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
00:00:00,040 --> 00:00:06,480
오늘 주제는 사실 가능하면 피하고 싶은 단어예요. 
하지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니까. 

2
00:00:06,680 --> 00:00:14,880
또 살면서 계속 반복되는 게 사실 성공과 실패잖아요. 
행복도 불행도 1번 딱 달성을 하면 그게 영원히 지속되지 

3
00:00:14,880 --> 00:00:22,840
않는 것처럼 성공과 실패도 오늘 성공해도 내일 실패할 수 
있는 거고 또 오늘 실패하더라도 내일은 성공할 수 있는 

4
00:00:22,840 --> 00:00:28,200
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아주 일상에서 가까이 매일 
경험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. 

5
00:00:29,880 --> 00:00:32,200
두 분은 좀 어떤 편이세요? 
지금 말씀하신. 

6
00:00:32,200 --> 00:00:38,400
거의 100% 동의가 되면서 저도 정말 끄덕끄덕 했어요. 
우리가 보통 다른 사람들의 삶을 판단할 때 그 사람의 

7
00:00:38,400 --> 00:00:41,360
마지막 가지고 성공 실패를 얘기하는 경우가 있는 것 
같아요. 

8
00:00:42,200 --> 00:00:46,360
특히 이제 예를 들면 그 사람은 어떻게 죽었는가 이런 거.
근데 저는 전혀 아닌 것 같거든요. 

9
00:00:46,880 --> 00:00:52,960
설사 그 사람의 마지막이 굉장히 비극적으로 보인다 할지라도
삶이라는 건 마지막 순간에 그 사람이 어떻게 했느냐가 

10
00:00:52,960 --> 00:00:55,640
아니라. 
삶은 전체 과정인 것 같아요. 

11
00:00:55,840 --> 00:01:01,960
어떤 사람이 50년 살고 70년 살면 그 사람이 어떤 
과정으로 그 삶을 살았는지가 중요한 것이고, 더군다나 

12
00:01:01,960 --> 00:01:05,880
그것을 실패한지 성공인들이 결정한 것은 자기밖에 없다라는 
생각이. 

13
00:01:06,120 --> 00:01:11,080
드는 거죠? 
어 계도님 같은 경우는 그렇게 얘기할 줄 알았어요. 

14
00:01:11,320 --> 00:01:17,440
답을 알고 제가. 
사실 제가 뭐 여러 번 이야기를 드렸기 때문에 아시겠지만 

15
00:01:17,440 --> 00:01:20,960
과학에서는 실패란 없다. 
과학은 실패 학문이잖아요? 

16
00:01:21,520 --> 00:01:25,720
네 그래서. 
그 제가 제 책이 있어요. 

17
00:01:26,000 --> 00:01:29,840
네, 그중에 이제 한 권에서 실패, 과학적 정의를 한번 
내린. 

18
00:01:29,840 --> 00:01:34,520
적이 있습니다. 
네 책에 나가는 글의 마지막 챕터입니다. 

19
00:01:34,560 --> 00:01:38,280
제목이 가장 정확하게. 
실패한 나라. 

20
00:01:38,920 --> 00:01:45,480
여기서 이제 수학적 유클리드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어요. 
이 유클리드의 가장 큰 열망은 영원히 실패하지 않는 

21
00:01:45,480 --> 00:01:48,360
거예요. 
그래서 이제 공리라는 거를 만들어 냅니다. 

22
00:01:48,360 --> 00:01:56,600
그래서 직선을 유클리드가 어떻게 정의를 했냐면. 
직선의 성질을 나타내는 공리로 기술을 하는데 점이 서로 

23
00:01:56,600 --> 00:02:02,680
반대인 두 방향으로 휘지 않고 무한하게 뻗어나가는 일차원 
도형을 정해요. 

24
00:02:02,880 --> 00:02:11,920
직선은 근데 이 위대한 유클리드에 절대 틀리고 싶지 않은데
공리조차도 일반상대성이론이 등장하면서 문제가 생깁니다. 

25
00:02:12,240 --> 00:02:19,480
일반상대성이론에 따르면 시공간이 휩니다. 
이 말이 뭐냐면은 어떻게 해도 직선이 휘지 않을 수가 없는

26
00:02:19,480 --> 00:02:22,280
상황이 벌어지는 거예요. 
그러니까 어떻게 보면은 실패한 거죠. 

27
00:02:22,600 --> 00:02:26,280
하지만 또 그게 없었더라면은 상대성 이론도 안 나왔을 
거잖아요. 

28
00:02:26,320 --> 00:02:33,480
추후에 알브르트, 아인슈타 이런 얘기를 합니다. 
만일 자신이 과거에 이 유클리드의 기하학적인 해석을 

29
00:02:33,480 --> 00:02:41,120
몰랐다면 일발 상대성이론은 절대 나올 수 없을 것이다. 
예, 그러니까 어쩌면은 유클리드 입장에서 실패라고 볼 수도

30
00:02:41,120 --> 00:02:47,960
있지만 그것은 실패가 아니라 상대성이론이라는 어마어마한 
대단한 것이 나오기 위한. 

31
00:02:48,440 --> 00:02:50,800
좋은 과정이었던 거죠. 
네. 

32
00:02:51,160 --> 00:02:59,960
그래서 제가 이제 이 글에서 어떻게 과학에서 실패를 정의를
했냐면 실패라는 것은 실패가 두려워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

33
00:02:59,960 --> 00:03:05,040
것 실패다. 
네, 아니, 저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저한테 너는 

34
00:03:05,040 --> 00:03:09,760
실패했다. 
왜냐면은 천문학과를 갔을 때는 야 쟤 진로 선택 잘못했다 

35
00:03:09,760 --> 00:03:13,840
의대 갔어야지 천문학을 막 하니까 야 너 대학원 가지 
말았어야 된다. 

36
00:03:13,880 --> 00:03:18,200
근데 지금 과학 커뮤니케이터 되니까. 
야, 쟤는 학자로 어 학자로서 실패했다. 

37
00:03:18,200 --> 00:03:23,240
쟤는 연구자가 아니야. 
그러니까 사실상 모든 관점에서 실패는 있다라는 거예요. 

38
00:03:23,240 --> 00:03:26,760
근데 그거를 내가 어떻게 느끼느냐, 내가 어떻게 
살아가느냐. 

39
00:03:27,200 --> 00:03:31,400
여기서 내가 즐겁게 하루하루 산다면은 성공입니다. 
찰스. 

40
00:03:31,400 --> 00:03:35,280
다윈 같은 경우에 다윈이 원래는 의사가 되려고 했단 
말이에요. 

41
00:03:35,560 --> 00:03:41,440
왜냐면 아버지가 그 당시에도 우리 아들이 의사가 됐으면. 
좋겠다고 근데 의사에 실패했단. 

42
00:03:41,440 --> 00:03:43,800
말이에요. 
그 다음으로 공부한 건 신학이란 말이에요. 

43
00:03:43,960 --> 00:03:49,320
신학에서 또 실패했단 말이에요. 
어떻게 보면 의학에서도 실패하고 신학으로도 실패해서 위대한

44
00:03:49,320 --> 00:03:54,680
다윈이 나오게 된 거잖아요. 
이렇게 생각하면 만약에 다윈이 의학에 성공했구나, 신학에 

45
00:03:54,680 --> 00:03:59,520
성공했으면 물론 그것도 보람있는 삶이였겠지만 지금 과학의 
날은 없는 거잖아요? 

46
00:04:00,120 --> 00:04:06,600
네, 이런 측면에서 마이스 데이비스라는 뭐 어떻게 보면 
제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그런 뮤지션 마이세비스가 무슨 

47
00:04:06,600 --> 00:04:11,960
얘기를 했냐면 어떤 음을 연주했을 때 그 음이 틀린 지 
맞는지를 알려면 그 다음. 

48
00:04:12,160 --> 00:04:20,600
음을 연주해 봐야 된다,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어요. 
그게 사실은 지금 괴도님 하신 말씀하고 마찬가지인 거고 

49
00:04:20,880 --> 00:04:28,000
과학이라는 것이 발전한다는 것 자체가 사실은 어떻게 보면 
과학에서의 원동력을 타 연구자의 실패에 기반한 거잖아요. 

50
00:04:28,000 --> 00:04:30,560
그 사람이 실패하지 않았더라면 내가 연구할 필요가 없는 
거잖아요. 

51
00:04:30,880 --> 00:04:38,360
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과학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거대한 
생산성 있는 실패 위에 축적된 그런 성체 같은 게. 

52
00:04:38,360 --> 00:04:44,720
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.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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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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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4
00:04:51,360 --> 00:04:58,480
어쩌면 실패 반복되는 실패가 그 사람을 정말 강하게 
단단하게 만들 것이냐, 아니면은 그 사람을 완전히 파괴할 

55
00:04:58,480 --> 00:05:04,640
것인가 요런 경우도 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. 
그러니까 결핍이 원동력이 돼서 성공으로 이끌 것인가, 

56
00:05:04,640 --> 00:05:10,200
아니면 사람을 좌절시킬 것인가? 
너무 힘들어서 근데 이거를 테스트해볼 수 있는 가장 좋은 

57
00:05:10,200 --> 00:05:16,640
게 타임루프물입니다. 
우리가 이 모든 상황을 보지 못했잖아요. 

58
00:05:16,680 --> 00:05:24,040
모든 시나리오를 돌려 그쵸? 
적절한 수준의 반복되는 실패, 이것은 나를 마치 약간 독에

59
00:05:24,040 --> 00:05:32,360
대한 내성을 길러 주듯이 강하게 만들까? 
호르메시스 현상이라는 게 있습니다 네 요게 작은 독이 몸을

60
00:05:32,360 --> 00:05:42,640
강화시키는 원리를 말을 하는데 그 로마시대 폰토세왕, 그 
미트리다테스 6세 요 분이 15살 때 미트리다테스 오세가 

61
00:05:42,640 --> 00:05:48,880
독살 당하는 걸 봐요. 
그래갖고 이걸 보고 이제 독에 대한 굉장히 그런 고민을 

62
00:05:48,880 --> 00:05:56,720
하고 나중에 독약을 조금씩 조금씩 복용하다 보니까 실제 
독약을 먹었을 때 독약이 들지 않아서 말미에는 독약으로 

63
00:05:56,720 --> 00:06:00,680
자살을 하지 못한. 
네 칼로 네. 

