
00:18:44,880 --> 00:18:49,760
두 가지가 항상 동시 발생하잖아요. 
절대 문을 열지 말라 그랬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지 말라 

218
00:18:49,760 --> 00:18:54,600
그랬는데 들어가고. 
실제로 혼자 있을 때 그 무서운 이야기들이 있는 막 

219
00:18:54,600 --> 00:18:59,320
게시판이 있어요. 
사실은 혼자 있으면 안 되지 보면 안 되잖아 봐야 돼. 

220
00:18:59,320 --> 00:19:02,760
근데 또 보고 싶어요. 
예를 들어 내가 운전 중이야. 

221
00:19:03,120 --> 00:19:08,160
근데 앞에 사고가 났대요. 
근데 쭉 가다가 사고 현장 있잖아요. 

222
00:19:08,280 --> 00:19:10,240
봐요, 안 봐요. 
아, 그건 보죠. 

223
00:19:10,280 --> 00:19:16,000
무슨 사고였길래 이렇게 길을 다 막고 그러니까 그. 
순간 자체는 안 보지만 당연히 이렇게 쳐다보게 되고. 

224
00:19:16,040 --> 00:19:21,480
어떤 이득이 없거든요. 
근데 그 참혹한 장면을 보려고 하는게 호기심. 

225
00:19:21,560 --> 00:19:23,560
아침이에요. 
그럼 왜 이런 일 이 벌어지느냐? 

226
00:19:24,040 --> 00:19:31,480
그 죽음이나 질병이나 공포나 재난 범죄, 이런 것들에서 
우리가 일상적으로 볼 수 없는 것들이잖아요. 

227
00:19:31,840 --> 00:19:38,640
기괴하고 불쾌할 수밖에 없는 일들. 
근데 이런 것들에 대해서 비정상적인 관심을 갖고 알고 

228
00:19:38,640 --> 00:19:44,600
싶어하는 것 요걸 이제 병적 호기심이라고 합니다. 
스모킹 건 할 때 자료화면 봐요, 안 봐요. 

229
00:19:44,920 --> 00:19:47,720
저는 모자이크 안 된 걸 볼 수 밖에 없죠. 
그죠? 

230
00:19:47,960 --> 00:19:49,720
너무. 
힘들죠. 

231
00:19:50,240 --> 00:19:53,320
솔직히 보고 싶죠. 
병적 호기심. 

232
00:19:55,120 --> 00:20:01,280
이게 무슨? 
이천이십사년도 한국심리학회지에 우리나라에서 이제 과학자들이

233
00:20:01,280 --> 00:20:07,560
연구한 논문이 하나 올라왔는데 한국판 병적 호기심 척도 
타당화 연구라는 게 있었어요. 

234
00:20:07,560 --> 00:20:13,600
어, 너무 재밌게 재밌어 이것도 병적 호기심이야. 
아니, 저는 병적인게 아니고 병이였어요. 

235
00:20:15,040 --> 00:20:22,360
그래서 그래서 이제 사람들이 이런 병적 호기심을 어떤 쪽에
가장 많이 갖고 있고 병적 호기심을 어떻게 분류해야 

236
00:20:22,360 --> 00:20:29,440
되는가를 논문을 쓴 거예요. 
그래서 뭐 범죄자의 심리, 초자연적인 위험 신체 치매 대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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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20:29,440 --> 00:20:32,880
폭력 주술. 
이렇게 다섯개의 카테고리가 있습니다. 

238
00:20:33,200 --> 00:20:37,800
좀 좀 이해 안되죠. 
무슨 말인지 왜 이렇게 나눠났지 싶은데 그 병적 호기심 

239
00:20:37,800 --> 00:20:42,880
척도를 분석을 한 거예요. 
이 다섯개 카테고리로 그래서 각각의 카테고리 어떤 질문들이

240
00:20:42,880 --> 00:20:51,080
있는데 예를 들어서 연쇄살인범이 인터뷰를 했어요. 
예를 들어 인터뷰를 한 내용을 내가 보고 싶냐, 보기 싫냐

241
00:20:51,800 --> 00:20:58,160
혹은 사지 절단 장면을 보고 싶어요. 
두 사람이 싸우는 걸 보고 싶냐, 이런 것들을 기준으로 

242
00:20:58,160 --> 00:21:01,840
해가지고 뭐 주로 이런 것들을 내가 보고. 
쉽다. 

243
00:21:02,320 --> 00:21:07,920
이런 호기심에다 측정을 한거죠. 
근데 이게 이렇게 어떤 기준을 세웠다 라는게 실제 우리가 

244
00:21:07,920 --> 00:21:15,360
병적 호심이 있다라는 건데 놀랍게도 청소년분들이 병적 
호기심 관련한 상담 이걸 굉장히 많이 해요. 

245
00:21:15,840 --> 00:21:20,640
예. 
찾고 잔인한 영상을 찾아보게 되고 그 이야기를 듣고 싶은데

246
00:21:20,640 --> 00:21:25,720
혹시 내가 사이코패스가 어? 
혹시 나는 잠재적인 살인자입니까? 

247
00:21:25,840 --> 00:21:30,200
이런 생각을 하지만 한 번도 누구를 죽이고 싶다라는 욕구가
있진 않아요. 

248
00:21:30,320 --> 00:21:38,800
그리고 그러니까 이런 성향이 비정상적이냐 라는 의문을 품고
있는 건데 이게 정상적인 변화의 과정일 수 있다 라는 

249
00:21:38,800 --> 00:21:43,560
거고요. 
병적 호기심을 과학적으로 보면은 생물학적으로 위험한 

250
00:21:43,560 --> 00:21:46,560
정보라는 거는 생존에 직결됩니다. 
저 같은? 

251
00:21:46,640 --> 00:21:51,320
같은 경우에 예전에 샤워하는데 시골에서 이만한 바퀴벌레가 
벽에 붙어있는 거야. 

252
00:21:52,040 --> 00:21:58,760
그러니까 바퀴벌레를 보면서 샤워하는 거야. 
보고 싫은데 얘가 날아올까봐 어? 

253
00:21:59,360 --> 00:22:04,440
실제로 계속 계속 퍼덕퍼덕 거려요. 
그래갖고 샤워하면서 날아온 피해야 되니까 이거 포식자 

254
00:22:04,440 --> 00:22:11,320
위치를 확인하는 것도 생존에 굉장히 중요하겠죠. 
그리고 뭐 질병의 양상 혹은 타인의 죽음의 원인. 

255
00:22:11,560 --> 00:22:18,080
이런 것들을 파악하는 게 생존에 유래했다라는 거고 
진화론적으로 봤을 때는 이게 위험을 대비한다라는 엄청난 

256
00:22:18,080 --> 00:22:19,480
이득인 거죠. 
예. 

257
00:22:19,920 --> 00:22:24,760
그 특히나 이제 내가 직접 그걸 경험한다고 한다면 굉장히 
큰 리스크가 있지만. 

258
00:22:25,200 --> 00:22:32,600
그게 아니라 그냥 끔찍한 것을 보기만 한다. 
이때는 우리의 뇌가 편도체가 공포를 느끼는 와중에 동시에 

259
00:22:32,600 --> 00:22:40,240
전두엽 같은 경우는 이것은 실제 위협이 아니다 라고 
생각하면서 이 전두엽이 그냥 이것에 대한 정보만을 

260
00:22:40,240 --> 00:22:43,480
수집합니다. 
이때 안전한데 정보만 얻는다. 

261
00:22:43,720 --> 00:22:46,880
굉장한 쾌감이래요. 
그러니까 우리 이걸 좋아하고. 

262
00:22:47,240 --> 00:22:52,280
그래서 제가 지금 영화를 하나 소개해 드릴 건데 줄거리만 
들어도 되게 잘 되네요. 

263
00:22:52,800 --> 00:23:01,400
그래서 제가 이거를 줄거리를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인생에서 
전혀 생각지 못한 순간이 이제 공포스러운 상황으로 

264
00:23:01,400 --> 00:23:03,600
바뀌어요. 
그래서 아마. 

265
00:23:04,080 --> 00:23:06,360
그걸 못하게 될 수도 있어요. 
근데. 

266
00:23:06,880 --> 00:23:09,640
궁금하죠, 이거 봐, 바로 문대오잖아. 
어떤? 

267
00:23:09,880 --> 00:23:14,440
뭐길래 이렇게 크게 우리한테 워닝을 주는지? 
너무 이거를. 

268
00:23:14,440 --> 00:23:20,280
듣고 싶은 것도 호기심이거든요. 2019년 영화 아쿠아 
슬래시 네. 