64
00:06:00,880 --> 00:06:06,960
그래서 요런 이야기로 유명해서 이제 호르메시스 현상이라는 
게 되게 유명해지게 된 분인데 요거는 사실은 좀 과학적으로

65
00:06:06,960 --> 00:06:12,760
조금 오류가 있는 게 대부분의 독은 내성이 생기는 게 
아니라 축적됩니다. 

66
00:06:13,480 --> 00:06:16,960
예 그래서 잘못 알고 있는 게 만독불침이라는 단어 있지. 
않습니까? 

67
00:06:17,200 --> 00:06:22,840
근데 이게 쉽지는 않은 거예요. 
그러니까 독을 많이 하면 이게 그대로 쌓이는 거고 심지어 

68
00:06:22,840 --> 00:06:28,480
어떻게 되냐면. 
이 몸이 독이 있는 환경에 익숙해져서 지금 이 몸이 

69
00:06:28,480 --> 00:06:35,920
망가지는 신호를 보내는 역치가 올라가 버려요. 
그러니까 이미 몸은 충분히 망가졌는데 신호를 안 보내니까 

70
00:06:36,440 --> 00:06:41,200
어쩌면 훨씬 더 안 좋은 상황으로 가는 거죠. 
그래서 독은 안 먹는 게 제1 좋다. 

71
00:06:42,080 --> 00:06:49,440
그건 독을 과학적으로 우리가 얘기했을 때 얘기고 실패에 
대입을 한다면 작은 실패를. 

72
00:06:50,120 --> 00:06:56,520
여러 번 경험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. 
그죠 독은 아니는데 실패는 될까 요거 관련해서 이제 영화가

73
00:06:56,520 --> 00:07:01,480
하나 있는데요. 
네 해피 데스데이 라는 영화를 좀 소개해 드립니다. 

74
00:07:01,600 --> 00:07:08,400
이 영화의 주인공은 트리라는 대학생인데요. 
굉장히 자기중심적이고 좀 이기적인 여학생입니다. 

75
00:07:08,480 --> 00:07:18,400
이 친구가 생일날 밤에 어떤 괴한이 자신을 살해합니다. 
그래갖고 딱 죽는 순간에 거짓말처럼 다시. 

76
00:07:18,800 --> 00:07:24,080
생일날 아침 침대 위에서 깨우나 타임루프가 시작이 된거죠.
똑같은 날이 예. 

77
00:07:24,080 --> 00:07:28,320
똑같은 날이 반복되는데 계속 본인이 살해를 당하고 끝나는 
거예요. 

78
00:07:28,680 --> 00:07:33,240
그래서 처음에는 너무 공포스럽고 도대체 왜 이럴까? 
도망을 다닙니다. 

79
00:07:33,680 --> 00:07:36,800
그러다가 죽음이 반복되니까 저는 대범해져요. 
어차피. 

80
00:07:37,480 --> 00:07:41,760
살아날 거라는 거 아니까? 
네, 그래서 자신이 죽을 때마다 단서를 모아서요. 

81
00:07:41,760 --> 00:07:45,440
이제 범인들의 정체를 이제 추리하기 시작을 합니다. 
그래서 결국은. 

82
00:07:45,800 --> 00:07:54,640
그 과정에서 자신의 오만했던 과거도 반성을 하고 친구 
사이에 어떤 교우관계도 좀 해결이 되면서 굉장히 어떤 

83
00:07:54,640 --> 00:07:59,240
인격적인 성장을 이뤄내는 스토리에 이제 범인은 그럼 과연 
누구인가? 

84
00:07:59,600 --> 00:08:03,240
죽이는 이유는 무엇인가, 이런 것들이 이제 후반부에 
밝혀지죠. 

85
00:08:03,760 --> 00:08:07,840
만약에 실제 영화가 아니라 이 상황이었다. 
내가. 

86
00:08:08,520 --> 00:08:14,760
계속 죽는 실패를 반복한다 죽고 다음날 또 죽고 어떻게도 
죽는 상황이 벌어진단 말이죠. 

87
00:08:15,160 --> 00:08:21,440
이걸 겪게 되면은 강해진다기보다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
올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합니다. 

88
00:08:21,640 --> 00:08:26,800
어쨌든 끊임없이 내가 생존을 못한다는 실패를 경험한 
거잖아요. 

89
00:08:27,080 --> 00:08:33,880
타임로프 같은 걸 이제 일종의 판타지 지역의 어떤 모티브를
집어넣어서 주제를 굉장히 강렬하게 변조하는 형식일텐데. 

90
00:08:34,840 --> 00:08:41,000
이거랑 정반대로 현대 사회에서는 실패할 수 있을 횟수가 
인생에서 훨씬 적게 주어진다고 그럴까요? 

91
00:08:42,000 --> 00:08:47,080
인생에서 몇 가지 단계가 있는데 여기서 너무 잘해야 
된다라는 몇 가지 정해진 단계가 있잖아요, 예를 들면. 

92
00:08:47,640 --> 00:08:51,240
뭐 시험? 
같은 거 아니면 뭐 직장에 들어갔을 때 순간. 

93
00:08:51,360 --> 00:08:57,720
물론 그때 그 당시에 운도 따르겠습니다만 그 사람의 
능력이나 노력도 중요하지만 그것은 그 순간이잖아요. 

94
00:08:57,720 --> 00:09:00,800
근데 그 다음에는 사실은 기회가 안 좋아지는 경우가 너무 
많잖아요. 

95
00:09:01,200 --> 00:09:07,280
그때 그 지금 수능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같은 대학 같은 
과를 쳤으면 대략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수능 점수가 비슷하단

96
00:09:07,280 --> 00:09:10,840
말이에요. 
근데 이로부터 한 20년, 30년 정도 지나잖아요. 

97
00:09:11,000 --> 00:09:14,160
그리고 나서 삼십년쯤 지난 친구를 지금 만난다고 한번 
생각해 보세요. 

98
00:09:14,560 --> 00:09:20,000
그럼 그 친구들이 얼마나 좋은 인간인가? 
이런걸 떠나서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지적인 능력이나 그 

99
00:09:20,000 --> 00:09:23,800
사람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어떤 판단 능력 이런 게 정말
천차만별이거든요. 

100
00:09:24,600 --> 00:09:30,840
똑같은 수능 점수를 받아도 이런걸 생각하면 사실은 어 그 
20살 이후에 사실은 삶에서. 

101
00:09:31,120 --> 00:09:36,160
그 사람의 노력과 그 사람이 이런 것들이 판단 받기가 
굉장히 어려운 그런 부분들이 있죠. 

102
00:09:36,160 --> 00:09:41,960
엄청난 실패라고 느껴지는 순간이 있어도 사실 그게 생각보다
그렇지 않으니까. 

103
00:09:42,000 --> 00:09:47,280
저는 이제 어떤 한 세대의 송가가 있고 어떤 한 세대의 
영화 같은 게 있는 것 같아요. 

104
00:09:47,280 --> 00:09:52,680
그 영화가 얼마나 훌륭한가? 
노래가 얼마나 훌륭한가랑 반드시 일치하지 않아도 영화 

105
00:09:52,680 --> 00:09:56,280
자체도 훌륭하기도 하고 그 어떤 그 세대에 사는 방식을 
보여줬다고 그럴까? 

106
00:09:56,280 --> 00:10:00,280
그런 영화가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프란치사라는. 
영화예요, 지금? 

107
00:10:00,680 --> 00:10:04,680
남편. 
표현이 그 노아바운백이 감독했고, 이 그렇다고 이게 이제 

108
00:10:04,680 --> 00:10:09,960
영화에 주연을 했거든요. 
이 영화는 사실은 한 영화에서 캐릭터를 잘 만들면 잘 만든

109
00:10:09,960 --> 00:10:15,120
캐릭터 하나 뭐 연령은 안 부럽다 그럴까? 
캐릭터를 너무 잘 만들어서 영화가 그냥 저절로 굴러가는 

110
00:10:15,120 --> 00:10:22,400
그런 케이스 영화처럼 느껴져요. 27 살인 여성인데 남들이
보면 굉장히 귀엽고 발랄하고 인생 즐겁게 살고 이러는 

111
00:10:22,400 --> 00:10:26,520
사람처럼 보인단 말이에요. 
근데 사실은 총체적인 난국에 부딪혀 있어요. 

112
00:10:26,520 --> 00:10:33,640
거의 뭐 어떻게 보면 이런 그 죽마고우가 없다 싶어 할 
정도의 소피라는 여성하고 같이 살고 있는데 결혼을 하겠다고

113
00:10:33,640 --> 00:10:36,640
선언을 해서 일본까지 가게 되는 그런 일 이 벌어지게 
되고. 

114
00:10:37,120 --> 00:10:43,360
자기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남자친구와 결별을 선언해서 
헤어지게 되고 본인은 무용수로 성공하고 싶은데 사실은 그 

115
00:10:43,360 --> 00:10:48,560
정도의 재능은 없는 거예요. 
그래서 계속 전교 단원이 되지 못하고 심사에서 떨어지다가 

116
00:10:48,680 --> 00:10:54,720
결국은 마지막 순간에는 그냥 그 무용 그 단체에서 
사무직으로 취직시키려고 하니까 얼마나 더 마음이 

117
00:10:54,800 --> 00:10:59,800
아프겠어요. 
이런 일까지 겪게 되는데 영화에서 보면 사실은 돈이 돈도 

118
00:10:59,800 --> 00:11:04,480
없고 당장 이제 살 곳도 굉장히 없어지고 아주 궁핍한 
상황임에도 불구하고. 

119
00:11:05,080 --> 00:11:10,200
어 남사친하고 만나서 이제 저녁 먹고 술 먹고 이래야 되는
순간이 생겼는데 자기가 굳이 돈을 내겠다는 거예요. 

120
00:11:10,320 --> 00:11:16,080
이유가 뭐냐면 세금 환급을 받았다는 거예요. 
이게 사실은 전역 사고, 뭐 술 사고 이럴 정도의 돈은 

121
00:11:16,080 --> 00:11:19,800
아니거든요. 
굳이 자기가 내겠다고 하는데 카드를 긁으니까 카드가 

122
00:11:19,800 --> 00:11:21,200
안되는데요. 
이러는 거예요. 

123
00:11:21,560 --> 00:11:25,800
약간 좀 예 좀 기분이 그렇잖아요. 
그러니까 자기가 가서 뽑아오겠다. 

124
00:11:26,040 --> 00:11:30,240
인출기에서 일단 말을 했으니까 좀 창피하기도 하고 또 여러
가지 이유 때문이겠죠. 

125
00:11:30,600 --> 00:11:35,120
그래서 가요 딱 카드를 얻는 순간 인출하려면 어 수수료가 
삼 달러라는 거예요. 

126
00:11:35,240 --> 00:11:38,960
그걸 딱 보는 순간 아 한숨을 쉬어요. 
삼 달러가 너무 아깝죠. 

127
00:11:39,640 --> 00:11:43,400
근데 그냥 근데 버튼을 눌러요. 
그리고 돈을 찾아오다가 또 넘어져요. 

128
00:11:43,400 --> 00:11:45,880
슬라스틱 같은 거 이런 식의. 
너무 귀엽다 이게 이제? 

129
00:11:45,880 --> 00:11:52,800
프랑스 사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는가? 
어떻게 보면 예 이렇게 좀 어 자기의 어떤 이익에 대해서 

130
00:11:52,800 --> 00:11:55,520
야물딱지지 못하다고 그럴까? 
뭐 이런 거죠. 

131
00:11:55,880 --> 00:12:00,160
그러다가 자기 뭐 유럽에 여행 간다고 하는데 그 말을 
지키기 위해서 없는 돈 다. 

132
00:12:00,160 --> 00:12:01,840
긁어먹. 
와서 또 유럽 여행을 가요. 

133
00:12:02,360 --> 00:12:05,400
그 다음에 또 엄마 아빠는 이제 서부에 있으니까 서부에 
가요. 

134
00:12:05,520 --> 00:12:11,840
근데 갈 여행을 이 여행을 갈 필요가 없는게 프랑스 
파리까지 가서 막상 여행 왔는데 할 일도 없고 만나주는 

135
00:12:11,840 --> 00:12:16,760
사람이 없어서 거기서 너무 외롭게 지내고. 
부모님 만나러 서부에 가가지고 했던 일은 뭔가 하면 

136
00:12:16,760 --> 00:12:22,480
부모님하고 뭐 이렇게 그동안 있었던 얘기하고 이런 것도 
아니고 욕조에 가만히 웅크리고 앉아있는 장면이 나오죠. 

137
00:12:23,240 --> 00:12:29,920
근데 프란시사는 이제 원래 이런 프란시스 해서웨이에요. 
근데 프란시스 해서웨이가 영화의 어떤 장면을 보게 되면 

138
00:12:30,080 --> 00:12:33,040
집을 가게 되는데 집에 가면 이렇게 집에 우편함이 
있잖아요. 

139
00:12:33,080 --> 00:12:37,520
거기다 이름 써가지고 이렇게 쳐가지고 집어넣어야 되잖아요.
근데 스펠링이 너무 길어요. 

140
00:12:38,080 --> 00:12:45,560
하까지 밖에 안 들어가 HA 까지 밖에 칸이 좁아서 그래서
프랜시스 하만 남기도록 이렇게 우겨서 집어넣는 장면이 있단

141
00:12:45,560 --> 00:12:48,920
말이에요. 
이 장면이 사실상 그녀의 차질을 그대로 다 보여주는 

142
00:12:48,920 --> 00:12:50,880
거예요. 
굉장히 웅색하잖아요. 

143
00:12:50,880 --> 00:12:57,640
이름도 다 못 들어가서 접어가지고 프렌시스 해서웨이가 네 
바로 들어가야 되지만 어쨌건 자기 살 공간을 마련했고 

144
00:12:57,640 --> 00:13:02,440
자기를 당당하게 끼워 넣었잖아요. 
이런 어떤 미묘한 그 상황 속에 있는 인물을 사실상 이 

145
00:13:02,440 --> 00:13:08,800
제목이 보여주고 있다, 이렇게 말할 수 있구요. 
어떻게 보면 굉장히 억눌린 적인 그런 삶을 살고 있음에도 

146
00:13:08,800 --> 00:13:16,560
불구하고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여성에 관한 이야기인데 이런
것들이 영화에서 너무 또 이제 약간 좀 코믹하면서 좀 

147
00:13:16,560 --> 00:13:22,400
씁쓸하면서 눈물이 나오는 분위기 속에 너무 잘 만든 그런 
세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. 

148
00:13:22,400 --> 00:13:28,960
그러니까 이 프랜세스 하나 겪는 사실 20대 후반 40대 
초반이 너무 많이 공감할 이야기인데. 

149
00:13:29,640 --> 00:13:35,840
여기에서 우리가 이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돼요? 
그것조차도 그냥 인생의 즐거움으로 아니면. 

150
00:13:35,840 --> 00:13:41,960
실패 자체를 어떻게 하면 실패를 덜 할 수 있을까? 
혹은 어떻게 하면 뭐 성공에 더 가까워질 수 있을까에 

151
00:13:41,960 --> 00:13:48,240
관해서 이야기하는 영화는 아닌 것 같고요. 
그러니까 총체적인 실패와 자신의 꿈과 현실 사이에서의 

152
00:13:48,240 --> 00:13:54,600
괴리를 필연적으로 경험하는 사람이 과연 어떻게 살아가야 될
것인가에 관한 문제인 것 같아요. 

153
00:13:54,760 --> 00:14:02,280
결국은 꿋꿋하게 마지막에서 어떤 장면을 보여주긴 하죠. 
그런 측면에서 해답을 제시한다기 보다는 그런 상태에 

154
00:14:02,280 --> 00:14:10,120
빠져있는 동세대의 어떤 사람들을 보여주는 그 자체로. 
저는 사실 실패 끝에 결국은 큰 성공을 이뤘다. 

155
00:14:10,120 --> 00:14:16,720
이런 영화를 보면 내가 너무 작게 느껴지잖아요. 
근데 이런 프랜시스화 같은 영화를 보면 되게 동질감도 많이

156
00:14:16,720 --> 00:14:18,240
느끼고. 
신인도. 

157
00:14:18,240 --> 00:14:21,760
되는 것 같아요. 
그래 이렇게 살아야지 이런 생각은 전혀 안 들고요. 

158
00:14:21,760 --> 00:14:27,000
영화 보고 나면 한숨이 탁 나오면서 아휴. 
뭐 또 열심히 살아야지 뭐 이런 생각이 다. 

159
00:14:27,040 --> 00:14:28,760
똑같구나 약간 이런 생각도. 
들고. 

160
00:14:29,480 --> 00:14:33,280
그런 측면에서 또 다른 측면에서 뭐 위로가 되고 힘을 
준다고 그럴까? 

161
00:14:33,440 --> 00:14:38,160
이렇게 역설적인. 
이 사람 진짜 계속 실패하는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영화도 

162
00:14:38,160 --> 00:14:41,360
하나 있는데요. 
에드우드라는 영화도. 

163
00:14:41,400 --> 00:14:46,040
싫어요 감독에 대해서. 
팀버튼 감독이 만든 영화예요. 

164
00:14:46,080 --> 00:14:52,760
이 에드우드라는 본인이 그 여장을 하는 취미가 있어요. 
좀 희한한 그런 성도착증이 있어서. 

165
00:14:53,120 --> 00:15:01,440
이차 세계대전 때도 참전을 했었는데 그때 군보관에 여자 
속옷을 입고 있어서 총을 맞는 것보다 여자 속옷 입고 있는

166
00:15:01,440 --> 00:15:08,920
게 걸리는 게 더 무서웠다는 말도 했더라고요. 
그래서 헐리우드 주변을 계속 맴돌면서 어떻게든 제작비를 

167
00:15:09,160 --> 00:15:16,320
받아와서 영화를 만들고 또 옛날에 배우였던 사람들, 이런 
사람 캐스팅해서 뭐 만들려고 고군분투를 하는데. 

168
00:15:16,680 --> 00:15:24,080
나중에는 이렇게 포르노 영화 같은 거 만들면서 저예산 영화
만들고 또 약물에 중독돼서 50대 중반에 젊은 나이에 일찍

169
00:15:24,080 --> 00:15:29,520
세상을 떠나거든요. 1번째 영화는 만들었는데 아예 극장에 
올리지도 못하고요. 

170
00:15:29,520 --> 00:15:32,840
간판을 달지도 못하고요. 
제작자가 최악의 영화야. 

171
00:15:33,000 --> 00:15:41,040
이거보다 안 좋은 영화 본 적이 없어 막 이러니까 2번째 
영화는 드디어 극장에 올렸는데 관객들이 막 야유하고 팝콘을

172
00:15:41,040 --> 00:15:50,040
던지고 관객들이 너무 화가 나서 심지어 막 쫓아와요. 
남들이 볼 때는 이해할 수 없는 취미를 가졌고, 자기의 

173
00:15:50,040 --> 00:15:57,480
어떤 그런 성적 취미를 또 영화에 막 자꾸 집어넣으니까 
관객들이 그걸 공감을 못 해주는데 근데 에드우드의 영화를 

174
00:15:57,480 --> 00:16:06,120
보면 그 사후의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는데 이 사람이 죽고 
나서 70년대 후반 이때쯤에 지나간 영화 한 20년, 

175
00:16:06,120 --> 00:16:10,800
30년 전에 공포영화를 다시 소환해서 보는 그런 유행이 
생긴 거예요. 

176
00:16:11,000 --> 00:16:15,960
그 당시에는 막. 
완성도가 너무 부족하고 막 b 급으로 보이고 심지어 b 

177
00:16:15,960 --> 00:16:21,440
급도 아니고 제트급 쓰레기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라는 막 
별명까지 붙거든요. 

178
00:16:22,240 --> 00:16:28,160
근데 매니아 층이 생기는 거예요. 
옛날 영화를 보면서 심지어 그런 사람 중에 스티븐 킹도 

179
00:16:28,160 --> 00:16:33,320
있었고요. 
우리가 너무 잘 아는 그리고 팀 버튼도 있었고 사후에 이런

180
00:16:33,320 --> 00:16:37,920
식으로 팬덤이 생기는 거예요. 
영화에서는 그냥 완전히 몰락하고 끝나요. 