269
00:23:20,320 --> 00:23:26,200
저는 되게 이거 좋아하거든요. 
뭐냐면 과거에 워터파크에서 의문의 살인 사건이 벌어졌는데 

270
00:23:26,200 --> 00:23:32,400
그 이후에 다시 재개장을 합니다. 
사람들이 모여서 여기서 이제 파티도 하고 술도 마시고 

271
00:23:32,440 --> 00:23:39,080
광란의 시간을 보내는. 
중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살인마가 워터파크의 워터 슬라이드

272
00:23:39,080 --> 00:23:44,920
있잖아요. 
이 통으로 된 거 중간 지점에 엑스자로 칼라를. 

273
00:23:46,040 --> 00:23:50,360
꽂아? 
그래갖고 실제로 이제. 

274
00:23:50,720 --> 00:23:57,520
아니 근데 눈빛이 너무 신났어 이상해. 
이제 하나에서 이제 피가 이렇게. 

275
00:23:57,920 --> 00:23:59,880
쫙 너무. 
끔찍하죠? 

276
00:23:59,920 --> 00:24:04,480
아수라장이 되죠. 
이 워터파크가 그 상황에서 서로를 의심하고 도대체 범인이 

277
00:24:04,480 --> 00:24:10,840
누구냐 요게 이제 사건의 배후가 드러나면서 이 살육전이 
어떻게 끝나는가 요것은 이제 영화를 통해서. 

278
00:24:11,400 --> 00:24:15,480
확인하시면 되는데 그냥 비극적인 결말이 있고 비급 고어 
영화입니다. 

279
00:24:15,560 --> 00:24:23,320
그러니까 한마디로 아까 말씀하신 그 병적 호기심이 누구나 
있는 거기 때문에 이렇게 엄청 잔인하다는 거를 사전에 알고

280
00:24:23,320 --> 00:24:25,520
있으면서도 이 영화를 찾아보게 되겠네요? 
그죠. 

281
00:24:25,600 --> 00:24:31,360
지금 제 설명을 듣고 분명히 어우 잔인해. 
근데 궁금해. 

282
00:24:32,400 --> 00:24:36,880
근데 이 병적인 호기심에 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제가 약간 
병적인 호기심이 있어요. 

283
00:24:37,560 --> 00:24:42,800
그 이런거 읽는거 좋아하거든요. 
살인자들과의 인터뷰라거나 아니면 이 병적인 호기심에 관한 

284
00:24:42,800 --> 00:24:46,840
심리학적인 책들이거나 여기에 대해서는 제가 알기로는 연구가
꽤 있어요. 

285
00:24:47,320 --> 00:24:52,880
우리가 이제 아는 유명한 사람만 해도 칼륨 같은 사람이 
뭐라고 그랬냐면 인간이 기본적으로 마음속에 어두운 욕망이 

286
00:24:52,880 --> 00:24:56,080
있다는 거죠. 
근데 어두운 욕망을 실행할 수는 없잖아요. 

287
00:24:56,080 --> 00:24:59,400
사회적으로 금지가 되어 있고 도덕적으로도 안되고 이런 
여러가지 이유 때문에. 

288
00:24:59,800 --> 00:25:06,520
그러니까 그것을 일종의 이런 것을 보는 것으로 인해서 
긴장을 스스로가 완화시키는 방식으로 이것을 본다라는 견해가

289
00:25:06,520 --> 00:25:10,920
있어요. 
그 이제 어떤 우리가 슬픈 것들을 보고나서 카타르시스 같은

290
00:25:10,920 --> 00:25:17,680
것을 느끼게 된다라고 아리스토텔레스가 얘기했잖아요. 
마찬가지로 병적인 호기심에 대해서 이런 타인의 불운한 어떤

291
00:25:17,680 --> 00:25:22,920
상황들을 끔찍한 고통 같은 걸 보면서 거기서 우리가 일종의
카타르시스 같은 걸 느껴서. 

292
00:25:23,400 --> 00:25:28,800
일종의 후련함 같은 걸 느낀다는 거예요. 
이것은 타인의 불행을 고소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타인의 

293
00:25:28,800 --> 00:25:34,720
불행이나 끔찍한 불운을 보면서 일단 나는 그렇지 않은 
상황에서 그것을 보고 나서 자기가 후련해지는 같은 감정 

294
00:25:34,720 --> 00:25:38,920
같은 게 생긴다는 거잖아. 
이런 것이 어떤 그런 끔찍한 일에서도 같이 통한다라는 

295
00:25:38,920 --> 00:25:43,160
견해가 있어요. 
그리고 가장 마지막으로 저한테 가장 솔깃한 거는? 

296
00:25:43,560 --> 00:25:50,680
타인의 고통을 일종의 연습하기 위한 방식이라는 거예요. 
인류 자체가 타인의 고통을 보면 연미를 느끼잖아요. 

297
00:25:50,680 --> 00:25:55,560
끔찍하고 이런 일은 없애야 되고 고통을 없애고 싶어하는 
마음 같은 게 생기면서 공감을 하잖아요. 

298
00:25:55,680 --> 00:26:02,920
그 공감하는 것 자체를 일종의 이런 것들, 봄으로 인해서.
어 그것을 일종의 사회적인 상호작용으로 어, 일종의 

299
00:26:02,920 --> 00:26:05,280
훈련하는 과정처럼 느낀다. 
라는 거예요. 

300
00:26:05,280 --> 00:26:10,120
이런 식으로 그렇습니다. 
이런 면에서 본다면 이 병적인 호기심에 대해 사람들이 

301
00:26:10,120 --> 00:26:14,520
느끼는 것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병적인 호기심은 병이 
전혀 아니라는 거죠. 

302
00:26:14,680 --> 00:26:18,800
어떻게 보면 굉장히 자연스러운 누구는 못 보겠지만 그렇게 
이야기할 수 있지 않나. 

303
00:26:18,800 --> 00:26:22,920
싶습니다. 
저도 근데 비주얼한 거에 굉장히 약해서 그렇지 그거를 알고

304
00:26:22,920 --> 00:26:27,560
듣는 거는 좋아하는 것 같아요. 
지금 이런 어떤 병적인 호기심과 관련되어 있는 가장 어떻게

305
00:26:27,560 --> 00:26:32,480
보면 이상 심리 어떻게 보면? 
이상 성형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부분들이 

306
00:26:32,760 --> 00:26:37,400
레드 롬스라는 영화가 있습니다. 
레드 롬스라는 빨간 방이 뭔가 하면 다크 웹 같은 거 

307
00:26:37,400 --> 00:26:41,160
있잖아요. 
스노 필름이라든지 아주 끔찍한 말도 안 되는 어마어마한 

308
00:26:41,160 --> 00:26:49,440
그런 무시무시한 범죄들이 암암리에 범죄적으로 유통되는 
자기가 끔찍한 살인을 저지르는데 그것을 생중계하는 거예요.

309
00:26:49,800 --> 00:26:54,960
그것을 한정된 네트웍 속에서 거기다 이제 돈을 지불하고 
포기하는 어떤? 

310
00:26:54,960 --> 00:26:57,240
콘텐츠를. 
어찌 됐건. 

311
00:26:57,640 --> 00:27:04,000
그런 것에 관한 그런 영화인데 영화 자체는 그렇지 않아요.
그것을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아쿠아슬리시 같은 경우가 전혀.

312
00:27:04,000 --> 00:27:06,840
아니에요. 
안심하셔 보고 되고요. 

313
00:27:06,840 --> 00:27:09,240
어떻게 보면 굉장히 지적인 영화라고 말할 수 있을 것 
같고요. 

314
00:27:09,920 --> 00:27:14,440
켈리엔이라는 이제 모델의 주인공입니다. 
이렇게 사람들이 보면 알 정도로 굉장히 유명한. 

315
00:27:14,440 --> 00:27:18,360
모델이에요. 
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 마음에는 이상 심리가 있는데 

316
00:27:18,400 --> 00:27:22,000
뭐라고 할까요? 
이렇게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한테 이입이 되고 

317
00:27:22,000 --> 00:27:27,480
궁금해하는 그런 이상심리가 있는 거예요. 
하이브리 스토어 필리아라는 말인데 필리아는 이제? 

318
00:27:27,680 --> 00:27:33,320
이제 애호 사랑이라는 뜻이고요. 
하이브리스터 필리아가 뭔가 하면 흉악범들이 저지른 그런 

319
00:27:33,320 --> 00:27:41,040
범죄에 대해서 굉장히 깊이 이입하면서 동화하면서 이렇게 
느끼게는 일종의 어떻게 보면 약간 이상 심리이자 이상 

320
00:27:41,040 --> 00:27:42,520
성역을 지칭하는. 
말이에요. 