181
00:16:37,920 --> 00:16:42,240
네. 
그래서 저는 이걸 보면서 사실 어쨌든 자기 좋아하는 거 

182
00:16:42,240 --> 00:16:45,240
하다가 죽은 거예요. 
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는 거예요. 

183
00:16:45,240 --> 00:16:53,200
그리고 그 실패도 유행이 바뀌고 사람들의 취향이 바뀌면서 
누군가는 그냥 어 되게 재밌고 독특하다라고 봐줄 수도 있는

184
00:16:53,200 --> 00:16:58,240
게 되는 거고. 
그래서 저는 그래서 이 영화를 얘기하면서 떠올랐던 게 그 

185
00:16:58,240 --> 00:17:04,160
손기령 작가님의 유명한 명언 있죠? 
고양이를 좋아하세요. 

186
00:17:04,440 --> 00:17:11,599
그럼 고양이를 오랫동안 열심히 키우고 고양이를 연구하세요.
십 년이 지나서 모두가 고양이를 좋아하는 세상이 오면 

187
00:17:11,720 --> 00:17:16,920
당신은 고양이의 대가가 되어 있을 거예요. 
근데 10년 후에 아무도 고양이를 안 좋아하면 어때요? 

188
00:17:17,280 --> 00:17:21,839
그동안 즐거웠잖아요. 
딱 그 말에 해당하는 게 저는 이 에드우드의 삶이라고 

189
00:17:21,839 --> 00:17:26,040
생각하거든요. 
근데 에드우드라는 영화를 만든 사람이 팀버튼 감독이잖아요?

190
00:17:26,119 --> 00:17:30,440
팀버트는 이제 당대의 판타지 하면 떠오르는 뭐 가장 최고의
감독이고. 

191
00:17:30,880 --> 00:17:37,720
팀버튼이 지금도 할리우드에서 어마어마한 이름이지만 이게 
언제였나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데 배트맨 시리즈로 정말 

192
00:17:37,720 --> 00:17:44,840
어마어마한 정말 슈퍼히어로 역사에서 장외에 거대한 족적을 
찍었고 또 대표작으로 이야기하는 가위손을 만든 직후에 

193
00:17:44,840 --> 00:17:49,520
에드워드를 만들었어요. 
그러니까 그렇죠 배우도 조니. 

194
00:17:49,520 --> 00:17:53,640
데비예요. 
근데 그 내용은 철저하게 실패한 세상 사람들이 다 저주에 

195
00:17:53,640 --> 00:17:58,160
맞이 않는 그런 영화 못 만드는 사람으로 유명한 에드워드 
이야기란 말이에요. 

196
00:17:58,480 --> 00:18:02,560
그러니까 이런 생각이 드는 거죠. 
어떤 감독이 인생에서의 어떤 절정의 순간을 맞았고, 

197
00:18:02,560 --> 00:18:08,800
할리우드가 전부 다 이 감독하고 일하고 싶고, 근데 갑자기
흑백영화를 찍어 그것도 에드우드라는 사람의 전기영화를 

198
00:18:08,800 --> 00:18:14,720
찍어라는 거죠. 
이게 사실은 약간 미스터리 같은 측면인데 에드우드처럼 모든

199
00:18:14,720 --> 00:18:22,040
사람이 가장 재능 없다고 생각하는 그런 감독의 어떤 
면모에서 가장 잘 나가는 판타지의 제왕 같은 팀 버튼은 

200
00:18:22,040 --> 00:18:25,320
자기를 본 거예요. 
그래서 이 영화를 만든 거거든요. 

201
00:18:25,680 --> 00:18:32,400
어떻게 보면 완전히 다른 사람 같은데 그게 아까 마지막에 
이야기하셨던 영화를 만드는 데서였던 순수한 재미라든지 이런

202
00:18:32,400 --> 00:18:37,320
것들이죠. 
이런 측면에서 영화 바깥에서도 사실은 굉장히 올림이 큰 

203
00:18:37,880 --> 00:18:40,960
팀버튼의 어떤 또 다른 대표작이라고 말할 수 있는. 
작품입니다. 

204
00:18:40,960 --> 00:18:47,240
그래서 사실 그렇게 다 맘작들인데도 나중에 거장들이 이렇게
언급을 하고 이러니까 다 DVD 로 출시가 됐어요. 

205
00:18:50,600 --> 00:18:55,680
죽기 전까지 행복했나요? 
이 사람이 행복했는지 어땠는지를 우리가 감히 알 수 없는 

206
00:18:55,680 --> 00:18:59,640
거고 다른 측면이 있었다라고만 상상할 수. 
있게 되죠. 

207
00:18:59,640 --> 00:19:05,680
영화의 역사에서는 누가 봐도 철저하게 실패한 감독이에요. 
근데 그 사람 스스로가 자기 인생을 실패했다고 생각하느냐는

208
00:19:05,680 --> 00:19:08,240
완전히 다른 문제일 수 있다. 
그런 이야기죠. 

209
00:19:08,720 --> 00:19:12,440
어쩌면 좀 실패를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
있겠네요. 

210
00:19:12,480 --> 00:19:19,360
이 실패하는 순간에서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지 성공으로 갈
수 있을까, 이런 게 사실 궁금할 거란 말이죠? 

211
00:19:19,480 --> 00:19:24,360
네, 그러면은. 
팀버튼 감독의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팀버튼 감독의 배트맨이 

212
00:19:24,360 --> 00:19:29,320
유명하지 않습니까? 
어쩌면 이 배트맨과 관련돼서 모티브를 얻은 영화예요 

213
00:19:29,520 --> 00:19:31,480
버드맨이라는 영화인데요. 
네. 

214
00:19:31,520 --> 00:19:36,440
배우가 같으니까. 
이 영화는 뭐 작품상까지 받고 감독상, 각본상 다 

215
00:19:36,440 --> 00:19:41,160
받았으니까요. 
네, 간단히 주로 소개를 드리자면은 과거 헐리웃에서 히어로

216
00:19:41,160 --> 00:19:49,280
영화 버드맨으로 전성기를 누렸는데 이제는 잊혀진 배우가 된
리건의 재기 과정을 그린 영화고요 리건이 잊혀진 스타는 

217
00:19:49,280 --> 00:19:50,520
실패? 
낙인을 벗어나기. 

218
00:19:50,600 --> 00:19:57,160
위해서 브로드웨이에서 이제 연극을 연출하고 뭐 주연에 
도전한다던가 이런 일들이 벌어진 거죠? 

219
00:19:57,480 --> 00:20:03,160
네, 근데 현실이 녹록지가 않습니다. 
어 자아도취에 빠진 동료 배우들과의 갈등도 있고요. 

220
00:20:03,240 --> 00:20:09,760
딸과의 관계가 소원해진 상태에요. 
그리고 무엇보다 너는 그냥 대중의 볼거리일 뿐이다. 

221
00:20:09,960 --> 00:20:15,760
이렇게 비웃는 과거 자신의 캐릭터 버드맨의 환청이 계속 
들려온 상황인 거죠. 

222
00:20:16,080 --> 00:20:19,600
그래서 연극이 실패해 버리면 이제 나의 존재는 완전히 
끝장난다. 

223
00:20:19,600 --> 00:20:22,640
정말. 
완벽한 실패가 돼버릴 수 있다. 

224
00:20:22,960 --> 00:20:31,280
이런 어떤 부담감 극도의 불안감 속에서 이제 무대에 오르게
되는데 여기에서 개막공연 도중에 실제로 이제 굉장히 놀라운

225
00:20:31,280 --> 00:20:37,720
어떤 행동을 보입니다. 
이것 때문에 역설적으로 이제 평론가와 대중을 움직여서 

226
00:20:38,000 --> 00:20:45,760
굉장히 폭발적인 찬사를 받게 되는데 타인의 인정에 목매는 
삶, 그것이 성공이냐, 실패냐. 

227
00:20:46,200 --> 00:20:52,800
어쩌면 성공과 실패, 굴레와 연결된. 
그런 어떤 우리의 인생을 보여주는 그런 영화가 아닌가 이런

228
00:20:52,800 --> 00:20:55,920
생각을 합니다. 
굉장히 좀 허망한 이야기일 수도 있어요. 

229
00:20:55,920 --> 00:21:03,440
그 허망함을 굉장히 냉소적인 시선으로 본다는 느낌도 
받았고, 근데 어쩌면은 저는 여기서 과학적으로 접근했을 때

230
00:21:03,440 --> 00:21:08,680
리건의 자아가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어떤 안전망이 필요했던
게 아닌가. 

231
00:21:08,920 --> 00:21:13,200
그래서 실패를 통해 멘탈이 강해진다는 얘기를 종종 하지 
않습니까? 

232
00:21:13,200 --> 00:21:17,480
근데 그렇다고 여기서 이제 뻔하게 아 실패를 긍정적으로 
생각하세요. 

233
00:21:17,600 --> 00:21:22,640
이런 얘기는 아닙니다. 
네 요런 위로를 하라는 게 아니라 과학적 도구를 활용하는 

234
00:21:22,640 --> 00:21:29,840
방법을 제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. 
이 실패라는 것을 딱 만났을 때 어떻게 인지적인 재구조화를

235
00:21:29,840 --> 00:21:35,560
할지를 고민한다는 겁니다. 
일번 내부냐 외부냐 요걸 먼저 봐야 됩니다. 

236
00:21:35,560 --> 00:21:41,120
이번은 안정적이냐, 불안정적이냐, 전반적이냐, 구체적이냐 
이 세가지를 보면 돼요. 

237
00:21:41,560 --> 00:21:46,200
실패 원인 중에 통제할 수 있는 원인이 있어요. 
이거는. 

238
00:21:46,680 --> 00:21:50,840
내부에서 찾으세요 대신에 통제에 불가능한 원인은 과감하게 
외부로. 

239
00:21:50,840 --> 00:21:57,680
돌려라, 그러니까 고칠 수 있는 것은 내가 다음 시도에서 
다시 시도할 수 있는 것은 내 탓을 해도 되지만 다음 

240
00:21:57,680 --> 00:22:00,640
시도에서 내가 어쩔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세상 탓을 
하라는. 