321
00:27:42,800 --> 00:27:49,600
근데 이 캘리엔이라는 사람이 그런 마음을 갖고 있어서 
어떻게 보면 이제 슈발리에라는 십대 소녀 세명을 살해하고 

322
00:27:49,600 --> 00:27:56,800
이 과정을 다크 웹에 생중계로 올려서 체포가 되는 그런 
용의자인 사람의 재판이 열리는데 이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서

323
00:27:56,800 --> 00:28:00,760
노숙까지 해요. 
왜냐면 일본으로 들어가서 좋은 자리에 앉으려고 이런 

324
00:28:00,760 --> 00:28:06,760
상황에서 자기는 그냥 그 슈발리에라는 사람에 몰입해서 
거기에 대한 이상심리 때문에 그 사람을 보려고 가는 건데 

325
00:28:07,080 --> 00:28:12,840
가다 보니까 자기 같은 사람이 또 있는 거예요. 
그중에 이제 클레망테라는 여자도 나오는데 그런 여성들이 또

326
00:28:12,840 --> 00:28:17,560
있고 다른 그런 슈발리에에게 몰입하는 여성은 사실은 
슈발리에에는 죄가 없어요. 

327
00:28:17,560 --> 00:28:22,400
억울한 죄를 쓰고 있는 겁니다. 
이 사람은 누명을 쓰고 있다 라고 옹호하는 입장인데 이 

328
00:28:22,400 --> 00:28:25,520
주인공이 켈리에는 그렇지도 않아요. 
나쁜 놈인가 나쁜. 

329
00:28:25,560 --> 00:28:28,800
걸 알고 있어요. 
그럼에도 불구하고 거기다 몰입을 하니까 어떻게 생각하면 더

330
00:28:28,800 --> 00:28:33,800
이상한 그런 시기겠죠. 
이런 과정 속에서 서서히 마음의 변화를 겪는 그러면서 어떤

331
00:28:33,800 --> 00:28:37,200
행동을 하게 되는 그런 작품이에요. 
항상 뭐라 그럴까? 

332
00:28:37,200 --> 00:28:44,160
슈발리에가 이제 뭐랄까 재판을 하게 되면 재판소에 있게 
되는데 방청석들이나 이제 판사 입장에서 볼 수 있도록 

333
00:28:44,160 --> 00:28:49,440
슈발리에가 이제 유리방 같은데 되어 있는데 슈발리에에는 
항상 옆모습으로 앉아 있게 돼요. 

334
00:28:49,440 --> 00:28:54,800
이런 상황에서. 
어 이 캘리안 입장에서는 그 슈발리의 정면 얼굴을 꼭 봐야

335
00:28:54,800 --> 00:28:59,800
되는 어떤 이유가 있어요. 
이것과 관련된 어떤 일 이 벌어지게 되는데 그러면서 이 

336
00:28:59,800 --> 00:29:06,040
영화의 대략 한 3/4 한 오분의 사쯤 되면 정말 한번 
보면 잊을 수 없는 너무나 충격적인 근데 그 장면이 무슨?

337
00:29:06,360 --> 00:29:13,080
시신이 나온다거나 이런 게 아니고 너무 영화를 잘 만들어서
끔찍한 장면이 아닌데도 너무 쇼킹한 어떤 장면이 나와요. 

338
00:29:13,080 --> 00:29:17,720
그러면서. 
아니 근데 정말 호기심 유발하는 거는 정말 동진 쌤이 

339
00:29:17,800 --> 00:29:20,040
천재이신 것 같아요. 
근데. 

340
00:29:20,040 --> 00:29:24,240
제가 좀 팝니다. 
이 영화 자체가 뭐라고 할까요? 

341
00:29:24,240 --> 00:29:30,640
이제 이 영화의 초반에 되면 예를 들어서 검사라든지 변호사
측에서 앞으로 우리 법정 몇 주 동안 이 계속 이루어지게 

342
00:29:30,640 --> 00:29:36,280
되는데 어쩔 수 없이 범죄적인 장면들을 증거기 때문에 
재판정 안에서 틀어야 된다 보여줘야. 

343
00:29:36,840 --> 00:29:42,040
굉장히 끔찍할 것이고 너무 힘들겠지만 당신들은 봐야 되고 
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식으로 말해요. 

344
00:29:42,280 --> 00:29:45,640
근데 이게 영화에서는 굉장히 훌륭한 어떤 방식이에요. 
제가 볼 땐. 

345
00:29:45,640 --> 00:29:50,600
왜냐하면 관객 입장에서 어떨까요? 
이런 얘기를 듣게 되면 끔찍하겠죠. 

346
00:29:50,600 --> 00:29:55,040
어 어떻게 봐? 
뭐 이런 너무 비극이고 참극인데 근데 마음 한편으로는 

347
00:29:55,040 --> 00:29:59,200
그것을. 
굉장히 이상하게 그 장면을 보고 싶어하는 병적인 호기심과 

348
00:29:59,200 --> 00:30:02,200
관심과 일종의 어떤 관음증 같은 게 있을 수. 
있잖아요? 

349
00:30:02,360 --> 00:30:07,520
근데 이 영화는 그걸 안 보여? 
주고 안 보여주고 앞에 대사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? 

350
00:30:07,520 --> 00:30:11,920
그렇죠. 
그러니까 관계를 어떻게 본다면 관객을 그 입장으로 초대를 

351
00:30:11,920 --> 00:30:16,680
한다고 그럴까요? 
거기다가 이 켈리엔이라는 그 배역을 연기하는 배우 자체가 

352
00:30:16,760 --> 00:30:20,600
처음부터 끝까지 무표정하게 연기해요. 
아마 감독에 대한 디렉션을 줬을 거예요. 

353
00:30:21,200 --> 00:30:25,680
더 흥미롭게는 켈리엔이라는 극중의 인물이 전사가 없어요. 
자기 이전에 빽. 

354
00:30:25,760 --> 00:30:30,600
스토리가 없어요. 
그리고 가족에 관해서 전혀 묘사가 안되고 어떤 연인이라던지

355
00:30:30,600 --> 00:30:36,320
무슨 이런거에 전혀 묘사가 안되는 친구도 없고. 
그러니까 우리가 그녀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건 오로지 

356
00:30:36,320 --> 00:30:39,640
범인에게 매혹된다라는 것만 보면서 그녀한테 이입하는 
거거든요. 

357
00:30:39,800 --> 00:30:45,400
근데 그것을 관객 입장에서 어떻게 본다면 관찰하거나 아니면
대리 체험을 하게 한다는 거죠. 

358
00:30:45,720 --> 00:30:52,760
이런 모든 어떤 지금 말씀드린 방식을 통해서 이런 측면에서
어 굉장히 자극적인 소재를 어떻게 본다면? 

359
00:30:53,200 --> 00:31:01,200
굉장히 흥미롭고도 어떻게 얘기하면 또 윤리적인 측면까지 
가져오면서 관객을 그 입장에 넣어서 스스로 성찰하게 

360
00:31:01,200 --> 00:31:05,520
만드는. 
그거에 해당하는 사람이 테드 번디라는 사람이 있었어요. 

361
00:31:05,520 --> 00:31:10,880
재판정에 특히 여자들이 많이 왔고, 교도소로 러브레터도 
많이 보내고 했다잖아요. 

362
00:31:10,920 --> 00:31:16,720
보통은 이런 뭐 끔찍한 살인마를 주제로 다룬 영화들은 그 
살인마를 비판하기 위한 목적이잖아요. 

363
00:31:16,720 --> 00:31:22,000
근데 이거는 그 살인마를 지켜보는 우리를 비판하고 성찰하게
하는 영화네요. 

364
00:31:22,800 --> 00:31:25,720
사실. 
그게 영화 역사에서 굉장히 유명한 사람이 히치콕이에요. 

365
00:31:26,080 --> 00:31:28,480
히치콕에 이제 아주 유명한 영화 중에 사이코란 영화 
있잖아요. 

366
00:31:29,000 --> 00:31:33,640
사이코 안 보신 분들도 이 샤워실에서 이 난자하는 장면 
아마 다 보셨을 거예요. 

367
00:31:33,880 --> 00:31:38,600
근데 난자하는 장면까지는 사람들이 기억하는데 그 바로 다음
장면을 잘 기억을 못해요. 