241
00:22:00,640 --> 00:22:07,000
얘기잖아요. 
분리해라 이거를 분리하면은 나중에 내부적으로 한 것만 내가

242
00:22:07,000 --> 00:22:11,080
개선을 해나간다면은 또 기회가 온다라는 거죠. 
안돼. 

243
00:22:11,080 --> 00:22:14,560
이제 사람이 자기가 고칠 수 있고 고칠 수 없는 게 
있잖아요. 

244
00:22:14,560 --> 00:22:17,840
제가 뭐라고 그러냐면. 
내가 고칠 수 없는 거는 끝까지 말해줘. 

245
00:22:18,440 --> 00:22:21,800
근데 내가 못 고치는 거는 그냥 좀 참아줄래 이렇게 
얘기하거든요. 

246
00:22:22,400 --> 00:22:26,920
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불가피한 어떤 
노화의 증거가 있을 수도 있잖아요. 

247
00:22:29,040 --> 00:22:36,200
아 그 뭐로 지금 뭐야 뭐 무슨 저 심각하게 생각하는데. 
왜 이렇게 늙었어? 

248
00:22:37,080 --> 00:22:41,440
그럴 때는 이제 2번째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. 2번째 방향
안정적이냐? 

249
00:22:41,440 --> 00:22:46,120
불안정적이냐를 구분하는 겁니다. 
이거 제가 또 예시를 보여드릴게요. 

250
00:22:46,120 --> 00:22:53,400
예를 들어 뭐가 딱 실패했어. 
아씨 그래, 내가 원래 그렇지 뭐 이렇게 하지 말라는. 

251
00:22:53,400 --> 00:22:58,960
거야 내가 싫어. 
아니, 오히려. 

252
00:22:58,960 --> 00:23:01,640
이런 면은 저는 아니에요. 
다음에 잘하면 되지라고 생각해요. 

253
00:23:02,120 --> 00:23:06,920
예 근데 보세요, 이거는 나는 원래 그렇지 뭐라는 건 되게
안정적인 결론이에요. 

254
00:23:07,360 --> 00:23:13,680
그러지 말고. 
아, 이번에는 준비가 부족했구나 불안정적인 결론을 내리라는

255
00:23:13,680 --> 00:23:17,120
겁니다. 
그러니까 이거를. 10번 실패했는데도 그래도? 

256
00:23:17,120 --> 00:23:22,240
불안정한 결론을 내리라는 거예요. 
아, 지금 뭐가 부족했기 때문에 이런 것 같아라는 결론을 

257
00:23:22,240 --> 00:23:30,440
내면 뇌는 다시 시도할 에너지를 내부에 편성합니다. 
삼번은 이제 전반적이냐, 구체적이냐를 봐야 되는건데 이것도

258
00:23:30,440 --> 00:23:33,920
정말 많이 실수를 하세요. 
네, 그러니까. 

259
00:23:34,120 --> 00:23:42,880
하나의 실패가 딱 나왔을 때 이걸 전반적이라고 보지 말고 
인생 전체 실패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의 실패인지를

260
00:23:42,880 --> 00:23:44,560
봐야 된다. 
저는. 

261
00:23:44,560 --> 00:23:49,000
이런 것 같아요. 
영화가 예를 들어서 관객수를 동원하는 데는 조금 실패했지만

262
00:23:49,040 --> 00:23:51,480
평단의 평가는 좋았어. 
어, 이거 불리한. 

263
00:23:51,640 --> 00:23:56,440
거죠 하는 거죠. 
근데 이거 제가 지금 전반적 구체적 얘기를 드린 게. 

264
00:23:56,560 --> 00:24:02,320
제가 제1 못하는 게 세 번째거든요. 
저는 제가 어디까지 간 적이 있냐면 저는 겉으로는 되게 

265
00:24:02,320 --> 00:24:09,360
낙관적인데 속으로는 굉장히 비관적이네요. 
모든 사람 중에 최악의. 

266
00:24:09,360 --> 00:24:14,840
상황을 항상 고민하거든요, 예. 
그래서 제가 어디까지 가냐면 어떤 작은 실패를 했어? 

267
00:24:15,960 --> 00:24:19,160
아 내가 태어나지 말았어야 된다. 
진짜 어? 

268
00:24:19,240 --> 00:24:25,840
그러니까 이 모든 게 인과관계를 하나를 따져보니까 태어나지
않았다면 해결되는. 

269
00:24:26,200 --> 00:24:31,200
어쩌면 굉장히 전반적인 문제라고 본 거죠. 
아, 그러면 이거는 훈련해야 돼요, 이거 훈련해요. 

270
00:24:31,240 --> 00:24:35,200
이거 123 번은 진짜 훈련할 것 같아요. 
저도 못하기 때문에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. 

271
00:24:35,320 --> 00:24:39,760
그래서 이거 저도 약간 자기실현적 예언으로 말씀을 드리는 
거고. 

272
00:24:40,120 --> 00:24:45,800
그리고 이게 되게 어렵다는 걸 말씀드리는. 
거예요 옆에 있는 사람이 실패를 경험한 친구한테 딱 요렇게

273
00:24:45,800 --> 00:24:49,640
얘기를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. 
예 머리로 알아도 내가 막. 

274
00:24:49,720 --> 00:24:52,640
내가 막 실패했는데 궤도처럼 옆에서 얘기하면 막 싫을 것.
같아요. 

275
00:24:52,640 --> 00:24:59,000
그것도 싫어요. 
사실 그냥 솔직히 말해서 제가 정말 죄송하지만 이거 123

276
00:24:59,000 --> 00:25:01,400
번 다 필요 없고요. 
그냥 버텨야 돼요. 

277
00:25:02,720 --> 00:25:07,720
야, 너도 정상적이야? 
야, 너 전반적이니까 구체적으로 하라고? 

278
00:25:07,720 --> 00:25:19,360
여러분은 지금 소통의 실태를 보고.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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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79
00:25:19,360 --> 00:25:24,48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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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80
00:25:25,840 --> 00:25:33,160
이거에도 또 중요한 게 2세 가지의 어떤 방향을 돌리는 
것도 있지만 실패라는 나쁜 경험이 이번에 있었지만 그 

281
00:25:33,240 --> 00:25:37,160
덕분에 내가 무언가를 배웠구나라는 의미를 만들어 줘야 
되는. 

282
00:25:37,840 --> 00:25:41,240
겁니다. 
이거 잘해 이거 잘하니까 성공하는 거야. 

283
00:25:41,360 --> 00:25:44,360
성공은 안 해? 
근데 항상 그냥 행복하잖아, 그러니까. 

284
00:25:44,640 --> 00:25:50,520
제가 좋은 방법이 하나 있거든요. 
주로 제가 쓰는 방법인데 실패 직후에 무슨 생각을 하느냐.

285
00:25:51,040 --> 00:25:59,880
만약에 내가 나중에 자서전을 쓴다면 지금 이 상황은? 
야, 이 상황이 후반부에 반전을 이뤘을 때 야 여기서 뭘 

286
00:25:59,880 --> 00:26:06,080
배웠다고 쓸까? 
이 생각을 딱 하면은 지금 상황은 실패가 아니라 멋진 경험

287
00:26:06,080 --> 00:26:12,560
나에게 교훈을 주는 일화로 남습니다. 
이거를 떠올리면 되게 좋은 영웅적인 소사가 만들어지는 

288
00:26:12,560 --> 00:26:13,080
거죠. 
스티브. 

289
00:26:13,080 --> 00:26:18,640
잡스가 애플에서 해고됐을 때 그 스탠퍼드 대학에서 나중에 
그 졸업생들 한들을. 

290
00:26:18,720 --> 00:26:20,760
축사한 적이 있거든요. 
네, 그때 뭐라고 그랬냐면. 

291
00:26:21,240 --> 00:26:26,760
자기 인생에서 가장 멋진 일은 내가 애플에서 해고당했던 
일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어요. 

292
00:26:26,760 --> 00:26:30,600
지금 어떻게 보면 지금 비슷한 서사. 
어떤 구원하는 서사를 만들어낸. 

293
00:26:30,600 --> 00:26:32,440
거죠. 
이게 굉장히 이제 맛있는 말이예요. 

294
00:26:32,440 --> 00:26:36,240
지금 외국에 다니는데 바스톤 가슐라라는 사람이 있잖아요. 
철학자 프랑스에. 

295
00:26:36,640 --> 00:26:43,560
이 사람이 이제 그 과학사에 관해서 무슨 말을 쓴 적이 
있냐면 진리라는 것은 그냥 수정된 오류일 뿐이다. 

296
00:26:43,560 --> 00:26:48,880
이런 말 한 적이 있어요. 
과학사를 본다면 어떤 것이 이제 실패했거나 뭐 잘못 가설을

297
00:26:48,880 --> 00:26:55,040
세웠거나 해서 오류로 판정이 나면. 
그 오조 왜 오류인지를 보아서 그것을 수정해서 그것을 어 

298
00:26:55,200 --> 00:26:59,360
옳게 만드는 것이 이제 과학적인 진보를 만드는 거예요. 
그게 진리라는. 

299
00:26:59,360 --> 00:27:01,640
거예요, 그러니까 처음에는. 
그렇죠. 

300
00:27:01,640 --> 00:27:07,360
그렇게 본다면 진리와 오류 사이는 정말 종이 한 장의 
차이고, 이 성공과 실패도 종이 한 장의 차이잖아요. 

301
00:27:08,080 --> 00:27:13,480
그 당시에는 몰랐다가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그 
사람이 맞았구나 하는 경우도 많잖아요. 

302
00:27:13,800 --> 00:27:19,920
역사 속에서 재평가되고 재조명되는 인물들. 
심지어 사후에 그런 경우도 많잖아요. 

303
00:27:20,880 --> 00:27:25,960
당대 너무 많죠 뭐 당대 본다면 반고후 같은 화가는 
철저하게 실패한 화가죠. 

304
00:27:26,880 --> 00:27:32,160
화가인데 그림도 거의 팔아본 적이 없고. 
그런데 지금 사실 반고흐 정도의 명성을 가진 화가 몇 

305
00:27:32,160 --> 00:27:37,760
명이나 되겠어요. 
이런 식으로 실패라는 것도 동시대에 의하는 그 성공과 

306
00:27:37,760 --> 00:27:42,920
실패를 타인들이 더군다나 세상이 내리는 것은 사실 굉장히 
좀 가당치 않은. 