368
00:31:38,600 --> 00:31:44,320
그 장면이 뭔가 하면 수책 구멍이 있잖아요. 
그리고 피가 소용돌이를 일으키면서 핏물이 흘러들어가는게 

369
00:31:44,320 --> 00:31:48,000
영화의 그 장면이 마지막 장면인데 그 장면이 디졸브가 
돼있어요. 

370
00:31:48,000 --> 00:31:52,520
그 다음 장면이. 
어 이 시간이 지나서 다음날 쓰러져서 죽어있는 그녀가 눈을

371
00:31:52,520 --> 00:31:57,400
뜬 채 죽어있는 차차한 모습인데 그 눈과 수책 구멍을 
디졸브로 맞췄어요. 

372
00:31:57,920 --> 00:32:01,360
무슨 얘긴가 하면 이제 우리가 사이콜을 본다고 한번 생각해
보세요. 

373
00:32:01,360 --> 00:32:06,240
그 상황에서 주인공이 어떤 정체불능에 귀한한테 난자를 
샤워실에서 당해요. 

374
00:32:06,400 --> 00:32:11,520
너무 끔찍하고 무섭잖아요. 
그러면서도 그 장면이 샤워 장면이고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

375
00:32:11,760 --> 00:32:19,080
폭력과 가장 나쁜 의미에서 셰프얼리티가 결합돼 있잖아요. 
이런 상황에서 떨어져 있는데 그게 피구멍이 수책구멍 속으로

376
00:32:19,080 --> 00:32:21,720
피 물. 
이렇게 들어가면 관객 입장에서 그걸 뚫어져라 보겠죠. 

377
00:32:22,240 --> 00:32:27,960
그러다가 장면이 바뀌면 그 결과로 있게 된 희생자의 눈을 
무고한 눈을 쳐다보게 된다. 

378
00:32:27,960 --> 00:32:32,400
끔찍한 눈을 그럼 관객 입장에서 어떨까요? 
악도가 이런 느낌이 들겠죠. 

379
00:32:32,400 --> 00:32:35,720
그러면서 철렁하기도 하고 끔찍하기도 하고 요런 느낌이 
들겠죠. 

380
00:32:36,280 --> 00:32:43,480
히치콕의 영화를 보면 어 어떤 범죄 이 사이코에서도 
마찬가지인데 범죄를 자기가 이제 은폐하기 위해서 범인이 

381
00:32:43,480 --> 00:32:48,040
늪속에다가 차를 빠뜨리는 장면이 있어요. 
차가 이렇게 가라앉지 않겠습니까? 

382
00:32:48,200 --> 00:32:53,080
가라앉는데 중간에 한번 탁 차 걸리는 듯이 안 가라앉고 
멈추는 장면이 있어요. 

383
00:32:53,200 --> 00:32:58,160
그럼 범인이 아, 뭐 잘못됐나 라고 생각해요. 
그런 다음에 잠시 후에 다시 가라앉기 시작해서 

384
00:32:58,160 --> 00:33:00,760
가라앉거든요. 
관객 입장에서 그 순간 공범이. 

385
00:33:00,840 --> 00:33:06,440
되는 거예요. 
그 전까지는 범인의 행동을 보면서 저 나쁜 놈이라고 할 

386
00:33:06,440 --> 00:33:13,200
수도 있고 저 끔찍한 놈이라고 자기하고 완전히 분리시켜서 
먹게 되는데 이것이 범죄를 저 은폐하려고 하다가 그 중간에

387
00:33:13,200 --> 00:33:17,720
잠깐 멈추는 순간 아 쫙. 
들어가야 되는데 걱정을 하게 되죠. 

388
00:33:17,720 --> 00:33:19,560
그렇죠. 
이런 것들이 되거든요. 

389
00:33:19,560 --> 00:33:25,720
걸리면 안 되는데 왜 안 죽었어? 
그런 측면에서 이런 것들이 이제 시콕이 굉장히 일종의 

390
00:33:26,080 --> 00:33:31,560
관음증을 어떻게 보면 이용한다고 볼 수도 있고. 
반대로 관음증의 폐해를 경계한다고 볼 수도 있겠죠? 

391
00:33:31,840 --> 00:33:37,040
어떻게 보면 이 지금 말씀드렸던 이 레드룸스도 그런 
측면에서 아주 흥미로운 장면이죠. 

392
00:33:37,160 --> 00:33:41,920
네, 정말 우리에게 영화적 호기심을 정말 잘 주무르시는 
고수세요. 

393
00:33:42,360 --> 00:33:48,640
딱 정말 궁금할. 
때까지 얘기하세요? 

394
00:33:49,960 --> 00:33:57,68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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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95
00:33:57,680 --> 00:34:03,480
라이프를 즐겨보세요. 
네 우리가 이제 병적인 호기심에 관한 것들, 또 이제 

396
00:34:03,480 --> 00:34:09,159
윤리적인 측면 이런 얘기 했으니까 약간 역사적인 측면도 
한번 좀 늘 짚을 필요가 있지 않을까 이런. 

397
00:34:10,400 --> 00:34:11,560
생각이? 
들어요. 

398
00:34:11,800 --> 00:34:18,800
사실은 호기심이라는 것이 지금처럼 이렇게 평등하게 
만인들에게 이렇게 권장될만한 호기심에 대해서 굉장히 좋은 

399
00:34:18,800 --> 00:34:21,960
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잖아요. 
학문이라든지 문명의 어떤 발달에 있어서. 

400
00:34:22,440 --> 00:34:25,199
이렇게 얘기하게 된 게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는. 
거예요. 

401
00:34:25,239 --> 00:34:32,639
특히 인제 서구 역사를 본다면 예를 들어서 뭐 종교의 
지도자라거나 아니면 권력을 갖고 있는 왕이나 귀족들이 

402
00:34:32,639 --> 00:34:38,280
정부를 독점해야 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경전 이런데서 얘기를
생각하면 에덴동사 생각할 수 있잖아요. 

403
00:34:38,880 --> 00:34:44,280
에덴동산의 이야기, 그렇죠. 
에덴동산 이야기에 그 이야기 교훈이 뭘까 하고 생각해보면,

404
00:34:44,440 --> 00:34:48,880
교훈 중의 하나는 헛된 호기심을 가지지 말아라 일수도 
있어요. 

405
00:34:48,960 --> 00:34:53,480
뱀이 와서 이 선악과라는 열매를 먹게 되면 눈이 밝아져서 
신처럼 된다. 

406
00:34:53,480 --> 00:34:58,000
라고 했는데 와 정말 그렇게 될까 먹으면 어떻게 될까라는 
호기심 때문에 먹었단 말이에요. 

407
00:34:58,240 --> 00:35:01,480
그 호기심을 경계한다고 볼 수 있죠. 
신화도 그렇습니다. 

408
00:35:01,480 --> 00:35:07,360
신화 생각해보면 제1 유명한 것 중에 하나가 판도라의 
상자인데 사실은 이게 이제 판도라의 항아리예요. 

409
00:35:07,640 --> 00:35:12,720
근데 이제. 
사람들이 받아들이고 있는데 판도라의 상사에서 판도라가 그걸

410
00:35:12,720 --> 00:35:18,200
열지 말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항아리를 기어이 열어서 그 
안에 수많은 악덕들이 나와서 세상이 이렇게 힘들게 

411
00:35:18,200 --> 00:35:23,240
되었다라는 신화잖아요. 
뒤집어서 얘기하면 세상의 악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? 

412
00:35:23,240 --> 00:35:26,960
인간의 헛된 호기심 때문에 이게 교훈이라고 볼 수도 
있겠죠? 

413
00:35:27,040 --> 00:35:31,400
또 한편으로는 절대 호기심을 끊어내지 못하는 게 인간의. 
속성이네요, 그렇죠. 

414
00:35:31,400 --> 00:35:37,080
어떻게 보면 약간 체념어리게, 이런 이야기들 속에서 
다루어지는 호기심은 기본적으로 역사적인 맥락 속에서 

415
00:35:37,080 --> 00:35:42,040
호기심은 굉장히 안 좋은 쪽으로 생각하죠. 
아우구스티누스 같은 사람이 뭐라고 그랬냐면. 

416
00:35:42,360 --> 00:35:46,840
신은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지옥을 예비해 두었다.
이런 말도 했어요. 

417
00:35:46,840 --> 00:35:51,360
무시무시한 말이잖아요. 
우리 다 지옥행인가 보다. 

418
00:35:52,160 --> 00:35:55,640
예 아 또 호기심 많은 걸 좋아하시는 또 신도 계시지 
않을까? 

419
00:35:55,880 --> 00:35:59,120
어 하나님이 그러실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
되는데. 