307
00:27:43,640 --> 00:27:47,600
그런 시간도 그렇지만 관점이 뭐냐에 따라서 다른 것 같아요
예를 들어. 

308
00:27:47,680 --> 00:27:56,240
들어 성공한 기업가 혹은 뭐 돈을 많이 번 부자가 있다 
해도 가정에서는 실패한 아버지일 수도 있고 실패한 남편일 

309
00:27:56,240 --> 00:28:00,680
수도 있지만 뭐 바깥에서 봤을 때는 그런 점이 보이지 않는
거겠죠? 

310
00:28:00,680 --> 00:28:04,800
정말 지쳐서 더 이상 못할 것 같을 때 이 영화를 다시 
보면은. 

311
00:28:05,080 --> 00:28:12,280
일어날 수 있는 힘이 생기고 용기가 나거든요. 
행복을 찾아서 너무 유명한 영화니까 보셨죠? 

312
00:28:12,560 --> 00:28:18,160
아유 윌스미스 하면은 뭐? 
최근에 이런 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이슈 같은 게. 

313
00:28:18,560 --> 00:28:25,800
가장 최근에 이미지로 덮여버렸지만 그래도 이 영화에서도 
그렇고 킹 리처드에서도 그렇고 연기를 너무 잘하는 배우니까

314
00:28:26,120 --> 00:28:34,040
저는 이 행복을 찾아서란 영화를 좋아하는데 여기 인제 
자신의 진짜 아들인 친아들과 함께 출연을 했고 아들한테는 

315
00:28:34,040 --> 00:28:39,680
영화 데뷔작이 됐죠. 
근데 크리스 가드너라고 하는 실존 인물의 회고록을 영화한 

316
00:28:39,680 --> 00:28:42,760
거예요. 
이 윌스미스 역할 그 크리스 가드너가. 

317
00:28:43,280 --> 00:28:51,280
의료기기를 판매하는 세일즈맨이에요. 
근데 전 재산을 부어가지고 이 의료 스캐너 장비를 샀는데 

318
00:28:51,280 --> 00:28:56,560
이게 팔리기는 팔리는데 이게 뭐 하루에 백 개씩 팔 수 
있는 물건이 아니잖아요. 

319
00:28:56,560 --> 00:29:04,120
그래서 당장에 생활비를 감당을 못하게 돼요. 
게다가 아들은 있지만 이제 아내는 이제 남편이 막 

320
00:29:04,120 --> 00:29:08,280
무능하니까 다른 일자리를 찾겠다면서 뉴욕으로 떠나버린 
상황이에요. 

321
00:29:08,400 --> 00:29:16,080
아들하고 홀로 남겨졌는데 그 맘때 우연히. 
그 증권사의 한 파트너를 만나게 돼요. 

322
00:29:16,200 --> 00:29:22,400
같이 차를 동승을 하면서 차를 타고 가게 되는데 그 안에서
루빅스큐브를 맞춰요. 

323
00:29:22,400 --> 00:29:29,040
윌스미스가 어 못 맞출 것 같은데 도착지에 다다르기 전에 
이걸 다 맞추니까 좀 인상적이잖아요. 

324
00:29:29,360 --> 00:29:35,960
그래서 이 증권사에 인턴 자리에 지원할 수 있는 면접을 
따내죠. 

325
00:29:36,400 --> 00:29:43,000
결말을 아직 안 보신 분 너무 옛날 영화를 안 보신 분들이
계실 테니까 제가 다 말은 못하겠지만 마지막에 정말 많은 

326
00:29:43,000 --> 00:29:49,360
사람들이 기억을 하는 그 대사를 하죠. 
남들이 너한테 니가 못할 거라고 말해도 절대 믿지 마. 

327
00:29:49,920 --> 00:29:54,960
심지어 아빠인 내가 말하더라도 그 말 믿지 마. 
꿈이 있다면 그걸 꼭 지켜야 돼. 

328
00:29:55,400 --> 00:30:02,360
사람들이 자기가 못할 때 너도 못할 거라고 하는 거야. 
그러니까 꿈이 있으면 꼭 가서 쟁취해 그게 다야 이렇게 

329
00:30:02,360 --> 00:30:04,440
말을 하거든요. 
그래서. 

330
00:30:04,840 --> 00:30:09,680
지금 아까 그랬잖아요. 
남들이 뭐 막 다 못할 거라고 했다고 살아오는 동안 이 

331
00:30:09,680 --> 00:30:14,720
말을 기억하면 좋을 것 같아요. 
그 크리스 가드너라는 사람은 실제로 나중에 바로 몇 년 

332
00:30:14,720 --> 00:30:21,040
만에 자기만의 그 증권사를 차리고 나중에 성공한 기업인이 
됐죠. 

333
00:30:21,400 --> 00:30:29,880
아까 스티브 잡스가 스탠퍼드 졸업 축사를 할 때 자신에게 
있었던 가장 좋은 일 행운이었던 일은 바로 애플에서 CEO

334
00:30:29,880 --> 00:30:32,160
자리에서 짤린 거다라고 말했다. 
그랬잖아요? 

335
00:30:32,560 --> 00:30:39,120
그렇게 회사에서 짤리고 나서 다시 인생을 설계하는 이야기 
중에 또 90년대 명작이 있죠? 

336
00:30:39,240 --> 00:30:45,480
제리맥과예요. 
근데 이것도 꽤 오래된 영화라 안 보신 분들 은근 많을 

337
00:30:45,480 --> 00:30:49,120
거예요. 
이제 너무 슬프게 내가 너무 좋아했던 영화들을 안 보는 

338
00:30:49,120 --> 00:30:51,440
사람들이 많아. 
아니요. 

339
00:30:51,680 --> 00:30:53,360
막 신나게 얘기할 수. 
있잖아요? 

340
00:30:53,880 --> 00:31:02,400
그게 너무 옛날이라는 게 어 탐 좋아 탐 크루즈가 주연을 
했는데 사실 이 영화가 나옴으로써 스포츠 에이전트라는. 

341
00:31:02,560 --> 00:31:08,960
직업에 대해서도 우리가 많이 알게 됐죠. 
왜냐하면 이 제리 맥과이어라는 인물이 대형 스포츠 에이전시

342
00:31:08,960 --> 00:31:14,360
소속이었어요. 
근데 너무 선수들을 다 돈으로 보고 경영하는 방식이 마음에

343
00:31:14,360 --> 00:31:22,360
안 드니까 소수의 선수를 잘 케어하는 방식으로 합시다라고 
회사에 어떤 제안을 했다가 이게 방식이 안 맞으니까 

344
00:31:22,560 --> 00:31:28,960
하루아침에 해고를 당하는 거예요. 
근데 원래는 이제 동료들이 이런 제안서를 쓸 때 옆에서 막

345
00:31:28,960 --> 00:31:35,240
응원도 해주고 니 말이 맞어 그래 잘 써봐 이랬는데 정작 
내가 이제 해고 통지를 받으니까 아무도 내 편을 안 

346
00:31:35,240 --> 00:31:41,400
들어주고 마지막에 이제 짐 싸서 나가는 장면이. 
굉장히 유명한 장면이잖아요. 

347
00:31:41,720 --> 00:31:48,520
따라 나올 사람 나랑 같이 가자 나의 철학에 맞게 나는 
새로운 에이전시를 세울 테니까 그거에 동조하는 사람들은 자

348
00:31:48,640 --> 00:31:52,760
지금 기회니까 얼른 일어나서 같이 가자 이러는데 아무도 안
일어나요. 

349
00:31:53,120 --> 00:31:57,360
여긴 이미 큰 회사인데 그 신생 회사를 어떻게 따라 
나서겠어요? 

350
00:31:57,640 --> 00:32:01,240
딱 한 여자가. 
제가 하겠습니다 하고 일어나죠. 

351
00:32:01,360 --> 00:32:07,080
그게 바로 르네 젤웨거. 
그 극중에서는 제리 맥과이어 비서였는데 약간 혼자서 

352
00:32:07,080 --> 00:32:12,480
짝사랑했었어요. 
여자가 그래서 그리고 또 그 아이디어나 이런 게 훨씬 더 

353
00:32:12,480 --> 00:32:21,120
이게 나은 것 같으니까 미식축구하는 한 명의 선수를 데리고
이상적으로 꿈꿨던 그거를 실현하면서 좋은 에이전시를 이제 

354
00:32:21,120 --> 00:32:27,560
만들려고 하는 이야기인데 이 따라 나서겠다고 한 르네 
젤웨거가 어쨌든 되게 중요해요. 

355
00:32:27,840 --> 00:32:32,320
왜냐하면 그런 얘기 있잖아요. 
혼자 가면 빨리 가고 같이 가면 멀리 간다라는 말이 있는 

356
00:32:32,320 --> 00:32:40,160
것처럼 이 제리 맥과이어도 왜 모난 구석이 없겠어요? 
성격적으로 부족한 부분들이 있는데 그거를 이제 르네즈웨거가

357
00:32:40,160 --> 00:32:46,600
옆에서 잘 보완을 해주면서 또 중간에 막 실망하는 순간도 
있지만 옆에를 진득하게 지켜주거든요. 

358
00:32:46,800 --> 00:32:54,440
그래서 그 유명한 대사가 탄생을 하잖아요. 
부족한 나를 당신이 있음으로 해서 내가 완전해진다. 

359
00:32:54,440 --> 00:32:57,000
내가 채워진다. 
You complete me. 

360
00:32:57,400 --> 00:33:05,760
요 명대사가 이제 여기서 나오는데 아 누군가 나와 함께 
길을 가줄 사람이 하나만 있어도 그 실패에서 조금 빨리 

361
00:33:05,760 --> 00:33:11,400
딛고 일어날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을까 라는 거를 좀 엿볼
수가 있고, 어? 

362
00:33:11,400 --> 00:33:20,320
그 순간에 회사에서 그렇게 굴욕적으로 짤려 가지고 나오는 
것 만큼은 실패의 순간으로 보였을지라도 나중에는. 