420
00:35:59,240 --> 00:36:04,760
게임에서도 사실 호기심은 굉장히 크리티컬하죠. 
예를 들어서 제가 좋아하는 와일드 리프트라는 게임 보시면은

421
00:36:05,160 --> 00:36:06,400
부쉬가 있어요. 
숲을. 

422
00:36:07,160 --> 00:36:12,440
수풀 속에 들어가 있으면 적한테는 안 보이거든요. 
수풀이 있으면은 저기 그 안에 있을 수 있잖아요. 

423
00:36:12,680 --> 00:36:15,720
가지 말아야 돼. 
근데 궁금해서 갑니다. 

424
00:36:15,720 --> 00:36:20,280
거꾸로죠 뭐. 
가서 딱 들어가면 거기 5명 이 모여있다가 다 같이 때리는

425
00:36:20,280 --> 00:36:26,200
경우도 있고 그럼 깜짝 놀래서 죽어요. 
그래서 호기심이 많으면 지는 게임 속담도. 

426
00:36:26,200 --> 00:36:28,920
있잖아요. 
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였다. 

427
00:36:29,520 --> 00:36:36,640
큐리 아스트의 케어버 캣이라는 영어의 속담이 있죠. 
이게 원래는 이제 걱정이고 고양이를 죽였다라고 사용됐다는 

428
00:36:36,640 --> 00:36:39,560
거죠. 
그러다가 이제 어느 순간부터 19 세기부터 이제 말이 

429
00:36:39,560 --> 00:36:46,200
그렇게 바뀌었다는 건데 흥미로운 건 이제 호기심이란 말이 
캐리어 쓰리라는 말이 있다면 여기에 대한 어원으로서의 

430
00:36:46,200 --> 00:36:49,920
라틴어가 있고, 이 두 말에서 파생된 단어들이 많을 거 
아니에요. 

431
00:36:50,120 --> 00:36:53,440
이 단어들이 얼마나 쓰였나, 언제 쓰였나를 확인하는 
거예요. 

432
00:36:53,960 --> 00:37:00,400
이런 작업을 해보면 이전에 비해서 이 지금 말씀드렸던 
이케리어 쓰리라는 말 자체가 이전에도 쓰였음에도 불구하고 

433
00:37:00,640 --> 00:37:05,400
사용량이 열 배가 늘었대요. 17 세기에 왜 그랬을까 라고
했을 텐데. 

434
00:37:08,000 --> 00:37:15,080
네 이래야지 네 거기에 대한 여러 가지 설명이 있어요. 
예를 들면 서양 입장에서의 신대륙 발견이라든가 탐험의 

435
00:37:15,080 --> 00:37:20,480
시대가 되었다는 거, 그리고 무엇보다도 17 세기면 과학의
시대, 과학 혁명의 시대잖습니까? 

436
00:37:20,720 --> 00:37:26,920
그리고 17세기 말이 되면 계몽주의 시대가 돼요. 
이런 어떤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호기심이라는 것이 말 

437
00:37:26,920 --> 00:37:30,840
자체가 굉장히 긍정적인 의미로 바뀌면서 확산되었다는 
거고요. 

438
00:37:30,840 --> 00:37:35,520
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탐사 로버 중에 큐리오시티가 
있습니다. 

439
00:37:35,520 --> 00:37:40,560
화성에서 열심히. 
인사를 하는 친군데 그 친구가 진짜 귀엽거든요. 

440
00:37:40,760 --> 00:37:44,880
탐사로버의 큐리오시티라는 이름을 붙인 것 자체가 굉장히 
멋진 것 같아요. 

441
00:37:45,440 --> 00:37:52,240
저는 그 17 세기부터 큐이어시티라는 단어가 많이 쓰였다고
하니까 딱 생각난 게 딱 그때부터. 

442
00:37:52,880 --> 00:37:59,040
내가 이해할 수 없는 신기한 물건들을 모으는 수집하는 
취미가 생겼다고 하더라고요. 

443
00:37:59,040 --> 00:38:06,600
그러니까 그때는 여행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소수 
특권층이었고 과학이 많은 걸 발견하기 전이니까 뭔가를 보면

444
00:38:06,600 --> 00:38:11,880
이게 정체가 뭔지 이거 어디다 분류를 해야 되는 건지 그 
쓰임이 뭔지를 모르는 거예요. 

445
00:38:11,880 --> 00:38:19,280
그래서 그런 거를 이렇게 방에다가 하나 둘 모아두기 시작한
게 cavinet up crie a cities 거든요. 

446
00:38:19,720 --> 00:38:24,960
근데 그 캐비닛이 우리가 생각하는 사물함 같은 캐빈. 
피넷이 아니라 방을 의미를 해요. 

447
00:38:25,040 --> 00:38:30,840
그러니까 옛날에는 방에다가 각종 그 잡동사니들 신기한 거를
이렇게 하나하나 모은 거예요. 

448
00:38:30,840 --> 00:38:38,680
근데 이제 그게 알려지게 된 계기가 최근에 넷플릭스에 
게르모델토르에 호기심의 방이라는 시리즈가 있거든요. 

449
00:38:38,840 --> 00:38:44,600
근데 사람들이 어 캐비닛인데 이걸 왜 방으로 번역했을까라고
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. 

450
00:38:44,600 --> 00:38:52,640
근데 원래 이거는 방이고 그러니까 챔벌 같은 방을 의미하는
거였고 이런 전통이 한 17 세기부터 쭉 이어져 왔던 

451
00:38:52,640 --> 00:38:57,320
거예요. 
그래서 이제 유럽에 가면 박물관이 생기기 전인 거죠. 

452
00:38:57,480 --> 00:39:04,280
이게 어떻게 보면 박물관의 초기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데 
차이점은 나도 이게 뭔지 모르니까 설명이 없어요. 

453
00:39:04,600 --> 00:39:10,360
캡션이 붙어있지를 않아요. 
뭐 이거는 어디에서 뭐 발굴된 뭐 언제 쓰였던 무슨 

454
00:39:10,360 --> 00:39:15,760
물건입니다 하는 설명이 없이 그냥 다 모아놓은 건데 아직도
볼 수 있는 곳이 있어요. 

455
00:39:16,160 --> 00:39:24,200
여러 군데에 있지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 중의 
하나가 코인브라 대학교라고 포르투갈 코인브라에 있는데 거기

456
00:39:24,200 --> 00:39:32,760
가면 이 캐비닛 오브 큐리어 시티스가 그대로 남아있어요. 
그래서 한 700년 넘게 된 그 물건들 수천 점을 볼 수 

457
00:39:32,760 --> 00:39:37,400
있는데 뭐 다리가 6개 달린 당나귀. 
이런 것도 있고요. 

458
00:39:38,800 --> 00:39:41,680
아 그. 
박제한 것들이 있거나 아니면 뼈가 있거나. 

459
00:39:41,760 --> 00:39:45,560
박재면은 좀 애매하긴 하다. 
끼워 넣었을 수 있다는 거죠. 

460
00:39:45,560 --> 00:39:52,160
재미를 위해서, 그러니까 이게 정말 이런 게 존재한단 
말이야 뭐 이런 생각이 드는데 말 그대로 이게 우리가 다 

461
00:39:52,160 --> 00:39:55,760
100% 이해를 했으면. 
호기심의 방이 아니겠죠? 

462
00:39:56,480 --> 00:40:00,840
어 설명의 방인 거지. 
근데 이 호기심이라는 거는 대상이 미지에 존재해야 

463
00:40:00,840 --> 00:40:04,760
되잖아요. 
그러니까 보는 사람도 진짜 이거 맞어? 

464
00:40:04,760 --> 00:40:09,200
막 그냥 그러면서 보는 건데 굉장히 규모가 커요. 
예. 

465
00:40:09,200 --> 00:40:16,280
그래서 기에르 모델 토로의 이 호기심의 방도 그런 거에서 
출발을 했다라는 걸 아시면 좋을 것 같고 이게 옴니버스로 

466
00:40:16,280 --> 00:40:23,360
여덟 편의 공포물들이 이제 약간 큐베이팅 돼있는 건데 
기에르 모델 토로 본인이. 

467
00:40:23,800 --> 00:40:30,840
다 각 편마다 다른 감독들을 기용을 해서 그러니까 
트랜스포머같이 막 변하는 가구를 이렇게 본인이 막 열어요.

468
00:40:31,360 --> 00:40:38,480
그래서 각 편에 해당하는 아이템을 이제 서랍이나 이런 데서
하나를 꺼내서 이번 편은 감독은 이동진입니다. 

469
00:40:38,520 --> 00:40:45,120
이러면서 이제 그 편의 인트로 역할을 담당을 하죠. 
근데 이 시리즈 자체도 재밌어요. 

470
00:40:45,360 --> 00:40:51,600
무슨 무덤가의 쥐 부검? 
마녀의 집 이런 식으로 다 으스스한 제목들이에요. 

471
00:40:52,360 --> 00:40:56,880
예, 그래서 각편을 보는 것도 재미가 있다. 
재밌긴 하겠다. 

472
00:40:56,880 --> 00:41:02,400
왜냐면은 이제 가려운데 긁고 싶잖아요. 
그러면 이제 아까 전에 제가 다리 여섯 개인 당나귀 얘기를

473
00:41:02,400 --> 00:41:08,080
하듯이 보고 아, 이건 이거 같은데 뭐 이런 식으로 
해석하는 재미가 또 있을 것 같아요. 

474
00:41:09,000 --> 00:41:12,880
추측하는. 
재미도 있고 이런 거 본 적이 있어 너 이런 거 처음 보지

475
00:41:12,880 --> 00:41:20,240
라고 이제 제시를 하는 거죠. 
그때부터 그러면 이런 호기심을 원동력 삼아서 과학적 

476
00:41:20,240 --> 00:41:25,960
문명사적 발전을 이룬 이야기들 해볼까요? 
제가 이제 굉장히 흥미롭게 생각하는 건 우리의 언어가 

477
00:41:25,960 --> 00:41:29,720
이렇게까지 발달하게 된 이유도 사실 호기심 때문이다 라는 
견해가 있어요. 

478
00:41:29,840 --> 00:41:38,040
대표적으로 로빈던바 우리 왜 로빈던바의 책을 보면 나오는 
이야기인데 로빈던바가 어떤 얘기를 했냐면 복잡한 음성언어를

479
00:41:38,040 --> 00:41:42,240
우리가 인류가 발달시키게 된게 얼핏 생각하면 저기 늑대가 
나타났다. 

480
00:41:42,600 --> 00:41:46,960
저쪽으로 가면 어마어마한 낭떠러지가 있다. 
이런 걸 전하기 위해서인 것 같잖아요. 

481
00:41:46,960 --> 00:41:53,000
그래야 이제 생존에 도움이 될 테니까. 
근데 그렇지 않고 상당 부분 복잡한 음성 언어의 대다수는 

482
00:41:53,000 --> 00:41:55,520
수다라는 거예요. 
그렇게 밖에 없는. 

483
00:41:55,800 --> 00:42:02,240
네 수다라는 것은 이 대규모 어떤 그런 공동체 사회에서 
서로 어떤 그 설명들을 하거나 주고 받거나 하는건데 

484
00:42:02,240 --> 00:42:08,240
상당수가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. 
그것 자체가 죽고 사는데 결정적인 것이 아니야. 

485
00:42:08,280 --> 00:42:13,800
이러면서 상호작용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인데. 
호기심이라는 것은 결국 왜라고 어떻게라고 질문하는 

486
00:42:13,800 --> 00:42:17,640
거잖아요? 
동물 입장에서도 왜나 어떻게를 묻는 짐승이 있을 수도 

487
00:42:17,640 --> 00:42:23,760
있지만 아주 초보적인 단계일 거 아니겠어요? 
인간은 정말 왜라고 묻는 제대로 묻는 유일한 동물일 텐데,

488
00:42:24,040 --> 00:42:29,160
왜라고 물으면 답변을 해야 되잖아요. 
답변을 하다 보니까 초기에 언어 단계로는 안 되는 거죠. 

489
00:42:29,440 --> 00:42:33,240
그럼 어떻게 되겠어요? 
언어가 예를 들어서 상징이라는 것들을 통해서 언어가 말을 

490
00:42:33,240 --> 00:42:38,680
하기도 하고 은유를 통해서 말하기도 하고 뭐 세레머니는 
그러니까 의식을 통해서 말을 하기도 하고 이렇게 되겠죠. 

491
00:42:38,760 --> 00:42:44,640
그러면서 추상적인 것을 말하기도 하죠. 
이러다 보니까 인간이 왜라는 어떤 호기심을 가진 것이. 

492
00:42:44,960 --> 00:42:49,640
사실상 이 언어를 굉장히 정교하게 만드는 그런 원동력이 
되었다. 

493
00:42:49,720 --> 00:42:54,720
어 너무 공감이 되는 게 사실 그 동물의 호기심과 인간의 
호기심은 차이가 좀 있거든요. 

494
00:42:54,960 --> 00:43:01,920
동물 같은 경우도 호기심이 있는데 특히나 이제 어린 
동물들, 그들의 호기심은 뭐냐면은 이게 뭐지? 

495
00:43:02,200 --> 00:43:05,280
이 대상에 대한 궁금증은 있어요. 
이게 뭐지? 

496
00:43:05,760 --> 00:43:11,600
근데 인간의 욕심이 좀 다르다는 거죠. 
인간은 이게 뭐지를 넘어서 인과관계를 따지거든요. 

497
00:43:13,240 --> 00:43:18,680
이렇게 나뉘니까 아마도 이 언어의 발전도 인간이 굉장히 
발달한 이유가 여기 있지 않나 드네요. 

498
00:43:19,400 --> 00:43:25,040
어린 동물들이 이게 뭘까? 
처음 보는 거를 궁금해하고 막 만져보고 그런 이야기를 

499
00:43:25,040 --> 00:43:31,360
하셨으니까 제가 굉장히 어울리는 영화를 소개해드리고 싶은데
리틀 아멜리라는 애니메이션 영화예요. 

500
00:43:31,960 --> 00:43:40,720
이번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상을 타서 상을 타진 못했지만
같은 부문의 후보로 올랐던 너무너무 아름다운 작품이죠. 

501
00:43:41,120 --> 00:43:49,320
평론가님이 멋있는 한줄평도 쓰셨더라구요. 
천진한 망상과 아리탄 서정이 빚은 유년. 

502
00:43:49,400 --> 00:43:57,360
내생 이게 원작이 있어요. 
작가 이름이 아멜리예요. 

503
00:43:57,360 --> 00:44:05,360
그래서 자신의 유년시절을 쓴 거를 많이 각색을 해서 이제 
영화화를 한 건데 진짜로 두 살에서 세 살로 넘어가는 

504
00:44:05,360 --> 00:44:10,440
아멜리라는 아이가 주인공이고, 1살 때부터 시작을 해요. 
태어나면서부터 시작은 해요. 

505
00:44:10,440 --> 00:44:15,200
근데 되게 빨리빨리 지나가요. 
한두 살은 가족들, 언니 오빠, 엄마, 아빠 이렇게 

506
00:44:15,200 --> 00:44:22,840
지켜보다가 3살 때 인제 되게 폭발적인 성장을 해서. 
그때 그동안 못했던 말을 다 하기 시작을 한 거예요. 

507
00:44:23,120 --> 00:44:28,680
그리고 그때 이제 할머니가 와서 이 가족이 벨기에 가족인데
일본에 지금 살고 있거든요. 

508
00:44:28,680 --> 00:44:32,680
영사 가족이라서. 
근데 벨기에에서 할머니가 잠깐 오셔서. 

509
00:44:33,200 --> 00:44:38,000
초콜릿을 줘요. 
벨기에에서 그 가지고 온 초콜릿을 먹고 이 아이가 완전히 

510
00:44:38,000 --> 00:44:45,280
세상이 뒤집히는 것 같은 경험을 하고 이제 그동안은 막 
분노도 많고 애가 짜증도 많은 애였는데 할머니를 따르면서 

511
00:44:45,280 --> 00:44:50,280
애가 좀 밝아져요. 
근데 결정적으로 할머니는 다시 벨기에로 돌아가고 누구랑 

512
00:44:50,280 --> 00:44:56,160
이제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되냐면 리시오라고 하는 일본인 
가정부가 오게 돼요. 

513
00:44:56,160 --> 00:45:00,560
근데 이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너무 다정하게 아이랑 잘 
놀아주니까. 

514
00:45:00,920 --> 00:45:05,680
디시오와 함께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경험하게 되는 
거예요. 

515
00:45:06,040 --> 00:45:13,640
많은 걸 처음 겪어보고 또 중요한 게 처음으로 자기 이름을
그 아멜리에니까 일본 이름을 아메라고 짓거든요. 

516
00:45:14,040 --> 00:45:15,880
비라는 뜻이에요. 
그래서. 

517
00:45:16,800 --> 00:45:21,520
비우자를 창문에다 이렇게 그려주면서 자기 이름을 또 쓸 줄
알게 돼요. 