363
00:33:20,800 --> 00:33:25,880
더 행복하게 어 마무리되는 내용으로 나오죠. 
여기 유행어가 진짜 많아요. 

364
00:33:26,560 --> 00:33:30,600
쇼미 더 머니가 바로 여기서 나온 말이고 you heart
me a hello. 

365
00:33:31,480 --> 00:33:37,840
그러니까 이미 당신이 나한테 헬로라고 하는 순간 난 당신 
거였어요 라고까지 이제 대답을 하거든요. 

366
00:33:38,040 --> 00:33:41,320
그럼 명대사들을 많이 나왔죠. 
정말 재밌는. 

367
00:33:41,600 --> 00:33:44,880
지금 봐도 제가 본지가 너무 오래됐지만 지금 봐도 재밌을 
것 같아요. 

368
00:33:45,000 --> 00:33:50,160
웬하에서 엘베거는 사실은 진짜 신인이었잖아요. 
누군지 모르는 여자였어요. 

369
00:33:50,640 --> 00:33:56,840
근데 이 영화 이후 완전 일약 스타가 돼서 우리가 나중에 
알게 되는 브릿지 존스가 되었죠. 

370
00:33:57,600 --> 00:34:00,760
어떻게? 
실패를 줄일 수 있는가에 대해서 제가 떠올리는 얘기가 

371
00:34:00,760 --> 00:34:04,120
있어서 그 얘기를 하나 해드리면? 
실패를 줄이는 방법이요? 

372
00:34:04,200 --> 00:34:10,280
그나마 이제 벤자민 프랭클린 있잖아요 벤자민 프랭클린 해서
이 말은 워낙 많은 사람들이 하는 유명한 말이 있어요. 

373
00:34:10,280 --> 00:34:14,520
그 말이 뭐냐면. 
만일 준비에 실패하면 그것은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다. 

374
00:34:14,520 --> 00:34:20,320
라는 말이에요. 
근데 이 말 자체도 멋있지만 이 말을 들으면 저는 저절로 

375
00:34:20,320 --> 00:34:24,880
떠오르는 게 그 남극점에 누가 도달 도달했는가는 굉장히 
유명한 이야기가 있잖아요. 

376
00:34:24,880 --> 00:34:29,199
영국에서는 스쿼시라는 사람이 갖고 노르웨이에서는 아문 제니
같단 말이에요. 

377
00:34:29,239 --> 00:34:34,679
누가 인류 최초로 남극점을 처음 찍는가라는. 
그런 경쟁 같은 것이 사실은 19세기 말하고 20세기 초에

378
00:34:35,080 --> 00:34:40,360
굉장히 많이 있었어요. 
그중에서 남극은 워낙 그 전인 미답의 그런 고지니까 굉장히

379
00:34:40,360 --> 00:34:46,639
중요한 것이니까 스콧은 그 마지막 원정대가 이 남극점을 
향해서 가다가 4명 이 다 얼어 죽었단 말이에요. 

380
00:34:46,679 --> 00:34:51,040
비극적으로 굉장히 이제 슬픈 이야기죠. 
근데 아몬제는 성공했단 말이에요. 

381
00:34:51,040 --> 00:34:53,159
그래서 인류 최초의 승자가. 
되고 이 사람은? 

382
00:34:54,120 --> 00:35:00,280
네 왜 이 스콧은 실패하고 왜 아몬세에는 성공했을까에 
대해서 굉장히 많은 이야기가 있는데 지금 아까 말씀드린 

383
00:35:00,280 --> 00:35:05,480
벤자민 프랭클린 얘기가 딱 맞는 사례예요. 
예를 들어서 스콧이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하면 이 

384
00:35:05,480 --> 00:35:11,240
사람은 약간 낭만적인 사람이고 뭔가 이렇게 좀 자기가 
영웅적인 행동도 하고 싶고, 쉽게 얘기하면 이렇게 좀 뽕이

385
00:35:11,240 --> 00:35:16,960
가득 찼다고 그럴까, 이런 사람이었어요. 
그래서 마지막 순간에 마지막 캠프에서 남극점을 향해서 

386
00:35:16,960 --> 00:35:20,160
걸어갈 때 자기가 썰매를 직접 끌고 가야 된다고 얘기를 
했어요. 

387
00:35:20,160 --> 00:35:23,800
왜냐하면 멋있잖아. 
네 퍼포먼스를. 

388
00:35:24,240 --> 00:35:27,560
예 근데 이 아문세는 어떻게 갔냐면. 
스키 타고 갔거든요. 

389
00:35:27,920 --> 00:35:32,840
이런 경우에서 이 사람 철저하게 준비를 하거나 굉장히 
실용적으로 생각했던 사람이에요. 

390
00:35:33,000 --> 00:35:36,760
어? 
남극에서 최적화된 동물은 사실상 이제 그 썰매를 끄는 개란

391
00:35:36,760 --> 00:35:40,160
말이에요. 
근데 모두 다 그렇게 하는데 이게 뭔가 스콧 입장에서는 좀

392
00:35:40,160 --> 00:35:45,200
못 미더운 거예요. 
그래서 조랑말을 데려갔고 물론 개도 데려갔지만 조랑말 

393
00:35:45,200 --> 00:35:48,320
데려가고 그 다음에 자동 썰매 모토로 가는 썰매를 
가져갔는데. 

394
00:35:48,720 --> 00:35:53,240
이 혹한기에서 어떻게 되겠어요? 
모터로 가는 거면은 고장이 나가지고 움직일 수가 없고요. 

395
00:35:53,400 --> 00:35:57,000
조랑말은 막 영화 사오십도 되는 데서 살지 못하고 다 
죽어버렸고요. 

396
00:35:57,880 --> 00:36:01,920
결국은 개만 남았는데 개는 충분하지 않았고요. 
이런 문제들이 있었단 말이죠. 

397
00:36:02,160 --> 00:36:05,880
거기다가 텐트를 쳤는 텐트가 바닥이 없어요. 
준비를 잘못해서. 

398
00:36:06,280 --> 00:36:09,360
옷을 입었는데 이 사람 영국 사람이니까 영국에서는 가장 
추울 때 뭘 입냐? 

399
00:36:09,360 --> 00:36:16,200
아 스코틀랜드 양모로 만든 옷이 최고지 이러니까 
스코틀랜드도 두터운 양모로 만든 옷을 가지고 갔는데 이게 

400
00:36:16,200 --> 00:36:19,560
남극의 기후하고는 전혀 안 맞는 거예요. 
이런 상황들이죠. 

401
00:36:19,720 --> 00:36:26,320
이런 식으로 어 준비라던지는 것을 즉흥적으로 한다거나 
철저히 준비하지 못한다거나 해서 결국은 스콧이 죽은 사건은

402
00:36:26,320 --> 00:36:32,080
굉장히 비극적인 사건으로 탐험사에 남아있어요. 
암은 새는 어떻게 하느냐, 개를 철저히 믿었어요. 

403
00:36:32,240 --> 00:36:36,880
그래서 개를 철저히 관리를 했어요. 
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약간 이게 좀 끔찍한 이야기긴 한데 

404
00:36:36,960 --> 00:36:43,240
가다가 개가 죽는다고 생각했어요. 
부분적으로 그래서 개의 먹이를 개의 시체로 줬어요. 

405
00:36:43,720 --> 00:36:49,000
이걸 계산을 하니까 개의 먹이를 덜 챙겨도 돼요? 
그만큼 인간의 먹이를 챙기는 거예요. 

406
00:36:49,720 --> 00:36:54,240
계산하죠. 
이런 식으로 이제 굉장히 차이가 있다거나 옷도 극지방에서 

407
00:36:54,280 --> 00:36:58,280
예를 들면 이노이트는 어떻게 사는 거야 보니까 술록 
가죽으로 옷을 입거든요. 

408
00:36:58,480 --> 00:37:04,080
똑같이 술록 가죽으로 입어요. 
이런 걸 착착착착 준비를 하니까 남극점에 도달한 다음에 

409
00:37:04,080 --> 00:37:06,760
그다음부터 이 마지막 캠프까지 돌아오는데 또 1달 
걸리거든요. 

410
00:37:06,760 --> 00:37:13,200
걸어올 때의 여정에 대해서 마지막에 아문 제니 쓴 걸 보면
그냥 돌아올 때의 느낌은 일요일날 소풍 가는 느낌이었대요.

411
00:37:13,200 --> 00:37:17,040
이럴 정도로 룰루랄라 하면서 돌아왔다는 거예요. 
그럴 때. 

412
00:37:17,600 --> 00:37:24,160
스콧과 아문센의 차이가 무엇이 있겠는가? 
라는 수많은 분석이 있는데 그중에 결정적인 거로 간과할 수

413
00:37:24,160 --> 00:37:29,160
없는 것은 당연히 준비죠. 
아무생처럼 준비해도 실패할 수 있어요. 

414
00:37:29,240 --> 00:37:35,720
그렇지만 실패할 확률이 굉장히 줄어들 거 아니에요. 
이것이 이제 준비라는 것이 얼마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

415
00:37:35,720 --> 00:37:39,680
중요한 어떤 무기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그런 극적인 
사례입니다. 

416
00:37:40,640 --> 00:37:45,280
그 영화랑 뭐 바로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건 아닌데 
피닉스라는 또 굉장히 좋은 영화가 있어요. 

417
00:37:45,520 --> 00:37:52,560
어떻게 보면 꼭 권해드리고 싶은 아주 훌륭한 작품이고 지금
뭐 현존하는 독일 감독 중에 가장 명성이 높다고 그럴까요?

418
00:37:52,720 --> 00:37:56,600
크리스탄 패출트라는 감독의 일련의 영화들이 한국에서 인기가
많아요. 

419
00:37:56,600 --> 00:37:59,920
근데? 
그중에서도 저는 최고작인 피닉스 같은 생각이 있고요. 

420
00:38:00,680 --> 00:38:07,960
이 피닉스를 약간 궁금하게 만들고 싶어서 이제 이야기를 
한다면 영화의 맨 마지막 장면이 노래 부르는 장면인데 정말

421
00:38:07,960 --> 00:38:16,880
영화 역사상 노래 부르는 장면으로 끝나는 영화 중에서 
이렇게까지 사람의 마음을 흘려 파는 그런 장면이 또 있나 

422
00:38:16,880 --> 00:38:22,320
있어도 몇 편 없을 것 같은 느낌? 
영화 역사라고까지 말씀하시니까 이거는 뭐 끝났네요? 