518
00:45:21,800 --> 00:45:28,040
또 좀 하나 더 나아가면 죽음이라는 굉장히 아프고 힘든 
개념에 대해서도 체험을 하게 돼요. 

519
00:45:28,400 --> 00:45:35,000
그래서 한마디로 이 큰 무슨 사건이 있는 게 아니라 딱 그
두 살에서 3살 넘어갈 때 아이가 이 세상 모든 걸 

520
00:45:35,000 --> 00:45:40,480
처음으로 경험하게 되는 그 감각을 굉장히 시각적으로 
아름답게 보여주는 영화거든요. 

521
00:45:40,480 --> 00:45:49,320
마지막에 인제 메시지가 나오고 이게 세 살짜리의 머리에서 
나온 것 같지는 않지만 뭐라고 말을 하냐면 사실 우리한테 

522
00:45:49,320 --> 00:45:53,880
일어나는 모든 일은. 
생각해보면 다 처음이고 다 마지막이에요. 

523
00:45:53,880 --> 00:46:00,320
똑같은 걸 2번 하는 경우는 없거든요. 
그래서 있는 힘껏 그거를 정말 두 눈을 크게 뜨고 있는 

524
00:46:00,320 --> 00:46:06,480
힘껏 느끼고 사랑하자라는 그런 메시지를 받게 되죠. 
너무 아름답죠. 

525
00:46:06,920 --> 00:46:11,600
네 하라클라이토스가 그런 말 했잖아요. 
같은 강물에 2번 들어갈 수 없다 라는 유명한 말을 했는데

526
00:46:11,600 --> 00:46:17,280
딱 그것이 아이의 시점에서 얼마나 생동감 넘치는 경험인지를
너무 잘 보여주는 그런 애니메이션. 

527
00:46:18,560 --> 00:46:25,680
호기심이 없으면 사는 게 재미가 없잖아요. 
근데 실제로 뭐 중장년층 50 대가 넘어가고 이러면은 

528
00:46:25,960 --> 00:46:29,840
호기심이 결여가 되고 그래서 뇌기능이 저하된다라고 
하더라고요. 

529
00:46:29,840 --> 00:46:37,920
그래서 치매를 예방하려고 해도 계속 그 세상 만사에 
호기심이 있어야 된다고 하는데 호기심을 계속 유지를 하는 

530
00:46:37,920 --> 00:46:42,960
방법 같은 것도 있을까요? 
거기에 대해서 물론 솔직히 말하면 이제 예전에는 제가 한번

531
00:46:42,960 --> 00:46:45,920
한 얘기인데 욕망을 욕망할 수 없다는 말, 제가 한 적이 
있어요. 

532
00:46:46,280 --> 00:46:52,920
호기심이라는 것을 우리가 그냥 말 그대로 펌프질하듯이 
만들어내는 것은 좀 불가능하고 상당 부분은 유전적인 요소가

533
00:46:52,920 --> 00:46:59,320
있고 어떤 것이 환경의 영향인지 유전의 영향인지 할 때 
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 일란성 쌍둥이 연구란 말이에요.

534
00:46:59,320 --> 00:47:05,600
서로 다른 환경 속에서 자라게 된 그렇게 했을 때 제가 
결과 수치를 본 적이 있는데 호기심이라는 것이 36% 

535
00:47:05,600 --> 00:47:11,720
정도가 유전적인 요인이 있다라는 결과가 있고. 
환경적인 요인이 십퍼센트라는 거예요. 

536
00:47:12,160 --> 00:47:14,920
그렇게 따지면 얼마나 유전적인 요인이 많은지를 알 수 
있겠죠? 

537
00:47:14,920 --> 00:47:22,080
다시 말하면 호기심을 안 가지고 태어나고 난 사람이라면 
사실은 그 웬만해서는 호기심이 있는 게 굉장히 어렵다는 

538
00:47:22,080 --> 00:47:26,280
거죠. 
그럼에도 불구하고 호기심을 기르는 어떤 방식이나 뭐 

539
00:47:26,280 --> 00:47:30,760
교육이나 이런 것들이 있긴 있는 것 같아요. 
여기에 대해서 제가 생각하는 게 이제 리처드 파이먼이에요.

540
00:47:31,560 --> 00:47:38,320
아버지가 이제 숲을 데리고 다니다가 갑자기 이제 새가 
옆에서 땅에 내려앉은 새가 이렇게 자기 깃털을 자기 이렇게

541
00:47:38,320 --> 00:47:42,640
부리로 고르는 것 같은 쪼는 것 같은 행동을 자꾸 
반복적으로 하는 걸 둘이 보게 된 거예요. 

542
00:47:42,640 --> 00:47:49,840
부자가 근데 아버지가 8만 한테 뭐라고 물어봤냐면 또 제 
새가 왜 자기의 몸을 스스로 무리로 쪼는 것 같니? 

543
00:47:49,840 --> 00:47:53,000
라고 질문을 했어요. 
그랬더니 8만 어렸을 때 똑똑하니까. 

544
00:47:53,480 --> 00:48:00,000
글쎄요, 날개를 하늘에서 다니다 보니까 자기 날개가 
엉클어지고 깃털이 이러니까 내려앉아서 그것을 몸치장하기 

545
00:48:00,000 --> 00:48:04,040
위해서 고르게 만들려고 쪼는 것 같은데요. 
네, 그렇게 얘기를 해요. 

546
00:48:04,400 --> 00:48:07,880
아버지가 뭐라고 그러냐면 그럼 한번 우리 한번 관찰을 
해보자. 

547
00:48:07,880 --> 00:48:13,600
라고 한 다음에 이 말이 만약에 맞는다면 지금 막 땅 위로
내려앉은 새가. 

548
00:48:13,960 --> 00:48:20,560
땅 위로 내려앉아서 총총총총 한참 걸어다니는 새보다 훨씬 
더 불의로 자기의 몸을 많이 쪼개 쫄 거 아니겠느냐 라고 

549
00:48:20,560 --> 00:48:23,040
얘기한 거예요. 
어떻게 보면 과학적인 가설이죠. 

550
00:48:23,760 --> 00:48:28,920
근데 한동안 계속 쫑쫑쫑쫑 다닌 새나 이제 막 쫑쫑쫑이 
웃기죠. 

551
00:48:30,680 --> 00:48:35,440
막 내려앉은 새나 차이가 없는 거예요. 
가설이 폐기가 됐잖아요. 

552
00:48:35,480 --> 00:48:40,280
그러고 나니까 아버지가 원래 알고 있던 본인이 알고도 
과학적인 지시를 전달해요. 

553
00:48:40,880 --> 00:48:47,680
그러니까 몸에 있는 이를 잡기 위해서 인건데 이의 다리에는
또 진드기가 서식하고 있어서 거기 나오는 양분을 먹고 

554
00:48:47,960 --> 00:48:54,360
진드기한테는 또 박테리아가 그 양분을 먹는다라고 말하면서 
아버지는 뭐라고 얘기했냐면 그러니까 세상에 음식이 있는 

555
00:48:54,360 --> 00:49:01,680
곳에는 항상 생명이 있단다 이렇게 말을 했대요. 
네, 근데 이제 사실은 이것도 일을 잡기 위한 행동만은 

556
00:49:01,680 --> 00:49:05,240
아니라고 해요. 
실제로 과학적으로 여러 가지가 섞여있다고 하는데 어찌됐건 

557
00:49:05,240 --> 00:49:08,640
이 아버지 입장에서는 원래 답을 알았던 거예요. 
그렇잖아요. 

558
00:49:08,640 --> 00:49:12,560
원래 아는 거잖아요. 
그러면 보통 아버지 같으면 야 너 지금 쟤가 데려와서 왜 

559
00:49:12,560 --> 00:49:13,960
저러는지 알아? 
이렇게? 

560
00:49:14,280 --> 00:49:20,160
거들먹거리면서 그렇게 하지 않고 지금 이것을 알려주는 과정
자체가 철저하게 과학적인 방식이었죠. 

561
00:49:20,960 --> 00:49:26,680
처음에는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어떤 감각적인 호기심을 불러
일으키는 거 왜 저렇게 하는 것으로 보이니 라고 

562
00:49:26,680 --> 00:49:32,520
질문한다거나 그 다음에 가설을 세워서 그것을 맞춰보는 
방식을 통해서 인지적인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거나 이런 

563
00:49:32,520 --> 00:49:37,960
식으로 호기심도 여러 단계를 이용했던 거예요. 
그리고 약간 아빠도 같이 모르는 것처럼 얘기하니까. 

564
00:49:38,040 --> 00:49:43,760
그러니까 도전의식도 불러일으키고 내가 맞을 수도 있다는 
기회가 있는 것 같은 희망을 주죠. 