423
00:38:22,320 --> 00:38:26,920
특히 영화를 딱 보시고 나면 요즘은 이제 유튜브 같은데서 
그런 장면을 따로 볼 수 있잖아요? 

424
00:38:27,360 --> 00:38:33,320
장면만 봐도 전 매번 무너지거든요. 
한번 니나우스라는 그 배우가 워낙 연기를 잘하기도 하고 그

425
00:38:33,320 --> 00:38:40,480
영화의 모든 어떤 그 갈등과 슬픔과 뭐 고통이 그 마지막 
장면에서 사실상 터진다고 보는 그런 장면이라서 한번 꼭 

426
00:38:40,480 --> 00:38:45,520
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고요. 
어 필릭스라는 영화는 1945년도에 이제 이차 세계대전이 

427
00:38:45,520 --> 00:38:52,080
끝나면서 어 수용소에 갇혀있던 아우슈비츠에 있던 그 
유대인들이 그중에서 풀려나는 사람이 여주인공인 넬리라는 

428
00:38:52,080 --> 00:38:54,560
사람이. 
참 풀려나면서 영화가 시작을 해요. 

429
00:38:54,600 --> 00:39:00,640
다행은 다행이지만 뭐 칠 같은 어둠이고 그녀는 이미 
만신창이가 들어있고 고문을 당해서 얼굴도 엉망이고 이런 

430
00:39:00,640 --> 00:39:04,000
상황이에요. 
이런 상황에서 풀려났는데 어? 

431
00:39:04,000 --> 00:39:10,120
이 사람은 일단 얼굴을 성형수술을 굉장히 하고 싶어 해요.
왜냐하면 얼굴이 너무 고문이나 이런 학대 흔적 때문에 

432
00:39:10,120 --> 00:39:16,120
엉망이 됐으니까 그런 상황인데 수술이 제대로 되지 않아요.
그러면서 예전의 모습을 찾을 수가 없다고 그래요. 

433
00:39:16,320 --> 00:39:22,200
그런 상황에서 어 고향으로 돌아온 김에 옛날 살던 집을 
가보니까 이미 북경 맞고 뭐 어떻게 돼서 독일이 

434
00:39:22,200 --> 00:39:24,960
어떻겠어요? 
전후에 속대밭이 되지 않았겠어요? 

435
00:39:26,040 --> 00:39:29,200
그렇죠. 
없어지기도 하고 베를린이 완전히 페어 같아서 자기 집을 

436
00:39:29,200 --> 00:39:34,680
제대로 찾을 수조차 없는 페어가 된 거죠. 
그러다 이렇게 집을 찾고 얼굴을 수술하려고 했던 가장 큰 

437
00:39:34,680 --> 00:39:41,960
목적은 남편한테 다시 가기 위해서 남편을 찾기 위해서 
존이라는 남자는 유대인이 아니고 이 내리는 유대인이에요. 

438
00:39:42,240 --> 00:39:47,440
그래서 혼자서 아우슈비츠로 끌려갔던 거예요. 
근데 천신만고 끝에 어쨌건 종전이 돼서 살아 돌아오게 

439
00:39:47,440 --> 00:39:52,600
되니까 남편한테 다시 가야 되잖아요. 
이런 상황에서 달라진 모습으로 남편을 찾아갔는데 남편이 

440
00:39:52,600 --> 00:39:58,120
자기를 몰라보는 거예요. 
얼굴이 너무 달라져서 네 이런 상황이 됐는데 남편이 

441
00:39:58,120 --> 00:40:03,280
뜻밖에서 자기를 보더니. 
자기 아내랑 너무 닮았다면서 어떤 제안을 해요? 

442
00:40:03,600 --> 00:40:10,760
이렇게 제안이 너무 이 아내 입장에서 끔찍한 제안인데 이 
남자는 자기 아내가 아우시피시로 끌려가서 죽었다고 생각을 

443
00:40:10,760 --> 00:40:14,000
해요. 
그런 상황에서 아내 남겨진 재산이 있는데. 

444
00:40:14,280 --> 00:40:17,200
그 재산을 아내가 죽어버렸기 때문에 자기가 찾을 수가 없는
거예요. 

445
00:40:17,200 --> 00:40:23,080
근데 아내랑 똑같은 비슷하게 생긴 여자가 왔으니까. 
아내가 되도록 이 정보를 줘서 학습을 시켜요. 

446
00:40:23,200 --> 00:40:27,280
아, 그니까 남편은 진짜 모르고 하는 소리예요. 
아내라는 걸 모르고 하는 소리예요. 

447
00:40:27,280 --> 00:40:30,680
일단 일단. 
아니, 왜냐면 생각해봐요. 

448
00:40:30,680 --> 00:40:37,400
궤도가 얼굴을 다 바뀌는데 눈동자만 봐도 알잖아요. 
궤도는 다 바뀌어도 말 많이 하는 순간 아 또 궤도야 

449
00:40:40,200 --> 00:40:42,240
그치. 
근데 뭐 그런 상황에서? 

450
00:40:42,560 --> 00:40:48,960
아내, 그 이런 얘기하니까 아내 입장에서는 일단 남편 옆에
있으니까 다시 만나니까 좋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 

451
00:40:48,960 --> 00:40:52,440
남자가 어디까지 가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 연기를 하기 
시작해요. 

452
00:40:52,640 --> 00:40:59,200
그 남자 입장에서는 계속 그녀를 이렇게 해서 주변에도 
소개시키고 하면서 진짜로 아내가 돌아온 것처럼 자기는 가짜

453
00:40:59,200 --> 00:41:03,840
하나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진짜 아는데 이러면서 벌어지는 
이야기예요. 

454
00:41:04,200 --> 00:41:10,440
영화 자체가 워낙 훌륭하기도 하면서 이 자체가 굉장히 
아이러니하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사랑의 실패와 결혼의 

455
00:41:10,440 --> 00:41:14,840
실패를 보여주는데. 
사실은 이 아내 입장에서 후반부까지 가면 더 마음이 

456
00:41:14,840 --> 00:41:18,840
무너지는 끔찍한 어떤 상처가 되는 비극적인 이야기가 
깔려있어요. 

457
00:41:18,840 --> 00:41:23,640
이제 영화를 보시면 되고요. 
그런 상황에서 이제 과연 이 재더미 속에서 어떻게 필릭스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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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41:23,640 --> 00:41:27,120
가능한가를 묻는 이야기인데 성형수술 같은 것도 그런 
거예요.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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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41:27,120 --> 00:41:33,800
이 이야기는 사실 페츄럴트 영화들이 많이. 
그런데 어 남녀간의 개인적인 어떤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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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41:33,800 --> 00:41:39,600
꾸려가면서 바탕속에 사실은. 
역사적인 맥락을 깔고 이중적인 플롯을 구성하는 거예요.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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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41:40,080 --> 00:41:47,120
예를 들어서 집에 갔는데 이 집이 폐허가 되었다라는 것과 
베를린이 얼굴이 옛날 얼굴을 되찾을 수 없다는 건 사실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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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41:47,120 --> 00:41:51,240
같은 얘기거든요. 
같은 얘기를 2번 하는 거고 쉽게 얘기하면 이 부부간에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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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41:51,240 --> 00:41:58,240
자기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다시 남편과 회복할 수 있다고 
생각했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까지 이 상황은 부딪친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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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41:58,240 --> 00:42:02,400
거예요. 
그런 상황에서 사실은 그것을 독일 역사에 대해서 똑같이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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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42:02,400 --> 00:42:08,800
코멘트하는 겁니다. 
카드로 아우슈비츠를 가기 전에 내가 갔다 온 후에나 내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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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42:08,800 --> 00:42:10,480
아닌 거네요? 
독일도 마찬가지인 거죠.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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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42:10,960 --> 00:42:17,280
이 한 가지만 이야기한다면 넬리라는 여성은 자기가 
유대인인데도 불구하고 나 유대인 아니고 나 독일인이야라고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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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42:17,280 --> 00:42:22,760
생각하는 사람이에요. 
근데 이런 사람들이 사실은 이웃들이 밀고 하고 뭐 해봐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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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42:22,760 --> 00:42:28,560
가지고 아웃이 죽어간 거잖아요. 
이런 상황에서 전쟁이 다 끝났는데 마치 아무 일 없었다는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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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42:28,560 --> 00:42:34,920
듯이 밀고 했던 그런 이웃 사람들은 사람들이 화해하고 
인사하고 다시 한번 잘해보자고 할 때 과연 잘할 수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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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42:34,920 --> 00:42:41,920
있겠는가라는 것을 어떻게 본다면? 
페어가 된 베를린에서 페어가 된 사랑을 겹쳐서 역사와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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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42:41,920 --> 00:42:44,640
사랑을 한 번에 이야기하는 그런 작품이라고 할 수 
있습니다. 

473
00:42:45,040 --> 00:42:47,440
더 말씀드리면 이제 영화가 덜 재밌을 것. 
같고. 

474
00:42:49,520 --> 00:43:06,520
천재 영화 진짜 좋은 영화예요? 
오늘 주제는 실패였지만 우리 토크는 성공적이었던 것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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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43:06,520 --> 00:43:08,360
같아요. 
많이 웃었습니다.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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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43:08,400 --> 00:43:13,280
배운 것도 많고요. 
오늘 토크 재미있었다면은 여러분도 실패하지 마시고 좋아요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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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43:13,280 --> 00:43:17,880
버튼 누르는데 성공하시기 바랍니다. 
진짜 노력 많이 하시네요. 

478
00:43:18,560 --> 00:43:25,920
네 또 구독과 알림 설정도 해주시고요. 
더 보기란 통해서 혹시 놓친 부분이 있는지도 끝까지 실패 

479
00:43:25,920 --> 00:43:32,000
없이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. 
라이프 플러스 앱에 들어가셔도 보실 수 있으니까요. 

480
00:43:32,000 --> 00:43:36,880
한번 들어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 
다음 주에 더 재미난 주제로 돌아올게요. 

481
00:43:37,040 --> 00:43:40,240
감사합니다. 
안녕히 계세요.