565
00:49:43,880 --> 00:49:51,280
원래 타고나기를 과학자로 엄청난 재능을 갖고 타고났겠지만 
또 그런 아버지한테 십 퍼센트까지 얹어지니까 사실 

566
00:49:51,280 --> 00:49:56,920
사랑이라는 것도 제가 이제 카사노바가 이제 사실 굉장히 
낭만적인 사람이기도 하거든요. 

567
00:49:57,000 --> 00:50:00,760
카사노가 무슨 얘기를 했냐면 사랑의 3/4이 호기심이란 
말을 했어요. 

568
00:50:00,960 --> 00:50:05,440
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는 것도 호기심이라는 게 얼마나
중요하겠어요? 

569
00:50:05,520 --> 00:50:09,920
그런 측면에서 본다면? 
그것이 이제 자연을 관찰하는 것이든 사람을 보는 것이든 

570
00:50:09,920 --> 00:50:14,960
무엇이든 간에 굉장히 어떤 그런 그 중요한 그런 자양분 
같은 것이 아니겠는가? 

571
00:50:15,120 --> 00:50:18,880
리저드 파인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, 너무 훌륭한 
교육법이다. 

572
00:50:18,880 --> 00:50:26,280
생각한 게 정답을 바로 알려주는 게 아니라 같이 질문을 
하면서 가설을 세워보고 그런 방식을 취했잖아요. 

573
00:50:26,280 --> 00:50:30,840
딱 생각나는 영화가 자산어보예요. 
예 정약전의 이야기잖아요. 

574
00:50:30,840 --> 00:50:35,640
근데 정약전이. 
천주교를 믿었다는 이유로 시누바케 때 그렇게 세상의 끝 

575
00:50:35,640 --> 00:50:43,320
흑산도로 유배를 당했는데 막 절망하면서 낙담하면서 살아야 
되는데 이분이 매일 일어나서 즐겁게 하루를 보낼 수 있었던

576
00:50:43,320 --> 00:50:50,000
이유는 호기심이었던 것 같아요. 
왜냐면 이제 섬에 왔으니까 평소에 못 보던 바다 생물들이 

577
00:50:50,000 --> 00:50:56,600
너무 많이 보이니까 하나하나 관찰하면서 그림을 그리고 또 
이제 창대한테 도움을 요청을 하죠. 

578
00:50:56,680 --> 00:51:01,520
그 동네 어부 출신 어부한테. 
네 변요한 씨가 연기를 했죠. 

579
00:51:01,560 --> 00:51:11,160
근데 이 창대는 사실 글도 읽을 줄 모르고 지적으로는 훨씬
더 뭐 순준이 안 맞겠지만 바다에 관해서는 너무나도 훨씬 

580
00:51:11,160 --> 00:51:18,040
더 박식하고 아는 게 많으니까 창대한테 일종의 거래를 
하듯이 내가 글을 가르쳐 줄 테니 너는 나한테 물고기에 

581
00:51:18,040 --> 00:51:25,600
대해서 알려다오 이래서 서로 이제 벗이 되는 거예요. 
근데 딱 이 영화에서 그 정약전이 설경구 씨가 연기한 

582
00:51:25,720 --> 00:51:31,120
정약전이 이 말을 해요. 
외우기만 하는 공부가 나라를 망쳤다 질문하는 것이 공부다.

583
00:51:31,120 --> 00:51:39,200
이 말을 해요. 
그래서 아 계속 질문하는 게 호기심의 열쇠구나 하는 생각이

584
00:51:39,200 --> 00:51:42,760
들어요. 
그래서 제가 설경구 씨가 얘기했다고 덧붙인 거예요. 

585
00:51:43,680 --> 00:51:51,880
왜냐면은 어 창대 얘기나 이런 게 다 어차피 자산 어보에도
거의 안 나오는 얘기인데 이제 상상력으로 덧붙여서 쓴 

586
00:51:51,880 --> 00:52:12,400
거니까. 
또 사실 뭐 라플리클리 보시는 분들은 제가 볼 때는 다 

587
00:52:12,400 --> 00:52:17,920
엄청나게 호기심이 많은 분들이 보실 것 같거든요. 
새로운 걸 보려고 이걸 보는? 

588
00:52:17,920 --> 00:52:20,320
거잖아요? 
아니, 그래도 니모때 보는 거 아니에요? 

589
00:52:20,760 --> 00:52:26,400
정신 혼미한데요. 
궁금한 거는 못 참는 여러분들이시니까 오늘 저희가 나눈 

590
00:52:26,400 --> 00:52:31,400
이야기들, 어떤 콘텐츠들이 언급됐는지 더 보기란 통해서 
확인해 주시고요. 

591
00:52:31,600 --> 00:52:36,120
라이프 플러스 앱을 통해서도 한번 확인해 주시면 
좋겠습니다. 

592
00:52:36,400 --> 00:52:42,320
또 우리가 하지 말라는 거 꼭 하게 되는 게 또 
호기심이니까 그게 또 칼리 굴라 효과라고 하더라고요. 

593
00:52:42,600 --> 00:52:48,840
칼리 굴라 효과를 이용해서. 
좋아요 알림 설정, 구독 절대 하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.

594
00:52:50,880 --> 00:52:57,400
이러면 또 에이 한번 들어주자 이렇게 하면은. 
큰일 날 거니까 예 다음 주에는 또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

595
00:52:57,400 --> 00:53:01,160
할지, 여러분 너무 궁금하시죠? 
너무 호기심이 발동되죠. 

596
00:53:01,160 --> 00:53:05,920
다음 주에 주제. 
예고편 통해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. 

597
00:53:06,200 --> 00:53:08,720
다음주에 뵈요. 
감사합니다. 

598
00:53:12,160 --> 00:53:18,160
여러분, 라이프 플러스 앱이 개편되면서 앞으로 퀴즈가 
출제되는 거 알고 계셨나요? 

599
00:53:18,200 --> 00:53:25,720
1번째 퀴즈 다 같이 한번 풀어볼까요? 
범주의 스릴러 과몰입 고사 권일용 편을 시작합시다 시작. 

600
00:53:26,560 --> 00:53:28,840
아. 
이거야 어미? 

601
00:53:28,920 --> 00:53:31,480
그림을. 
제작진이. 

602
00:53:31,480 --> 00:53:34,200
그러셨나 나는. 
왜 모르겠어? 

603
00:53:34,320 --> 00:53:36,200
나 일번부터 막혔는데. 
먹어봤어 이미? 

604
00:53:36,400 --> 00:53:39,920
아 일번 일번부터 어려워. 
장경철. 

605
00:53:39,960 --> 00:53:43,720
밥은 먹고 다니냐인가? 
뭐 다들 진짜 아예 안 가르쳐주셨네. 

606
00:53:44,320 --> 00:53:47,440
아, 이거는? 
드라마 괴물이 뭐야? 

607
00:53:49,000 --> 00:53:49,880
세점중. 
그. 

608
00:53:55,120 --> 00:54:05,800
세점중 열개 열개 열개, 아니 그때 제가 모르는 게 아예 
이름도 못 들어본다, 이거 다 찍었는데. 

609
00:54:06,320 --> 00:54:14,520
야, 너도 여섯 개네? 
와 이 퀴즈를 풀어보니까 이게 과몰입 고사여서 그런지 

610
00:54:14,720 --> 00:54:18,960
몰랐던 게 이렇게 많고 난 걸 알면서 다시 찾아보게 될 것
같아요. 

611
00:54:19,560 --> 00:54:21,400
기억이? 
하나도 안 나요. 

612
00:54:22,120 --> 00:54:26,440
아니 못 본 것도 많기도 하고 잘 만들었어. 
재밌게 풀게. 

613
00:54:26,440 --> 00:54:31,760
만들었으니까 다 보기 그럴듯한. 
보면은 그냥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있는데 그게 아니라 

614
00:54:31,760 --> 00:54:37,080
모르면 틀리는 문제들이에요. 
정말 1번째 퀴즈는 권일용 교수님께서 필진으로 참여를 

615
00:54:37,080 --> 00:54:40,680
해주셨습니다. 
또 앞으로 또 스페셜 필진으로. 

616
00:54:41,000 --> 00:54:50,080
장항준 감독님 또 배우 봉태균 님, 최강인 님, 박찬유 
작가님, 또 송은희 선배님까지 참여해 주신다고 하니까요. 

617
00:54:50,080 --> 00:54:55,200
여러분 재미있게 퀴즈도 푸시고 다양한 상품도 받아 가시기 
바랍니다.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